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최병욱(56·사진)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이 1일 제19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했다.최 신임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 직원이 화합하고 서로 아끼며 어려운 농촌 현실이지만 새로운 농업 기술을 총동원해 극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모든 지도공무원의 현장지도 능력 배양을 통한 안정적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확대, 미생물 배양 지원으로 친환경 고품질 과실 생산, 축산 경쟁력 향상,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대추, 쌀, 고구마, 배 등 경쟁력 향상, 친환경 농업대학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농기계 임대사업, 순회수리 교육, 농작업 대행, 6차산업 육성과 농축산물 다품목 소량 생산을 통한 유통의 틈새시장을 공략 등을 철저히 추진해 전국 최고의 부자농 육성 업무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최 신임 소장은 1979년 농촌지도직에 투신한 이래 옥천군을 거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며 농업인단체육성, 작목별 품목반 육성,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대추 전문가로 알려진 최 신임 소장은 보은군 대추면적 110㏊를 현재 700㏊까지 확대하고 대추 비가림 재배 면적 130㏊확보, 대추대학 운영 9기 운영 383명, 병해충방제 등 연 1천500명 농가 교육 등을 추진하여 보은군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기계 임대 수요 증가에 발맞춰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추진 및 임대농기계 수명 연장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축, 25일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박범출 군의회 의장, 김인수 충북도의회 의원, 군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단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준공을 축하했다.총사업비 10억8천100여만원이 투입된 신축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대지면적 4천714㎡에 1층 853㎡ 건축면적으로 신축됐다.주요시설로는 사무실, 휴게실, 샤워실을 비롯해 농기계보관창고, 콩선별장, 종합정비소로 구성돼 있다.특히 호이스트, 리프트 등의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손쉽게 농기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또 농기계 사용에 서툰 농가를 위한 실습장이 마련돼 있어 사전에 연습하고 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해 농업능률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거둔다.기존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보관창고는 협소해 농업인 교육 시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비좁아 도로변까지 주차를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박영하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농업기술센터를 오면 차량과 농기계 때문에 진출입이 어려웠는데 넓은 운동장에 설치한 대여시설을 보는 순간 기쁜 마음이 들었다"며 "농기계를 대여하는 농가들이 내 농기계처럼 소중히 다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2일 보은군여성회관에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과제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여성농업인 40명은 당면영농 기술교육을 받고 '2015 제26회 보은군농업경영인대회' 참석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또 자연음식연구소 '소반애' 대표 조영래 강사를 초빙해 오이 장아찌 만들기 실습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을 주관한 허순복 여성농업인회장은 "매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내용으로 채워진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판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보은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장 운영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지난 11일 이 학교 전교생들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두드림(Do Dream)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학생들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업기술센터내 시설을 견학하고 보은군 농업 현황과 농촌지도사에게 황토대추 기르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보은 지역의 특산물인 대추나무를 키우고 판매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 농업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관련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두드림(Do Dream)농장 운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농가를 추천받아 학생들이 직접 1년동안 대추나무를 관리하고 주요 농업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이형준(5년) 학생은 "농업기술센터 견학을 통해 늘 바쁘시던 부모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특산물인 대추가 더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고 보은대추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이 농기계 사용이 서투르고 생소한 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초보 귀농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기계 조작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교육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귀농인 7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요령, 농기계 취급 조작 및 정비점검, 고장 부분 응급조치 및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실내교육에 이어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농기계 운전조작 및 포장 작업 실습교육을 야외 현장에서 실시했다.이번 교육에 참석한 귀농 3년 차 김모(보은읍) 씨는 "농기계 사용법이 서툴러 농사 걱정이 많았는데 농기계 실습 훈련이 영농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매년 귀농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농기계 교육은 물론, 기초 영농기술도 자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민의 애로사항을 미리 찾아 해결해 주는 고객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에서 경영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이 시험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기술을 농가 실증시범 사업으로 지원해 새로운 농사기술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과수, 대추, 특작 등 특화작목분야 시범사업 농가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대상자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담당자가 2015 특화작목분야 시범사업 추진 요령과 보조금 집행요령 및 당면사항 등에 대해 교육했다.이날 협약기관인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이사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양진호 소장, 사과발전협의회 이명희 회장이 참석해 사과 병해충방제 예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12일에는 소득작물 시범사업 대상자 65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사전교육을 진행한다.3월 중순까지 사전교육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79.5%를 집행해 조기집행에도 일조할 계획이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실증시범 사업 추진 및 사전 교육을 통해 농가 기술 수준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이 2014년산 콩 보급종 1만2천300㎏을 예시하고 종자 신청을 3월17일까지 받는다.포장 및 신청단위는 5㎏이고 공급가격은 1포에 1만7천400원이다.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지역농협으로 공급한다.읍면별 공급 예시량은 보은읍 1천110㎏, 속리산면 1천400㎏, 장안면 700㎏, 마로면 1천100㎏, 탄부면 800㎏, 삼승면 900㎏, 수한면 900㎏, 회남면 350㎏, 회인면 1천800㎏, 내북면 2천200㎏, 산외면 1천50㎏ 등 총 1만2천300㎏이다.희망농가는 읍면사무소 산업계로 신청하면 된다.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하여 국정검사에 합격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된 종자이다.특히 정선 소독된 종자는 발아율이 높고 생육이 왕성하며 결주 및 병해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한 종자보다 증수효과가 높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 수한면 발산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항상 노인들의 활기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학습활동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농한기 소일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촌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생활체조, 노래교실, 원예교실 등 3개 반이며, 각 분야별 5~9회씩 모두 22회를 교육한다.생활체조교실은 고정선 실버생활댄스 지도자의 진행으로 2일부터 3월30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노래교실은 이보은 터치코리아 방송공연기획사 대표의 진행으로 오는 6일부터 4월3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또 원예교실은 전우탁 청주 무심야생초 고문의 진행으로 5회에 걸쳐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 활동에 대한 노인의 자발적인 실천적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 및 사회활동, 환경, 소득활동 등 4대 영역을 실천해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마로면 세중리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신체,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농촌문화공간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농촌문화공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여 농촌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농촌문화공간조성 사업은 지난 12일부터 6회에 걸쳐 실시된다.26일에는 위장 기능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이 요가, 아쿠아로빅, 실버댄스,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경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오는 29일에는 송기영 생활문화연구회 회장을 초빙해 천연염색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앞서 12일에는 어깨 결림에 효과 있는 스트레칭, 15일 다리 부종을 없애주는 스트레칭, 19일 허리·등 통증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22일 근육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교실이 실시됐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자원 사업장 운영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상호 교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마을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에 농촌문화공간조성 시범사업으로 세중리 노인회관을 리모델링 해 주민들의 여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이 농기계 임대가격을 대폭 내리고, 농기계를 추가 확충하는 등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군은 2015년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 순회수리, 농기계 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지원계를 신설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지난 해 12월에는 보은군 임대농기계 운영협의회 회의를 열고, 2015년도 임대농기계 가격결정과 임대농기계 구입 선정심의회를 통해 총 74종·461대 중 44종·206대에 대한 농기계 임대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인하된 주요농기계의 임대가격을 보면 농가나 귀농인 등이 구입하기 어려운 트랙터는 2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콤바인 2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원형하나로베일러 2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대폭 낮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또 추가 임대 농기계 17대, 2억1천400만 원을 승인해 농기계 임대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이번에 추가로 구입한 농기계는 논두렁조성기 2대, 반전집초기 3대, 땅속작물수확기 2대, 원형베일러 1대, 크랭크로터리 1대, 동력가지절단기 6대, 농업용로우더 1대, 무인 및 승용 동력제초기 1대 등이다.농기계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어 농업인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14년도의 총 농기계 임대실적은 3천696대, 순회수리실적은 3천205대로 농기계 임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전국 최초로 실시한 각 읍면 소형농기계 임대사업도 읍면에서 보유한 관리기, 경운기, 땅속작물수확기, 콩파종기, 콩선별기 등 12종 300대를 농민에게 임대해 주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은 반복적인 농사일과 가사 노동으로 힘겨운 여성 농어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신청·접수 받는다.대상자는 관내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 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농어업인이다.또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이 5만㎡미만이어야 신청 가능하다.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거주지 읍·면 산업계 또는 보은군 농정계로 하면 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부터 카드가 발급되며, 자부담 2만 원을 포함한 15만 원 한도 내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은군이 유용미생물(EM) 350t을 농가에 생산·보급해 고품질·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농산물 경쟁력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11월까지 매주 10~15t을 생산, 200농가에 농가당 40ℓ를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급하고 단일균은 회당 5ℓ를 공급할 계획이다.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3월 말까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계로 신청해야 한다.농업기술센터는 272㎡의 액비제조기 5대, 순수배양기 1대, 광합성균배양기 1대와 저온저장고 1식, 저온저장조 2식을 확보해 유용미생물 공급에 나선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 생산 및 친환경농업기술을 실천할 수 있다"며 "기존 발효제 사용 대체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토양 물리성 및 화학성 개량, 연작장해 경감, 가축분뇨 퇴비 발효촉진 및 악취제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개최된 농기계교육훈련 종합평가회에서 윤병재 농기계 교관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윤 교관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실수요자 교육 추진 등 농업인의 영농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추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 교관은 1991년부터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관으로 임용된 이래 현재까지 관내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4천600여 회의 농기계 순회 정비를 묵묵히 실시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해 주었다.군은 농기계 부품가격의 상승으로 고생하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순회수리 감면액을 연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하는 조례를 지난 7월 개정한 바 있다. 가뭄 해결을 위해 매년 1회 읍면 양수기를 점검 수리했다.특히 2013년부터 현재까지 소형농기계 300대를 구입해 면사무소에 배치하는 등 농기계로 인한 농민 불편 해소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 교관은 "군의 다양한 농기계 지원사업을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농기계 순회수리 및 임대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농민들의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양덕훈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통한 6차 산업화 및 경쟁력 제고에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사업종합보고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양 지도사는 1980년 농촌지도직으로 근무한 이래 보은군, 제원군, 중원군, 제천군농업기술센터를 거쳐 1995년부터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그는 보은군에 자리 잡은 이후, 원예작물 생산기반조성, 새기술 보급사업, 비교우위 경쟁력 제고사업, 지역농업특성화사업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1995년에는 시설하우스를 15㏊로 확대시켰고, 1999년부터는 속리산 황토 방울토마토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수출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일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2012년 비교우위 품목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25개소의 자동관비 시스템을 설치, 3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뒀고 2015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제출한 명품오이 단경기재배 관련 사업계획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양 지도사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보은군의 특색있는 6차산업화 활성화를 통해 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최기식(42·사진)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강소농 종합성과보고대회에서 강소농 및 농가경영개선추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최 지도사는 1997년 12월 농촌지도사업에 투신한 이래 군농업기술센터에서 투철한 신념과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며 농가소득증대와 농가경영 혁신을 위한 농업경영체 성공모델 확산에 노력했다.또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연 9회, 농업경영정보화교육 40회, 체험상품개발 발표회 개최, 농업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 등을 추진해 강소농 관리기반 강화 및 자립경영체 육성에 기여했다.최 지도사는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한 점이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최 지도사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농업기술센터 동료직원들과 나누고 싶다"며 "보은군 강소농 기반 강화 및 자립경영체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