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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과수 꽃가루은행 본격 운영

착과율 향상, 정형과 생산에 도움

  • 웹출고시간2017.04.11 10:59:33
  • 최종수정2017.04.11 10:59:33

보은농업기술센터 인공수분센터 관계자들이 사과, 배, 복숭아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의 꽃가루 채취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과수 개화기를 맞아 11일부터 5월10일까지 과수 인공수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인공수분센터는 사과, 배, 복숭아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을 대상으로 착과율을 90% 이상 높여 과수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이곳 인공수분센터는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꽃가루를 채취, 농가에 공급하고 저장한다.

또 인공수분기 러브터치 20대, 엔진형 미스트기 7대를 농가에 대여하고 있다.

화분매개 활용과 수분 요령에 대한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과수 꽃가루 은행이 매개곤충 감소 및 개화기 저온, 고온, 건조, 강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수분 불량을 방지하고 수정율 향상을 통한 정형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채취하는 것이 꽃가루 양도 많고 발아율도 높일 수 있다고 군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2년도에 인공수분센터를 설치해 2016년까지 사과 3만9천898g, 배 1만2천110g, 복숭아 237g 등 총 5만2천245g(1천45㏊분)의 꽃가루를 채취, 농가 보급을 통해 꽃가루 구입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정형 과실 생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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