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출산 가정에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현관 문패)'를 배부한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음성'을 실현하기 위한 출생 축하용품으로 다음 달부터 출생 신고 가정에 전달한다. '쉿! 아기가 코~ 자요, 물건은 문 앞에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택배기사, 가스검침원, 통계조사원 등 세대 방문객들이 초인종을 누르지 않게끔 유도한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국민신문고 제안으로 접수된 아이디어를 채택해 추진하는 군민 체감형 출산장려 시책이다. 군은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신생아 숙면과 양육 부모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출산육아수당 1천만 원 지급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운영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상상어린이집) 운영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탄생했다. 옥천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규철 군수와 박한범 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 범군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범군민협의회는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군가족센터,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옥천지구협회,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옥천군기업인연합회, 옥천군이장협의회 등 지역 76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지역사회가 함께 키울 수 있는 출산·돌봄 친화환경 마련을 위해 △임신·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 △일·가정 양립제도 확산 △인구문제 해결 공동대응과 사회분위기 조성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인구문제는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저출생·인구감소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민관이 함께 참여한 범군민협의회가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저출생,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출산 지원사업(산후조리비용 지원·산후영영제 지원 등) △양질의 양
[충북일보]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원회는 15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김수철 청산면장, 이기분 청산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면에 출생 등록한 2명의 아이와 청산초등학교로 전입해 온 학생에게 각각 50만 원씩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출생축하금 50만 원을 받은 아이 2명은 올 상반기에 태어나 각각 대성리와 하서리에 거주하고 있다. 전입생은 지난달 6일자로 영동에서 청산초등학교 6학년으로 전학한 학생이다.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는 저출산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지역을 위해 교육이주가정 전세·월세 지원, 도배장판비용(300만원) 지원, 학부모 일자리 알선 등 학교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내 85개 기관단체, 기업체로 구성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 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13일 출범했다. 군은 이날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과 인구문제 인식에 대한 전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범군민협의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은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협의회 출범 배경과 역할에 대한 보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를 위한 결의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출산·돌봄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육아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돌봄 취약 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사람이 모여드는 괴산, 활기차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범군민협의회는 괴산군과 육군학생군사학교, 괴산경찰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소방서 등 지역 기관단체를 비롯해 각 읍면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모두 85개 단체로 구성됐다. 범군민협의회는 앞으로 △자녀돌봄 취약가정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구 인식개선 프로그램 참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삶을 돕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19년 9월 기준 8천298명에서 지난해 9천31명, 올해는 1만1천697명으로 늘었다. 군내 외국인 주민 비율은 총 인구 대비 14.7%(2021년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하면 그 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실에 따라 군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는 충북도내에서 최초로 외국인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외국인지원팀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상담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통합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무료 법률 및 행정상담 △한국어 교육 △이·미용, 지게차운전기능사, 운전 면허, 컴퓨터 자격증 △요리교실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6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외국인 주민 3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한 검진
[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에 올해 첫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안면사무소에 출생신고가 접수됐다. 인구가 1천752명인 도안면에서 신생아가 태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도안면의 인구는 전달에 비해 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상승세가 가파른 증평읍에 비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도안면이 인구가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군은 앞으로 도안면 인구 및 청년 수 증가를 위해 일자리 마련,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은 △도안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청년 주거플랫폼 조성사업 △증평군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사업 등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도안면을 발전시키고 인구수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의 출생아는 2023년1월부터 10월까지193명으로 전년도 동 기간 135명 대비 58명(42.96%)이 증가해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증평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증평군이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호자들이 육아정보를 나누고, 부모-자녀 간 애착형성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17호'가 나성동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9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 친화적 공동양육환경 조성 성공사례로 꼽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서로 양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나성동 복컴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290㎡ 규모로 놀이·활동공간, 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장난감대여존, 세척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곳에 장난감 143점을 비치해 영유아에게 놀이 활동과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현재 16곳에서 22곳까지 확충하고,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 부모 특성을 반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공동육아나눔터의 한 해 이용객 수는 지난 2021년 8만5천850명에서 2022년 17만4천153명으로 전년대비 8만8천303명…
[충북일보] 청주 삼일공원 일원에서 암벽을 등반하듯 나무를 오르는 이색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시는 ㈜숲솟곳간하랑과 함께 이달 한 달 동안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전용 밧줄과 안장, 안전모, 보호장치 등을 이용해 나무 위로 올라 자연과 일체감을 맛볼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유·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달 토요일마다 오전·오후 1회씩 1만9천 원을 내고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버마다리와 짚라인, 해먹 등의 밧줄놀이 시설도 설치해 대기 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게끔 신경썼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유·청소년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토록 도와 기쁘다"며 "너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재개될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9일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7세 유아 220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인형극 '아빠의 특별한 선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흡연 예방 주제에 맞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입식 형태의 내용이 아닌 아이들과 공감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에어바운스 무대와 신나는 음악,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이뤄진다. 앞서, 시 보건소는 지역 내 14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79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 예방 버블쇼'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 예방 버블쇼와 인형극을 통해 유아들이 담배의 유해성과 흡연의 심각성을 인식해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고 나아가 가족 친지들의 금연을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641-3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와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청주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향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패 수여, 지휘권 이양, 기념사 및 축사, 향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으로는 2대 조석제 회장에 이어 김홍식 회장이 취임했다. 신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호국안보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진행한 아동권리축제에 1천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4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동권리존중·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랜덤플레이댄스 △무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별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비누방울 및 풍선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또 축제장에서는 청주시 대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권리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도 마술공연, 아동권리퀴즈, 게임 등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돼 k-pop을 좋아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청운중학교 난타동아리, 밴드동아리(CNM), 성화초등학교 댄스동아리(뀨뀨), 경희지역아동센터 댄스동아리(경희틴즈),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의 현대무용 등도 펼쳐졌다.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내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삶의 주체로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예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11월부터 난방용품의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양소방서는 이를 위해 각종 홍보·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언론매체와 SNS를 활용한 불조심 홍보 전개 △군민과 함께하는 119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소방관서와 주요 관공서 등에 불조심 현수막 게시로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이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2일 원아 112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버블쇼'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오는 버블쇼는 유아들이 다양하게 변형되는 비눗방울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공연예절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반 심규람 유아는 "비눗방울 안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최아영 담당교사는 "국원유치원 유아들이 비눗방울의 색과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며 호기심과 흥미를 느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꿀잼 팝업 놀이터' 운영을 추진한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임의의 공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특정한 공간에서 며칠간만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와 유사한 개념을 놀이터에도 도입한 것이다. 일례로 문화제조창 잔디밭에 아동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을 며칠간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기간이 끝나면 놀이공간으로 사용된 장소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오창호수공원, 금천동 호미골공원, 충북대학교 운동장 등 아동인구가 많은 공동주택 인근 공원이나 운동장이 그 대상이다.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아동들이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가 없다는 지적들이 이어져와 시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청주지역 대표 어린이 놀이시설인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은 시설이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됐고 현재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완료까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팝업놀이터를 결정했다. 시는 연간 2시즌씩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3월과 4월,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주말에 팝업 놀이터가 설치되는 식이다. 여름
[충북일보] 제천 하소아동복지관은 2023년 작은 도서관 어린이 작업실 '모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프닝 워크숍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야'는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맞닥뜨린 어린이가 감탄사처럼 내뱉는 말로, 일상에서 떠올린 영감과 호기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도서관 속 열린 작업 공간이다. 어린이만의 전용 공간으로 어른들의 지도 없이 스스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백영숙 관장은"모야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도서관 속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작업실 '모야'는 도서문화재단 씨앗, 릴리쿰,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함께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 프로젝트를 기획·지원한다. 하소아동복지관은 초기 공간 조성비용으로 2천600여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연간 1천200만 원의 운영비를 2년 동안 지원받을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입학에 앞서 유치원의 교육 활동 안내와 우수한 실내외 시설·교육환경을 예비 학부모에게 공개해 학부모의 합리적인 선택의 폭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전 희망 조사를 통해 많은 신입 유아 가정이 신청했으며,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1, 2차로 나눠 일정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닐 유치원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가 어떤 모습일지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순녀 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방문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남산유치원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열린 어린이집' 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등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의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신규 8개소, 재선정 5개소의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 선정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에 대해 외부 보육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 위원회에서 공간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등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방문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1년부터 열린 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 시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로 지역사회가 다 같이 보육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충북지회가 유아들을 위한 '2023 숲으로 가자 - 숲사랑 발대식'을 열고 유아숲 체험과 숲길걷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7일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충북지회는 도내 10개 어린이집 원아 550명과 학부모와 교사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서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주제로 '숲으로 가자 - 유아숲 사랑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원아들은 △나뭇잎 왕관 만들기 △손수건 나뭇잎 찍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수경 재배 화분 만들기 △나는야 꼬마 요리사 등과 밧줄놀이, 나무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등 체험활동과 숲길걷기를 실시했다. 유아숲사랑단은 산림청과 (사)한국숲유치원협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탄소발자국줄이기, 자연과 생명의 존엄성을 경험하며 숲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은 향후 초등학교와 중·고교까지 연계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모(34)씨는 "아이들이 숲에서 체험과 걷기대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자연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충북숲협회는 자연과 생명
[충북일보] 진천군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진천군 열린 어린이집' 27개소를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의 물리적 구조·프로그램 운영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교육 시설을 말한다. 군은 진천군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지정 4개소, 재지정·기존 유효기간 유지 어린이집 23개소를 포함한 최종 27개의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 시 해당 기간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및 배점, 교재교구비·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개소당 연 1회 100만 원의 운영비가 군비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 어린이집 선정을 지속해서 확대해 어린이집·학부모·지역사회 간 함께 소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입학 원생을 다음 달 1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에는 법정 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하고, 17∼21일은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일반 모집한다. 입학신청은 '처음학교로'를 통해 국·공·사립에 관계없이 최대 3개 유치원 접수 가능하며, 선발은 자동추첨으로 한다. 자세한 선발계획과 신청서 접수 방법 등은 충북도교육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 청소년수련원에서 '세대갈등 극복 및 소통행사'를 진행했다. 3대로 구성된 20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자녀들에게 조부모, 부모 세대의 활동적인 게임을 알려주고, 세대 간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합과 가족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3대(三代)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비석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달고나, 솜사탕 등 추억의 먹거리 체험, 가족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차미선 협의회장은 "부모 세대의 다양한 놀이와 먹거리 체험 등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든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정시설에서 양육하는 3세 아동을 전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019년생 316명이다. 시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거나 3회 이상 방문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학대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양육환경이 부실한 가정이나 시설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아동 조기 발견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라며 "대상 가정과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을 화합과 힐링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일 블랙스톤 벨포레에서 증평군 보육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교직원 연수회를 가졌다. 증평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윤식)가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보육교직원들간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육교직원들은 블랙스톤 벨포레 내에서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을 체험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보육교직원 윤리선언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고,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보육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보육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 더불어 돌봄기관에서 일하는 종사자들 모두 행복한 안심 보육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중 500만원을 들여 여성·아동 보호시설, 상담소 등 19곳에 호신용 경보기 860개를 보급한다. 위험 상황시 130dB 경보음과 LED 불빛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기다. 도어가드 보안장치, 창문열림 방지장치, 휴대용 비상벨로 구성된 여성1인 가구 안심홈세트는 올해 105가구에 지원했다. 좁은 골목길 6곳에는 LED 안내판 30개를 설치하고, 안심택배서비스는 8곳에서 운영 중이다. 불법촬영 점검기기는 시 여성가족과에서 대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임산부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민선 8기 충북도의 임산부 복지 증진과 건강한 출산 준비 지원의 일환으로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난 2월부터 임신부와 보호자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1천 번째 임신부 입장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미취학 아동 동반 시 보호자 무료입장 혜택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미취학 아동에 대한 무료입장을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취학 전 아동 1명당 보호자 1명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청남대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산부와 어린이 쉼터 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 있는 수유실의 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골프장이었던 호수광장은 가족 피크닉광장으로 새롭게 개장한다. 어린이 동반 시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업소는 앞으로 태교교육, 어린이 리더십교육, 생태 교육 등 임산부와 어린이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모든 임산부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아이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는 국내 최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