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공무원들이 팔걷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9일 보은군 삼승면 농가를 방문해 사과열매솎기 등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에는 '구슬땀' 청렴동호회원으로 구성된 교육지원청 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 지역 농민들과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농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도시락, 장갑,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손돕기 전후에는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활동도 전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했으나 발만 구르고 있던중 일손을 얻은 박재석(보은 삼승·47) 씨는 "부지깽이도 아쉬운 시기에 바쁜 일정을 접고 과수농가에 직접와서 도와주니 아주 반갑고 고맙다"면서 "지역민들에게 청렴 공직자 상은 이럴 때 깊이 심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응석 교육장은 "영농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정일품 보은교육 실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보은교육지원청은 함께 보은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3월14일부터 4월1일까지 '꿈꾸자'라는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내용을 담은 그림, 포스터, 운문 3개 부문에 걸쳐 공모전을 실시했다. 지난 달 27일 열린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꿈꾸자' 시상식은 공모전 기간 동안 접수된 그림 및 포스터 119점, 운문이 101점으로 총 220작품이 출품돼 56점을 선정했다. 박미선 관장은 "장애를 가지고 있고 극복해 나가는 당사자에게 나와 다른 사람, 불쌍한 사람으로 보는 편견이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를 극복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이번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장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꿈꾸자'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7명, 우수상 14명, 장려상 15명 작품이 시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교육장상과 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상과 각 부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지도해준 6명의 교사에게는 교육장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응석 교육장은 "장애는 선천적으로 갖는 것보다 후천적인 요인으로 얻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학생들을 비롯한 교사들도 장애인을 부족한 사람, 도와줘야 하는 사람이 아닌 나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똑같은 인간으로서 대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꿈꾸자'를 계기로 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전정실(33·사진) 주무관이 4월의 자랑스러운 정일품(正一品) 보은교육상에 선정됐다. 전 주무관은 평소 각종 세입금 증대를 위해 노력했고, 철저한 세입징수를 통해 세입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그는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힘씀으로써 학교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보은교육지원청에 전입한 이후로는 관내학교 급여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하면서 관내 급여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고객감동 교육서비스 실천 및 자발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정일품 보은교육의 발전을 위해 자기 업무에서 항상 모범을 보이는 직원을 월별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상장 수여식은 5월2일 보은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군(읍) 소재한 보은여자중학교는 군 단위 학교로 사격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훈련에 대한 집중도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보은중은 지난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 개인 및 단체 우승을 시작으로 22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38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개인 1위(유선화), 개인 3위(권은지), 단체 1위(윤혜린, 김여진, 유선화, 권은지)를 차지해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임명은 교장은 "앞으로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최되는 5월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38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를 기점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도입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이병돈(59) 보은중곡초등학교 학교(유치원)운영위원장이 올해 보은군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5일 보은군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협의회는 보은교육지원청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협의회 임원 선출 및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계획 등 2016년도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했다. 이 신임 협의회장은 "관심과 화합으로 응집력을 강화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보은군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협의회 임원과 단위학교 운영위원 모두 마음모아 교육봉사자로 보은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보은신협에서 32년간 근무하여 상무로 퇴직하고 보은군 체육회운영이사, 장애인체육회이사, 생활체육회대의원으로 역임했다. 현 재향군인회이사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지역활동을 통해 각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경비 지원 제한 폐지 등 보은 교육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급식위행 실태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한여름에는 식중독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봄에는 부주의로 인해 식중독에 많이 발생된다"며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응석 교육장은 지난 15일 이른 아침 보은중학교 급식소를 불시에 방문,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과정을 살피고 나서 학생 및 교직원의 급식에 대한 의견수렴과 급식종사자 개인위생 및 조리작업 공정별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 교육장은 학교급식 종사자에게 "봄에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학교급식 준비 과정과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이 하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급식시설, 개인위생, 식재료 검수, 조리 및 배식 등 급식 전반에 걸쳐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가 올바르게 급식위생·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미비점을 시정토록 지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학교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개선함과 동시에 관리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지원청은 식중독사고을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과 정확한 원인규명으로 사후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식중독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은 대책 수립팀, 조치 시행팀, 상황 점검팀 등 8명으로 구성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식중독 발생 대책 마련 및 역학조사 등의 식중독 발생 제반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오후 맞춤형교육지원센터에서 영재교육원 입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강식을 열었다. 보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는 관내 수학, 과학, 발명 분야의 초·중등 우수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생 96명은 지난 해 11월부터 12월까지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심층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으로는 이론 수업 외에 주제 학습 위주의 탐구활동, 프로젝트 학습, 토론과 발표, 체험 활동 등이다. 평가는 지필평가 대신 관찰과 실험평가로 이루어진다. 한응석 교육장은 개강식에서 "학생들이 실험 결과에 대한 토론과 토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사고, 설득과 소통, 공감을 통하여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45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보은군 선수단 발대식이 30일 오후 3시에 동광초등학교 동녘관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보은군 선수단은 물론 정상혁 군수, 박범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인사들과 관내 학교장,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육상을 비롯한 롤러, 사격, 탁구, 역도, 수영, 배드민턴 종목에 79명의 선수가 참가해 보은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종목인 육상 필드 종목과 사격, 역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롤러와 어린 수영, 탁구에서는 예년에 비해 다소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응석 교육장은 "그 동안의 훈련과정에서 흘린 수많은 땀방울을 절차탁마(切磋琢磨) 삼아 충북도소년체육대회에서 학교와 고장, 보은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더 나아가 미래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정 군수는 "보은군 대표로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함은 물론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 보은군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은 9일 2층 소회의실에서 보은 관내 유치원 정보공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공시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정보공시 입력 기간(23일~4월8일)을 앞두고 정현주 동광초등학교 병설유치원감을 전달 강사로 초빙해 4월 정보공시 지침과 작성요령 및 입력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신소영 수한초등학교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보공시 업무를 맡고 있는데 지속적인 교육이 마련됨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응석 교육장은 유치원 정보공시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확한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치원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공시는 4월29일 오전9시부터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대국민서비스가 제공된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이 주최한 45회 보은군 육상평가전이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7개 종목과 중등부 11개 종목에서 육상 꿈나무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체력을 기른 선수들은 중등 3천m와 초등 800m를 시작으로 공설운동장에서 트랙 경기를 진행했고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보은중학교에서는 필드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으로 입상한 선수는 선수선발위원회를 거쳐 오는 4월1일부터 2일까지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보은군 육상 선수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한응석 보은교육장이 4명의 학교운영위원과 공무원에게 교육감 감사장 및 표창장을 전수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감사원의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권고에 단양군과 보은군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단양과 보은군 의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건의문을 잇따라 채택해 청와대·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교육부 등에 제출했다. 충북도의회도 통폐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단양군과 보은군이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에 대해 반발하는 이유는 학령인구의 감소다. 지난해 12월 감사원이 교육부에 보낸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기준은 학생 수와 교육지원청 간 거리다. 해당 지역 학생 수가 도내 군 단위 평균 학생 수의 75%에 미치지 못하면 40㎞ 이내 거리의 인근 교육지원청과 통·폐합하라는 권고다. 현재 충북도 내 군 단위 교육지원청별 평균 학생 수는 6천314명, 평균의 75%는 4천736명으로 현재 단양은 2천748명이고 보은이 3천322명이다. 감사원의 권고대로라면 보은교육지원청은 도내 평균 보다는 적지만 75%보다는 많은 옥천교육지원청(5천542명)으로, 단양교육지원청은 제천교육지원청(1만7천962명)으로 통합해야 한다. 보은교육지원청과 옥천교육지원청 간 거리도 기준거리(40㎞)에 못 미치는 31㎞, 단양교육지원청과 제천교육지원청과의 거리는 26km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감사원이 이 같은 기준으로 통·폐합을 권고한 근거는 공무원 1명당 담당 학생 수가 적고, 학생 1명당 평균 예산이 높다는 점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군 지역 교육지원청은 공무원 1명당 학생 수가 130명, 시 지역은 685명, 구 지역은 1천58명이다. 교육지원청 평균 예산을 학생 수로 나눈 학생 1명당 평균 예산은 군 지역 691만원, 시 지역 137만원, 구 지역 71만원이다. 이 같은 수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학생 수는 적으면서 차지하는 예산은 많다. 감사원은 이를 명분으로 작은 학교, 작은 지역에 통·폐합이라는 권고를 내린 것이다. 감사원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 보다 강도가 높은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이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15일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통·폐합 기준을 교육부에 통보했으나 교육부는 교육계의 반발을 우려해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교육부가 감사원의 권고대로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통·폐합하려 한다면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극복해야 하고 이는 교육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균형발전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어 실현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지난 2014년 청주 청원통합시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원교육지원청의 통합사례와 괴산군(학생수 2천597명)과 증평군(학생수 5천40명)이 괴산교육지원청에서 업무를 관할하는 것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와함께 감사원은 교육부에 '교육부 장관은 교육지원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합리적인 통폐합 기준과 통폐합을 유인할 수 있는 재정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유인방안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회는 11일 감사원이 지난 해 12월 '농촌지역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하라는 요구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감사원의 권고안대로라면 우리 군은 도내 군 단위 평균 학생 수의 75%에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접한 옥천과의 교육지원청간 거리가 40㎞ 이내로서 통폐합 기준에 모두 부합되기에 보은교육지원청은 옥천교육지원청에 통합·흡수돼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는 학생수, 교육지원청 간의 거리 등 단순한 기계적인 효율만을 내세워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자치단체 구역을 달리하는 교육지원청에 통폐합 하려는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이어 "통합 정책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백년지대계인 교육정책을 단순한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지역과 농촌을 살리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농어촌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현재대로 유지해야 한다"며 "국회의장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에게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은 4일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중심의 민원행정 구현에 솔선수범해 2015년도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 운영에 기여한 바가 큰 교육지원과 보건급식담당을 우수부서로 선정했다. 민원처리마일리지제도 운영은 민원처리기간 단축정도에 따라 업무부서에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공무원의 행태개선 및 신속한 민원처리로 민원인의 만족도를 향상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있다. 한응석 교육장은 "앞으로도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민원처리 담당자의 사기를 진작하여 신속한 민원처리를 유도함으로써 민원인의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은 2일 5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청렴-보은교육' 실천 다짐대회를 갖고 고객 중심의 행정과 청렴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올해 최우수 청렴기관을 목표로 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청렴 다짐대회에 참석해 청렴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직원들은 "늘 밝은 자세로 민원인을 맞이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부당한 알선·청탁을 하지도 받지도 않겠다"며 "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한응석 교육장은 "깨끗하고 청렴한 정일품(正一品) 보은교육을 위한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2016. 청렴-보은교육' 실천 다짐대회를 계기로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더욱 더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업무를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