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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생대추 씨 제거·대추과육절단기 현장평가회

농가 노동력절감·부가가치 창출에 기여

  • 웹출고시간2015.10.28 17:43:19
  • 최종수정2015.10.28 17:43:19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생대추 씨 제거 및 대추과육절단기술 현장평가회를 28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연구진, 충북농업기술원, 경남·북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보은, 경산, 군위, 밀양, 청도의 대추 주요 생산지역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농업공학부장의 인사말, 최병욱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선호 연구관의 진행으로 대추씨 제거 및 제거된 대추과육절단기계 구조와 특징, 효과, 작동요령 등에 대한 시연이 실시됐다.

이 밖에도 대추 건조품 스낵이 전시되어 대추농가의 큰 관심을 끌었다.

생대추 외의 대추는 건대추, 대추즙 등으로 가공 유통되어 오다 최근 보은군을 중심으로 대추스낵 가공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문제는 농가 대부분이 수동기계와 인력을 이용해 대추씨를 분리하고 대추과육절단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대추씨 제거 및 대추과육절단기계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에서 개발한 것으로 대추씨 제거장치의 경우 사용자가 수동 및 자동 작동 선택이 가능하다.

또 실린더 공압 천공방식을 사용해 씨 제거 성능이 우수해 시간당 1천개의 씨를 제거하는 등 작업성능이 높다.

씨 제거율이 9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과육절단장치는 절단 두께를 3~5㎜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고 27㎜와 28㎜의 대추크기에 따라 투입구를 달리해 정형 절단율을 높였다.

작업성능은 시간당 1천100개를 절단할 수 있고 절단율은 95.6%에 달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추스낵 가공을 위한 씨 제거 및 과육절단의 기계화로 농가 고충 해소 및 정형화된 과육절단이 가능하게 됐다"며 "㎏당 1만원인 생대추에서 ㎏당 4만원인 대추 스낵으로 부가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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