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과수 개화기를 맞아 11일부터 5월10일까지 과수 인공수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인공수분센터는 사과, 배, 복숭아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을 대상으로 착과율을 90% 이상 높여 과수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이곳 인공수분센터는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꽃가루를 채취, 농가에 공급하고 저장한다. 또 인공수분기 러브터치 20대, 엔진형 미스트기 7대를 농가에 대여하고 있다. 화분매개 활용과 수분 요령에 대한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과수 꽃가루 은행이 매개곤충 감소 및 개화기 저온, 고온, 건조, 강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수분 불량을 방지하고 수정율 향상을 통한 정형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채취하는 것이 꽃가루 양도 많고 발아율도 높일 수 있다고 군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2년도에 인공수분센터를 설치해 2016년까지 사과 3만9천898g, 배 1만2천110g, 복숭아 237g 등 총 5만2천245g(1천45㏊분)의 꽃가루를 채취, 농가 보급을 통해 꽃가루 구입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정형 과실 생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을 위한 강소농(强小農) 경영개선 실천 교육을 교육생 및 민간전문가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기본교육은 과수·농산물가공·유기농 등 분야별 컨설팅 민간전문가 6명을 소개하고 ㈜넥서스브레인의 조영빈 대표를 초빙해 '농업환경 변화와 농업경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5일과 6일 심화교육은 경영역량 진단을 통한 경영계획 수립 및 실천노트 작성 등 농가 경영개선에 필요한 시간으로 구성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본, 심화교육에 이어 후속교육까지 실시해 농가 스스로 경영개선을 실천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전통장류 제조 및 실습교육을 통해 전통 식문화 계승과 농가소득 증대를 돕는다. 군은 교육 희망자 26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보은군 장안면 장내리 장류체험장과 개안리 선씨 종가에서 장류식품 교육을 실시한다.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는 교육은 △1회차 두부만들기 이론 및 실습과 두부활용 음식 실습 △2회차 전통장 담기 이론 및 실습과 맛간장 만들기 △3회차 장류발효 및 공정원리와 간편 고추장 담기 실습 △4회차 선씨 종가 김정옥 대표의 장담기 체험행사 추진사례와 대추약고추장·대추장아찌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과 농산물 가공·체험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고품질 쌀의 적정 생산과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3저·3고 운동'을 추진한다. 29일 군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쌀 전업농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쌀 적정생산 '3저·3고 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 이어 올바른 비료 사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3저·3고 운동'은 쌀 적정생산 정책을 위한 사업으로 3저는 타 작물 재배를 통한 벼 재배면적 줄이기, 질소질비료 사용량을 10a당 2kg으로 줄이기, 직파 등 생력기술 실천으로 쌀 생산비를 10% 줄이기를 뜻한다. 3고는 밥맛 좋은 품종 재배하기, 완전미 비율 높이기,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 보급으로 쌀 소비 늘리기를 뜻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각종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3저·3고 운동'을 확산하고 쌀 적정생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다수확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품질 좋고 밥맛 좋은 쌀을 적정생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유용미생물(EM)을 농가에 생산·보급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까지 350여t의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생산,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매주 10~15t 가량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하며 농가당 복합균은 40ℓ, 단일균은 2ℓ씩 200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배부일은 매주 화요일로 첫째, 셋째 주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고추 농가에, 둘째, 넷째 주는 대추, 오이, 감, 기타 작목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유용미생물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깨끗한 용기(20ℓ)를 준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540-5786)을 방문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2017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심의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은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소득작목, 생활자원, 특화작목, 식량자원, 인력교육 등 5개 분야에서 46개 사업, 92개소의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심의 선정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선정된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분야별 사업 목적에 맞는 컨설팅을 강화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15억6천2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시범사업 신청 농가에 대한 현장심사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힘썼다. 최병욱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가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3월부터 농사 대행 서비스를 한다. 70세 이상 노인이나 여성농업인, 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대행료는 1㎡당 경운·정지·방제·땅속작물 수확의 경우 30원, 그 외 작물 수확은 40원이다. 이 서비스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직원이 직접 농기계를 끌고 나가 모내기와 논밭작물 수확을 대신해주는 제도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사대행을 희망하는 농민은 보름 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 043-540-5754∼7.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부교재로 제작한 영농경영기록장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농경영기록장은 1년간 영농상황을 기록하는 기존 농가경영기록장을 개선해 3년간의 영농상황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영농활동 지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첫째 장에 해당되는 작목별 농사정보와 농업미생물 사용요령, 토양검정에 필요한 시료 채취요령 등을 수록했다. 한편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오는 25일까지 15개 작목, 2천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정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계(540-5752)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작지만 강한 농업 실천하는 '강소농(强小農)'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올해는 21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계로 내방해 신청서와 필요서류(농지원부 1매, 증명사진 1매)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2월 10일까지 개별통보한다. 강소농은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내달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심화교육, 정보화교육(초급반, 중급반), 자율모임체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올해 사업비 16억8천만원을 들여 지역특화 작목을 집중 육성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인력교육분야 △식량작물분야 △생활자원분야 △소득작물분야 △특화작물분야 등 5개 분야 47개사업의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인력교육분야에 5천200만원을 들여 핵심농업인 친환경농산물 연중생산 지원,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소득기반 조성, 영농4-H회 활력화 기반구축 지원 등 3개 사업을 실시한다. 식량작물분야에는 1억원을 들여 국내 육성 신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 잡곡 생산 일관기계화 기술, 틈새시장 공략 벼 조기재배기술 보급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자원분야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지역자원 연계형 음식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 6개 사업에 2억3천800만원을 투입한다. 소득작물분야 16개 사업에 3억5천900만원을 투입, 논 활용 고추 조기재배기술 보급, ICT 활용 스마트팜 환경관리시스템, 조사료품질 고급화 수확저장기술 보급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화작목분야에 8억2천900만원을 들여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 클로렐라 활용 대규모 친환경 재배단지 조성, 과수 저장 중 생리장해 예측 제어시스템 보급 등 15개 사업을 펼쳐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쓴다. 올해 기술보급 신청대상은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작목반으로 새 기술 실천의지가 강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9일부터 31일까지이며, 사업 신청 및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담당계(인력교육계 540-5751~3, 생활자원계 540-5766~8, 식량작물계 540-5761~3, 소득작물계 540-5771~4, 특화작목계 540-5781~4)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신동우(48·보은읍·사진) 씨가 올해 '보은 대추왕'으로 선정됐다. 올해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관내 대추농가 24농가가 1년간 정성들여 수확한 생대추를 출품하여 품질을 겨뤘다. 출품된 생대추는 크기, 무게, 당도, 색택, 인증여부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쳐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를 선정했다. 신씨가 출품한 대추는 42㎜ 이상의 크기와 28 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색택 및 균일도 GAP인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보은 최고의 대추로 인정 받았다. 그 밖에 안자춘(장안면 구인리·70)·우순환(마로면 수문리·63)·염성도(내북면 법주리· 58) 씨가 우수상, 윤태동(보은읍 삼산리·49)·김창임(내북면 봉황리·64)·서주석(회인면 애곡리·51)·안철순(보은읍 강산리·56)·김수향(산외면 산대리·51) 씨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지난 14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들은 24일까지 보은대추축제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특별 전시하여 대내외에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농가의 작업 능률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올해 사업의 지원을 받은 보청천대추작목반과 한마음대추작목반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학교 박근상 교수와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의 진행으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평가결과 보고에 따르면 농작업 시간은 제초작업이 연간 115.8시간, 운반작업이 88.3시간 단축되어 가족중심의 손쉬운 농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 2개소를 선정하고 운반차, 제초기, 분무기, 전동가위, 대추절단기, 손수레운반차, 농약안전보관함 등 15종 67대를 30농가에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관리로 재해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속가능한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 정밀검정을 실시한다. 군 농기센터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11개 읍·면 쌀직불금 지급대상으로 등록된 농지에서 286점의 시료를 채취해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검정 방법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을 따르며,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칼리 등의 화학성분 함량을 측정하게 된다. 전년도 토양화학성분과 비교해 기준함량을 초과하는 등 토양검정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지에 대해서는 비료사용지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 쌀직불금 지급제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토양검정 결과자료를 분석해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인의 적량시비에 의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실천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 토양검정으로 농가별 토양특성에 맞는 시비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며 "토양환경 오염 경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생산 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친환경, GAP인증 등 농업인 의뢰 토양시료 검정 및 가축분뇨 액비분석이 가능한 토양종합검정실 운영해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기계 수리의 불편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과 수리비 지원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초부터 수한면 소계리를 시작으로 11개 읍면 217개 마을을 현지 방문해 농기계를 수리해 주고 있다. 또 농기계 수리요원의 자가 정비 기술교육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고장이 잦은 소모성 부품에 대해서는 농가당 5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있다. 군은 최근 계속됐던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수기 등 관개용 장비를 최우선적으로 수리하고 있다. 군은 현재 200개 마을 1천440여농가의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수리 및 농기계 자가 점검·정비교육을 추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적기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순회수리교육 및 내방수리,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교육을 마련했다.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의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우종택 특화작목계장의 대추재배기술 교육과 건국대학교 박상근 교수의 농기계 안전과 농작업 환경 관리, 일과 휴식의 분담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김지영 강사의 타올과 테니스볼을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실습도 실시됐다. 한편 군은 2014년도부터 매년 품목별 작목반에 농작업 편이장비를 지원하여 농작업 능률향상은 물론 재해 예방을 위해 힘써 왔다. 최병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교육을 통해 농작업 재해를 줄이고 작업시 발생하는 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