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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09 10:35:39
  • 최종수정2016.05.09 17:46:51
[충북일보=보은]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공무원들이 팔걷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9일 보은군 삼승면 농가를 방문해 사과열매솎기 등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에는 '구슬땀' 청렴동호회원으로 구성된 교육지원청 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 지역 농민들과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농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도시락, 장갑,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손돕기 전후에는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활동도 전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했으나 발만 구르고 있던중 일손을 얻은 박재석(보은 삼승·47) 씨는 "부지깽이도 아쉬운 시기에 바쁜 일정을 접고 과수농가에 직접와서 도와주니 아주 반갑고 고맙다"면서 "지역민들에게 청렴 공직자 상은 이럴 때 깊이 심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응석 교육장은 "영농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정일품 보은교육 실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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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