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8일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농가 현장 애로기술과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위한 고품질 사과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삼승면 천남리 최왕진 씨 농가와 내망리 강영기 씨 농가 포장에서 농업기술센터 우종택 특화작목계장의 진행으로 사과 동계전정 이론 및 실습 교육과 화상병 등 병해충 방제에 대한 이론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법정 금지병으로 지정된 화상병에 대한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화상병은 사과나무와 배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이나 잔가지를 죽이고 큰 가지 둘레를 에워싸서 결국 나무를 고사시키는 세균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그 전파 속도가 빨라서 감염 의심주가 발견되면 나무를 파내어 땅속에 묻는 등 긴급 임시조치를 해야 하며 화상병 확진 시에는 발생구역, 방제구역, 관리구역으로 구분하여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품질 좋고 당도 높은 사과 생산을 위해 사과 동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전략작목 집중 육성과 고품질 안전생산 기술보급을 통한 전국 제일의 대추 명품군 육성을 위해 이달 대추작목반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대추작목반 등 대추 관련 단체의 신청을 받아 이달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9개 작목회 642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우종택 특화작목계장의 진행으로 대추 동계전정, 병해충 방제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대추 농가의 애로사항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는 방침이다. 이달 1차 교육 이후에는 5~6월에 2차, 7~8월에 3차 순회교육을 마련해 시기별 고품질 대추생산 및 친환경 재배기술 순회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 교육을 통해 대추농가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해결 능력을 배양하겠다"며 "농가의 재배 기술 평준화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11회에 걸쳐 읍·면생활개선회원 510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과제교육을 실시한다. 생활개선 과제교육은 여성농업인을 능력 있는 지역사회의 뉴-리더로 육성하고 지역여건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생활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키우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내용은 일상생활에서 화학물질 등을 통해 피부로 흡수되는 '경피독'의 실체와 예방요령에 대한 교육 및 자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과제실습으로 펼쳐진다. 또 읍·면별 생활개선회 활동계획 수립 및 정보교류 시간도 가진다. 일자별 교육일정은 3일 보은읍생활개선회(70명)를 시작으로 △4일 수한면(27명) △12일 탄부면(68명) △15일 내북면(32명) △16일 속리산면(35명) △18일 산외면(42명) △19일 회인면(40명) △23일 회남면(38명) △24일 장안면(44명) △25일 삼승면(67명) △26일 마로면(47명)이다. 군 관계자는 "일정에 따라 원활한 과제교육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고추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5.7%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고추반에 참석한 50호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재배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해 고추재배면적은 10만3천7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재배면적 9만8천148㎡에 비해 5.7%가 증가된 수치다. 농작업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 상승과 고추 가격 변동 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고추 재배 면적의 증가가 예상되는 이유는 고추 재배를 대체할 마땅한 작목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가의 고추 선호 품종은 빅스타, K스타, 슈퍼마니따 등 수확 시 노동력이 절감되고 수확량이 많은 대과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토양관리, 건묘 육성, 병해충 사전 방제가 필요함에 따라 주요 영농시기별 중점 지도기간을 운영하겠다"며 "문제점 발생에 따른 전화 상담 및 현지 지도를 강화하여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임대 농기계의 임대 및 대행가격이 동결·인하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부담은 낮추기 위해 올해 임대 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고 임대·대행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또는 인하했다. 군은 지난 22일 보은군 농기계임대사업장 운영협의회를 개최, 2016년도 임대농기계 구입 선정과 농작업 대행료 및 임대농기계 임대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농산물 선별기, 마늘쪽 분리기, 호두 박피기 등 임대농기계와 농용굴삭기, 트랙터 안전운전시뮬레이션 교육용 농기계 등 모두 5대를 1억4천600만원을 들여 구입키로 했다. 운영협의회는 지난해 농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데 이어 올해에도 농기계 임대 가격을 작년 가격으로 동결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냈다. 또 농작업대행은 지난해 이앙 및 수확작업, 쟁기·로터리·관리기 등 5종에서 밭작물 수확작업, 과수 방제작업, 예취작업 등 3종을 올해 신규로 추가해 모두 8종으로 확대 지원한다. 특히 대행료는 지난해보다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심의해 70세 이상 고령 및 장애인 농가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행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농기계 추가 구입 및 가격 결정으로 깊어지는 농촌 고령화 및 영농철 일손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임대 실적은 4천125대이며 순회수리 실적은 121회 2천911대로 농기계의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각 면사무소에 관리기와 경운기, 땅속작물수확기, 콩파종기, 콩선별기 등 소형농기계 13종, 309대를 배치해 농업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역 농업의 특화 발전을 위한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제10기 대추대학과 제2기 친환경농업대학의 신입생 및 2016년 귀농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 교육 과정별로 40명씩 총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제10기 대추대학의 지원 자격은 보은군내 거주하는 농업인 중 대추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고품질 대추 생산과 신기술 도입 실천의지와 신념이 강한 농업인이다. 제2기 친환경농업대학의 지원 자격은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자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대한 신념과 의지가 강한 농업인이다. 귀농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5년 이내 보은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 및 교육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계에서 교부·접수하며 운영위원회의 입학선발 심의를 거쳐 3월 4일까지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제출 서류는 입학원서 또는 교육신청서 1부, 반명함판 사진 2매, 농지원부 1부 등이며 원서 접수 시 면접상담을 실시하므로 본인이 직접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농업인대학은 오는 3월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과정별 기초 ·전문교육은 물론 농가사례, 현지벤치마킹,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추대학 총 20회, 친환경농업대학은 총 18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귀농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3월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15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보은군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추대학생 9기 373명과 친환경농업대학 1기 41명 등 농업인대학생 414명을 배출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5개 분야 31개 사업에 12억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기술보급 시범사업 분야별 사업비는 △인력교육분야 1억600만원 △식량작물분야 9천400만원 △생활자원분야 500만원 △소득작물분야 6억5천400만원 △특화작목분야 4억2천2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분야별 지원사업은 총 31개 사업으로 △인력교육분야 영농4H지원사업, 노력형절감형 신기종 보급 사업 등 5개 사업 △식량작물분야 벼 포트묘 재배시범사업, 찰옥수수 생력재배 시범사업 등 2개 사업 △생활자원분야 농산가공품 포장디자인 개발사업 등 1개 사업이다. 또 △소득작물분야 속리산명품오이 단경기 소득화 시범사업, ICT 활용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범사업, 고추명품화 촉진 친환경 재배시범사업 등 15개 사업 △특화작목분야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시범사업, 오미자 생력화 지주재배 시범사업, 최고 과실 생산단지 육성시범사업 등 8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 및 단체의 신청을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받는다. 활기찬 농촌생활 실현을 위해 1개소당 5천만원이 지원되는 2017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도 같이 신청·접수한다. 군은 올해 기술보급 시범사업 지원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과 농촌이 행복한 창조농헙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나 단체는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http://bio.boeun.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활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지도사들이 농업인들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고 함께 어우러지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기계 수리 체제로 전환해 운영된다. 군은 농기계임대 수요가 적은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하여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농기계 수리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 운영 기간에는 영농기 전 사전 농기계 수리 및 점검·정비가 실시돼 연중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 시킨다. 운영 기간은 지난 4일부터 2월29일까지 2개월 간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적기 영농추진과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수리체제전환 기간에는 내방 소형농기계 수리 및 점검은 물론 농업인의 농기계 조작 기술지도와 농기계 교통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동시에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중 실시된 순회수리에서 미처 수리를 받지 못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점검 및 정비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농기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우종택(사진)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계장이 23일 농업진흥청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2015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매년 농촌지도 분야에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농업의 리더로서 업무 성과가 탁월하고 농업·농촌 발전의 공적이 뛰어난 농촌지도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 우 팀장의 이번 우수상 수상은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처음이다. 우 팀장은 지난 1985년부터 30여 년 동안 농촌지도사업에 헌신해 오면서 지역 특산품인 사과재배 기술 보급의 산증인이다. 특히 과수 재배기술 보급으로 사과 저수고 밀식과원 재배 확대, 병해충 방제체계 구축을 위한 예찰사업, 최고품질 과실 생산단지 육성,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설치 공급으로 보은 사과 명품화 육성에 기여했다. 우 팀장은 2011년부터 매년 보은황토사과 체험행사를 개최해 사과 지역브랜드 육성 등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 팀장은 수상소감으로 "남은 공직기간 동안 보은군 과수산업과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하여 15회째를 맞은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 분야에서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회 등을 거쳐 엄격하게 선발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5년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사업별 20개 평가지표를 심사해 농촌진흥사업 추진 성과 및 활성화 등에 기여한 우수 농업기술센터를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술보급사업 종합만족도, 맞춤 기술교육, 강소농 육성, 6차산업 상품화 개발 실적, 농업기술 홍보실적, 중앙·지방 지도사업의 협업 등의 20개 지표로 1년간 추진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목 육성,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사과, 대추의 지역 명품 농산물 생산에 주력했다. 전문농업인 체계적 육성을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농촌자원 활력화 사업과 6차산업 상품개발, 농기계 임대 및 대행작업 등 적기 영농추진과 농업기술 홍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사업 선정 시 우선권 부여받으며 전국 농업기술센터의 선진 농업 기술 벤치마킹 장소로도 활용된다. 최병욱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새기술 보급과 지역특화작목을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열린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올해 보은지역의 특화작목 생산은 농민의 소득이 증대되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된 것으로 평가됐다. 보은군은 10일 농업기술센터 및 특화작목 재배 현장에서 농업인 40여명과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특화작목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대추, 과수, 특용작물 등 특화작목 추진사업에 대한 종합평가와 보은읍 누청리 박춘자 씨 시범농가의 오미자 내재해 신모델 개량형하우스 재배시설 포장을 비교 평가하며 진행됐다. 또 충북도 영동와인연구소 시험연구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가공교육과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2015년 보은군 특화작목 사업추진 주요성과로 과수분야는 보은황토사과 체험행사 여름캠프, 수확체험행사를 2차례 개최해 5천800명 참석을 통한 지역 농산물 홍보와 소비를 촉진시켰다. 사과 병해충 예찰사업 112㏊에 대한 정밀예찰과 사전방제로 약제 사용량을 연 2회 절감시켰다. 또 과수GAP 유용미생물 354t을 농가에 공급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대추분야는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 22개소, 24㏊를 추진해 부가가치 창출 및 대추 제품 다양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특용작물분야로 오미자 내재해 신모델 개량형하우스 재배시설 시범사업을 통해 오미자 생산비용을 18% 절감시켰다. 인삼무인방제 생력화 기술시범으로 농약 사용시간을 20a당 2.5시간에서 7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사업별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내년 사업추진에 반영하는 한편 소비자 욕구에 대응하고 품질 좋은 과실·대추·특용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각종 종합평가회에서 잇따른 수상을 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종헌(53·사진) 지도사는 농업인교육 추진과 새기술 보급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일 열린 농촌진흥청 농업인교육 담당자 종합평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지도사는 1996년 농촌지도직에 투신한 이래 충남 아산시, 충북 단양군, 영동군농업기술센터를 거쳐 2004년 8월부터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감, 인삼, 도라지, 오미자 등 특용·약용작물 시범사업 43개소를 설치 운영해 신기술 확대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또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위해 작목별 교육교재와 주요작물 재배력을 제작해 4천5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대추작목반 순회교육 및 대추대학 9기 383명을 교육해 보은대추 전문리더로 양성하는 등 보은대추 명품화와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김은희(50·사진) 지도사는 지난 3일 열린 농촌진흥청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자원분야 유공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지도사는 1992년 농촌지도직에 투신해 영동군을 거쳐 1993년부터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며 생활개선회 육성, 농가 맛집 지원, 한식조리기능사 교육 등을 추진했다. 특히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사업 9개소에 4억5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인들에 노동력 절감과 근골격계 질환예방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내년 가뭄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읍·면 보유 양수기 전량에 대한 순회 점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최근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례 없는 가뭄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봄철 영농기 물 부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지난 16일 탄부면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1개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총 604대를 일제 점검 및 정비한다. 군 관계자는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양수기 점검과 함께 사전에 논물가두기를 실시하는 등 영농철 가뭄에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은군은 13억원을 들여 마로면 적암천, 속리산면 달천, 보은읍 보청천, 장안면 삼가천 4곳의 보 7곳을 준설하고 5만t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또 규모가 큰 수한면 보청저수지와 마로면 송평저수지 2곳에는 인근 보청천과 적암천의 물을 퍼 올려 저수량을 늘리는 등 내년 가뭄을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황금자(59·보은읍) 씨와 최은미(32)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4일 증평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에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보은읍회가 우수생활개선회로 선정돼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날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황씨는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보은읍 회장을 역임하며 생활개선회 조직확대, 교육,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지도사는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침체된 양잠 산업육성, 향토음식 요리 개발 보급, 도시 소비자와 연계한 체험교육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우수생활개선회로 선정된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보은읍회는 사랑의 장·밑반찬 나누기 등 지역 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예회원을 104명으로 확대하고 각종 과제 교육을 추진하는 등 생활개선회 조직 활성화의 공로가 인정돼 이 날 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생대추 씨 제거 및 대추과육절단기술 현장평가회를 28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연구진, 충북농업기술원, 경남·북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보은, 경산, 군위, 밀양, 청도의 대추 주요 생산지역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평가회에서는 농업공학부장의 인사말, 최병욱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선호 연구관의 진행으로 대추씨 제거 및 제거된 대추과육절단기계 구조와 특징, 효과, 작동요령 등에 대한 시연이 실시됐다.이 밖에도 대추 건조품 스낵이 전시되어 대추농가의 큰 관심을 끌었다.생대추 외의 대추는 건대추, 대추즙 등으로 가공 유통되어 오다 최근 보은군을 중심으로 대추스낵 가공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문제는 농가 대부분이 수동기계와 인력을 이용해 대추씨를 분리하고 대추과육절단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대추씨 제거 및 대추과육절단기계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에서 개발한 것으로 대추씨 제거장치의 경우 사용자가 수동 및 자동 작동 선택이 가능하다.또 실린더 공압 천공방식을 사용해 씨 제거 성능이 우수해 시간당 1천개의 씨를 제거하는 등 작업성능이 높다.씨 제거율이 9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추과육절단장치는 절단 두께를 3~5㎜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고 27㎜와 28㎜의 대추크기에 따라 투입구를 달리해 정형 절단율을 높였다.작업성능은 시간당 1천100개를 절단할 수 있고 절단율은 95.6%에 달한다.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추스낵 가공을 위한 씨 제거 및 과육절단의 기계화로 농가 고충 해소 및 정형화된 과육절단이 가능하게 됐다"며 "㎏당 1만원인 생대추에서 ㎏당 4만원인 대추 스낵으로 부가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