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농기계 임대가격 대폭 인하

2015년도 농기계 44종, 206대의 임대가격 인하

  • 웹출고시간2015.01.18 13:56:12
  • 최종수정2015.01.18 13:56:12

고령화, 여성화 돼 가는 소규모 농촌에서 농기계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법 교육에 참여해 관계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보은군이 농기계 임대가격을 대폭 내리고, 농기계를 추가 확충하는 등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군은 2015년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 순회수리, 농기계 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지원계를 신설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보은군 임대농기계 운영협의회 회의를 열고, 2015년도 임대농기계 가격결정과 임대농기계 구입 선정심의회를 통해 총 74종·461대 중 44종·206대에 대한 농기계 임대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인하된 주요농기계의 임대가격을 보면 농가나 귀농인 등이 구입하기 어려운 트랙터는 2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콤바인 2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원형하나로베일러 2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대폭 낮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추가 임대 농기계 17대, 2억1천400만 원을 승인해 농기계 임대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번에 추가로 구입한 농기계는 논두렁조성기 2대, 반전집초기 3대, 땅속작물수확기 2대, 원형베일러 1대, 크랭크로터리 1대, 동력가지절단기 6대, 농업용로우더 1대, 무인 및 승용 동력제초기 1대 등이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어 농업인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4년도의 총 농기계 임대실적은 3천696대, 순회수리실적은 3천205대로 농기계 임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각 읍면 소형농기계 임대사업도 읍면에서 보유한 관리기, 경운기, 땅속작물수확기, 콩파종기, 콩선별기 등 12종 300대를 농민에게 임대해 주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