[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정시설에서 양육하는 3세 아동을 전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019년생 316명이다. 시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거나 3회 이상 방문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학대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양육환경이 부실한 가정이나 시설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아동 조기 발견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라며 "대상 가정과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을 화합과 힐링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일 블랙스톤 벨포레에서 증평군 보육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교직원 연수회를 가졌다. 증평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윤식)가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보육교직원들간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육교직원들은 블랙스톤 벨포레 내에서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을 체험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보육교직원 윤리선언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고,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보육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보육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 더불어 돌봄기관에서 일하는 종사자들 모두 행복한 안심 보육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중 500만원을 들여 여성·아동 보호시설, 상담소 등 19곳에 호신용 경보기 860개를 보급한다. 위험 상황시 130dB 경보음과 LED 불빛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기다. 도어가드 보안장치, 창문열림 방지장치, 휴대용 비상벨로 구성된 여성1인 가구 안심홈세트는 올해 105가구에 지원했다. 좁은 골목길 6곳에는 LED 안내판 30개를 설치하고, 안심택배서비스는 8곳에서 운영 중이다. 불법촬영 점검기기는 시 여성가족과에서 대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임산부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민선 8기 충북도의 임산부 복지 증진과 건강한 출산 준비 지원의 일환으로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난 2월부터 임신부와 보호자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1천 번째 임신부 입장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미취학 아동 동반 시 보호자 무료입장 혜택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미취학 아동에 대한 무료입장을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취학 전 아동 1명당 보호자 1명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청남대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산부와 어린이 쉼터 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 있는 수유실의 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골프장이었던 호수광장은 가족 피크닉광장으로 새롭게 개장한다. 어린이 동반 시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업소는 앞으로 태교교육, 어린이 리더십교육, 생태 교육 등 임산부와 어린이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모든 임산부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아이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는 국내 최
[충북일보]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지난 14일 의림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3년 아동 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동권리 워크숍은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들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과 아동관련 전문가, 참여기구 아동 등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유공자 표창과 체험부스(권리 거울·꽃, 무드등, 워터볼 만들기와 아동 권리 퀴즈 및 스트리트 놀이터)가 마련됐으며 아동 권리 포토존과 아동 권리 홍보존도 운영됐다. 또한 아동 권리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는 '아동 권리 원탁토론회'도 열려 아동 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동 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들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동 친화 도시로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천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제천시는 아동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5일부터 6일까지 괴산 백마권역 농협 팜스테이마을에서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충북도지회 회원 40여 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충북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달리는 여성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품격 있는 여성의 기본 에티켓 △체험활동(보자기 포장기법, 나만의 코사지 만들기) △지역명소 소금랜드 탐방 및 염전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으로서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주모충북도지회는 충북농협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단체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들의 권익을 신장해 여성복지·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둔 여성조직이다.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건전소비생활운동, 환경보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한자 도지회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과 역량강화 교육을 받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소외계층 돌봄으로 이웃을 먼저 섬기는 고주모충북도지회 회원들께…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40~60세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중년여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8주 과정이다. 갱년기 여성의 전반적인 증상에 대한 교육, 마음수련 명상, 맞춤형 걷기법, 자세교정 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고위험군 대상자의 경우 본인 동의를 받아 한의진료 및 한약제제를 병행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갱년기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임신부 3명 중 1명이 유산 경험이 있는 데다 7월, 8월, 1월에 유산 또는 사산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월별 유산 및 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날씨가 무더운 7월과 8월 유산율이 가장 높았으며, 사산은 추운 1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유산수는 모두 146만4천636명으로, 지난해 출생아수 24만9천186명을 감안하면 거의 6년치의 출생아수와 맞먹는 수가 유산됐다. 지난 10년 동안 사산아 수는 모두 4천510명에 달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간 유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7월로 전체 유산수 146만4천636명 중 12만9천223명(8.82%)이 이달에 집중됐다. 다음으로 8월이 12만7천65명(8.68%)이었고 7, 8월을 모두 합치면 전체 유산율에 17.50%나 된다. 이어 3월이 12만4천154명(8.48%), 6월 12만3천677명(8.44%)으로 파악됐다. 유산율이 가장 낮은 달은 11월로 11만6천265명(7.94%), 그 다음으로 2 월 11만7천17명(7.99%)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사산율이 가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이 한빛공원 꿀벌놀이터와 거미줄놀이터 앞쪽에 소규모 그늘막 벤치 3개를 설치했다. 그늘막이 설치된 놀이터 앞쪽은 강한 햇살이나 비·눈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던 곳이다. 이런 주민불편을 해소한 데는 한 초등학생의 역할이 컸다. 해밀초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에 참여한 송기훈 학생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그늘막 설치의 필요성, 효과 등을 발표했다. 해밀동 주민들은 놀이터 앞쪽 그늘막 설치를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했다. 이번에 그늘막 3개가 마을놀이터에 설치되면서 소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훈 학생은 "그동안 한빛공원 내 그늘이 있는 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늘막이 설치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는 데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2023 충북 성주류화 포럼'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성인지 예산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전략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기초의원·집행부·성주류화 컨설턴트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성인지 예산제도와 관련한 충북지역의 성과를 평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혜경 재단 대표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충북 성인지 예산제도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방안을 모색한 계기가 됐다"며 "해당 전략방안 이행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0월 10일부터 운영하는 '2기 모성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자를 25일부터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성·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우선 1기와 같이 총 5개 프로그램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임산부 심리케어(매주 목, 오후 7시) △첫아이 예비 부모를 위한 왕초보 엄빠교실(매주 화 오후 7시) △엄마-영아 교감형성 베이비 마사지교실(매주 금 오후 1시30분) △영아 오감놀이터 오감 발달 교실(매주 금 오후 2시30분) △임신부 대상 임산부 요가교실(매주 금 오후 4시) 등을 운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초보 예비 부모의 자녀 양육 자신감과 부부 공동육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25일부터 선착순으로 보건소 3층 모자보건실에 방문하거나 이메일(gemma197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단양지역의 미취학 영유아의 질병 치료를 위한 예약 대행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 부재로 인근지역인 제천 또는 원주로 병원 진료를 받게 되면서 시간이 소요가 많아지며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의원 부족으로 농·어촌지역의 소아·청소년과 개설이 전혀 없는 상태로 수년간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가 전혀 없어 의료서비스 지원이 적절히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양군 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충주의료원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방문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와 발맞춰 열악한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2023년 우리 아기 소아·청소년과 예약 대행 서비스'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 재원은 민간 재원의 지원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9∼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만족도와 욕구가 높은 경우 지속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정옥림 민간위원장은 "영유아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청소년 아동교육 분과 위원들은 지속해서 우리…
[충북일보] 증평군이 최근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에 따라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아이돌보미 3차 추가 채용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류심사·인적성 검사·면접 심사를 통해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10인은 법적 교육 80시간, 20시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아이돌보미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돌보미는 활동에 따라 활동수당, 야간휴일·연장근로수당, 주휴수당 등이 지급되고 있다. 군과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가정에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활동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준비된 급·간식 챙겨주기 △안전·신변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시간제 기본형, 종합형, 영아종일제, 질병감염아동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용금액은 시간당 1만1천80 원(기본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봄 이용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가, 나, 다, 라 형으로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내달 10일 임산부 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존중하기 위한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 군립도서관 앞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은 임산부를 위한 산전·후 건강관리, 신생아 관리 등 각종 임신 관련 상담과 함께 사전 신청 받은 아기용품 만들기 키트 배부한다. 아기용품 만들기 키트 사전 신청은 현재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35)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수령한 키트는 집에서 만들어 보건소 홈페이지에 후기작성을 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조미정 소장은 "임산부의 날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임산부 배려와 저출산 문제극복을 위한 인식제고 등 모성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념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 군은 지난 11일 오후 7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제1차'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인문학 강의는 대전 윈드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정지석 음악가를 초청해 '멘델스존'의 생애를 다룬 클래식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해설로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영상, 플루티스트 최승선의 연주와 소프라노 김다은의 공연으로 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농업인의 인문학적 지혜와 감성을 함양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1일에 제2차 인문학 강의를 열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군의회가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두고 온도 차를 보인다. 박한범·추복성 군의원은 최근 '옥천군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육아휴직 장려금을 매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게 조례안의 골자다. 군의회는 애초 장려금을 월 50만 원으로 계획했지만, 과다한 예산 소요를 고려해 월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해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연간 200여 명, 예산은 7억 원 정도를 예상한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의원간담회에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 수혜대상자가 고용보험가입자인 직장인이나 공무원이어서 대다수 자영업자와 수혜 대상이 아닌 주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통해, 출산한 국민 누구나 혜택을 받도록 하는 지원책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공립 단설 대소유치원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직원 나눔장터'를 열고 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대소면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7일 구청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충북여성재단 박혜경 대표이사의 '성평등한 보육'을 주제로 보육교사의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보육, 보육서비스 미비로 인한 돌봄시스템 강화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상당구, 성 평등한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양성평등한 보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는 최근 발달장애인 영유아기 부모교육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여 긍정적 상호작용 기술을 배워 볼 수 있는 '행복놀이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시와 진천군을 거점으로 보호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찾아가는 교육으로, 소규모로 주중과 주말로 나눠 직장인 부모들에게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다양한 신체놀이, 교구놀이, 1:1 맞춤형 놀이코칭으로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부모회는 지난해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공모를 통해 영유아기 부모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영유아기 발달장애 조기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기본형 교육을 실시했다. 발달진단과 검사종류, 소아청소년 약물치료의 장단점, 행동중재 등으로 영유 아기 부모와 보호자 뿐 아니라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교육을 진행, 발달지연으로 고민하는 영유아기 보호자들을 이해하고 구체적 대안제시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홍석주 지부장은 "발달장애뿐 아니라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정과 부모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
[충북일보] 충북지역 합계출산율이 0.95명에서 0.87명으로 줄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1년보다 4.4%(1만1천 명) 줄어든 24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7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북의 합계출산율(0.87명)은 세종(1.12명), 전남·강원(0.97명), 경북(0.93명), 제주(0.92명), 충남(0.91명)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시·도는 서울(0.59명)이었고 부산(0.72), 인천(0.75명), 대구(0.76명)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영광군(1.8명)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 관악구(0.42명)였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은 4.9명으로 2021년에 비해 0.2명 감소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을 보면 30~34세가 73.5명으로 가장 높고, 35~39세(44.1명), 25~29세(24.0명)가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5일 군수실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 대덕지부(대표자 김대진)와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을 협약했다. 군에 따르면 공립 삼산어린이집은 1992년 개원해 직영으로 운영했지만,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 원생 수는 현재 47명이다. 군은 기존 위탁운영 기간 종료(9월)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이 단체를 공립 삼산어린이집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어린이집 운영 재정 능력, 공신력, 운영 계획, 원장의 전문성 등을 심사했다. 이 단체는 2026년 9월까지 공립 삼산어린이집 원생들의 교육, 영양, 건강, 안전관리 등을 맡는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은 7곳이다. 군은 영유아 양육 바우처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올바른 육아 환경과 보육 제공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 공립 삼산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충북도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놀이와 배움이 함께 이뤄지는 꿈자람배움터(블록방) 실내 놀이공간을 최근 조성하였다. 유치원 내 유휴 교실을 활용해 벽면 놀이공간 및 블록 테이블을 설치했다. 블록방에서 놀이한 유아들은 "블록방이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서 너무 좋다. 매일 와서 놀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로 원장은 "다양한 블록을 이용한 유아 주도적 놀이 활성화로 또래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 배려, 협동심, 창의력을 통한 유아 인성교육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임산부 건강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상당보건소 영상정보교육실에서 △올바른 태교법 △출산 준비 △만들기 태교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상당구에 거주하는 임산부다. 보건소는 선착순으로 14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폼(https://naver.me/5vY6tPD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해마다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충북도가 난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2022년 도내 난임 시술은 2천520건(1천268명)이며 809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충북 전체 출생아 7천456명의 10.9%에 해당한다. 2018년 2.8%와 비교하면 8.1%p 늘었다. 이에 도는 난임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저출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 그동안 2인 가족 중위 소득 180%(622만원) 이하 부부에게만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모든 난임 부부로 확대한다. 사업이 시행되면 난임 부부의 인공 수정, 체외 수정 시술비 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받는다. 도는 지원 대상 확대로 올해 20억원인 관련 예산을 내년부터 3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난임에 대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난소기능 검사, 정자 검사 등 난임 부부의 진단 검사비를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 여성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에게 가사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며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도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에 나선다. 전국 8
[충북일보] 증평군은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지역 아동들에게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군내 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연구소 '터'소속 환경교육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인형극으로 진행한다. 인형극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다생물이 먹고 그 피해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을 실천하자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기르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