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가 28일 보은군 새마을회(회장 양명근)에 사랑의 쌀 20포(싯가 50만원)를 전달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공익상품판매에 따른 수익의 일정액을 출연해 지역사회발전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이 기금으로 매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보은군 새마을회는 지난 8월 24일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와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 공동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28일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직원 세미나를 연 포스코 경영연구소(소장 김준한)가 29일 속리산을 등반한 후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포스코 경영 연구소에 따르면 속리산을 방문한 것도 큰 인연이라 생각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했다.150명의 직원들은 속리산면 중판리 김응만(51)씨의 콩밭(605㎡)에서 콩 수확과 함께 속리산 등반시 쓰레기 수거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28일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정진섭)에서 아주 특별한 학습발표회가 열렸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학습발표회에서 벗어나 학생·교사·학부모 및 지역사회 간의 화합의 마당이 되고 올바른 효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웃어른 공경 효잔치가 열려 수확의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전시 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교육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마당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 합창, 합주, 무용 등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앞에서 솜씨를 한껏 뽐냈다.또 국악인을 초청한 민요 한자락 및 판소리 등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고 점식식사를 제공하며 서로 하나가 되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세중리 구장회 노인회장은"학교에서 어른들을 배려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재롱과 민요 한자락 등을 통해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중초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효사상 운동 전개를 통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몸으로 실천하는 바람직한 효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보덕중학교(교장 신학경)는 지난 26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보덕중학교 19회 졸업생인 박경국 충청도 행정부지사를 초청해'자랑스러운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박경국 행정부지사는"순수하고 꿈 많던 학창시절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며"선생님들의 노고와 부모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학생답고 실속 있는 사람, 뿌리를 아는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모교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경 교장은"선·후배와의 만남을 계속 추진해 품성과 능력을 겸비한 보덕인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덕중은 교사의 증·개축과 다목적교실 준공으로 교육환경이 쾌적하게 변모돼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도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주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역문화센터의 요람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비상시에 대비, 전문기술인력 및 전쟁 수행물자 등의 소요와 현황을 일치시키고 충무계획의 문제점을 도출, 보완하기 위해 27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중점관리자원 확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청 충무계획 담당자와 보은대대장 및 동원업무 관계관, (주)한화 등 중점관리 대상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관리자원 연구과제의 현 실태와 문제점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원지정업체인 (주)한화와 선진통운(주)을 현지 방문하는 것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연구과제 주요내용은 군 · 경 합동 검문소와 주민이동통제소 운용 위치가 동일함에 따른 임무중복 및 혼잡을 막는 것으로 군 · 경 합동 검문소와 인구이동을 고려해 주민 이동통제소의 효율성을 고려한 위치를 재선정해야 한다는 대책이 나왔다.또 식품의약품 동원계획 시 지역의 식품동원업체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식품 분배계획을 세워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비상사태 발생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동원업무 수행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읍 농악대(회장 김점회)가 오는 29일 충주에서 열리는 제16회 충청북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동안뜰 두레놀이'작품으로 참가한다.'동안뜰 두레놀이'의 동안뜰은 보은읍 풍취리에서 북쪽으로 2㎞ 떨어진 신함리, 학림리를 포함한 넓은 뜰을 일컫는 명칭으로 동안뜰 두레놀이는 이 뜰에서 풍취리의 3개 부락이 공동으로 품앗이 농사를 지으며 작업의 능률을 올리고 풍년을 기원하면서 부른 농요다.보은읍 농악대는 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풍취리에서 나고 자라고 현재까지 농사를 짓고 살고 있는 이내봉(92)씨, 임준철(86)씨, 서정각(79)씨 등 세분의 증언을 토대로 출작품을 만들었다.이번 출품작인 동안뜰 두레놀이에서는 논갈이, 모찌기 소리, 모심기 소리, 김매기 소리, 벼베기, 벼타작 등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방아타령을 부르면서 방아찧는 모습을 재현하게 된다.한편 남 · 여 70여명으로 구성된 보은읍 농악대는 20여년전 보은농협 주부대학 강좌를 통해 풍물을 처음 접했으며 풍물 전승과 이번 경연대회를 위해 낮에는 현업에 종사하고 저녁시간에는 풍물연습에 몰두해 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태호)은 27일 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보은지역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충북교육정책 청문관 보은지역협의회'를 가졌다.협의회에 참석한 청문관들은 올해 보은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 추진성과 및 특색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등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향후 보은교육의 주요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돼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최태호 교육장은 "앞으로 보은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가 만족하는 정일품 보은 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청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남녀별, 연령별, 직업별로 다양한 학식과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교육정책 수립시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의 질 향상·성과제고 및 교육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로써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27일 삼산어린이집에서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편식 교정을 위해 옛날이야기 속의 주인공을 접목한'콩쥐팥쥐의 편식이야기'란 막대 인형극을 선보였다.군 보건소는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콩쥐팥쥐를 주인공으로 콩쥐처럼 야채와 콩, 우유 등을 먹으면 건강하고 예뻐지며 팥쥐처럼 햄버거, 탄산음료 등을 먹으면 뚱뚱하고 못생겨진다는 내용의 인형극으로 아동들에게 영양소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도를 높였다. 영양사들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무분별한 고열량의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의 섭취로 비만아와 영양불균형의 아동들이 급증함에 따라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영양교육은 3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실시했으며 신청을 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상반기에는 영양신호등을 이용한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을 알아보는 영양교육이 진행 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편식을 교정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해 출범한 (주)속리산 유통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억6천여만원읜 당기 순손실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과 이사들과의 불협화음까지 심화,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5일 열린 제 235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김응선 의원의 '(주)속리산유통의 운영'에 대한 질의에서 정상혁 군수의 답변으로 밝혀졌다. 정상혁 군수는 "농식품부에서 당초 산지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도모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출범한 (주)속리산 유통회사가 어느덧 1년 6개월이 경과했다"며"그러나 지난 1년 6개월 동안 (주)속리산유통의 운영성과를 살펴본 결과 2009년도 1억6천여만원, 2010년 6월말까지 2억여원 등 총 3억6천여만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속리산유통회사의 경영상 중요사안은 이사회의 전담사항이어서 보은군의 경우 대주주일뿐 경영 참여는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군수는 "최근 이사들과 경영진의 불협화음이 심화되었고, 갈등이 커져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앞으로 이사들의 진의를 청취하고 대주주들이 진지한 협의를 거쳐 적절한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농축
청주시 소비자 회원 40여명이 보은군 장안면 선병국 가옥에서 보성 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 김정옥(여·57)씨로부터 대추 꿀경단 만들기와 대추장류 등 종갓집의 손맛을 전수받았다.체험객들은 선병국 가옥에 얽힌 옛이야기를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선병국 가옥을 둘러본 후 찹쌀과 대추 등을 이용한'대추 꿀 경단'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고 대추장류 체험장에서 대추장류를 직접 먹어보고 구입하기도 했다.교육에 참석한 청주시 충북고등학교 어머니회 이은희(여·51)씨는"우리의 전통요리는 맛을 내기가 참 어려운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직접 만들고 먹어보고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진한 맛을 내는 된장을 자녀들에게 줄 것까지 구입했다"고 말했다.한편 김정옥 씨는 대추꿀경단 외에도 장 담그기, 장아찌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진행해 대추의 고장인 보은을 널리 알리고 대추를 다양하게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영양만점의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단풍 절정기를 맞아 속리산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보은군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보은황토대추를 비롯한 지역 농 ·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26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했다.농특산물 판매장은 각 읍 · 면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대추, 사과, 고구마 등 지역 농 특산물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이날 한창 단풍이 절정인 속리산에서 등반대회를 연 산수원애국회(회장 황성조)는 회원 8천여 명이 대거 방문해 판매장은 북새통을 이뤘다.보은 생대추를 맛본 이들은 "사과보다 달고 크기는 작아서 휴대가 간편하고 수분이 많아 등산하면서 먹기에 좋다"며 등산용 간식으로 구입을 하는 한편"가족에게 맛을 보이고 싶다"며 선물용도 구입해 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회원인 보은군 속리산면 하판리 김효식(44)·마로면 갈전리 박금용(43)씨가 제5회 충청북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한우고급육경진대회에는 충북에서 36두가 출품되었으며 6두를 입상했다.그 중 보은군에서 2두가 수상해 보은한우의 대표브랜드인 속리산황토조랑우랑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우수상을 수상한 속리산면 김효식 씨의 한우육과 장려상을 수상한 마로면 박금용 씨의 한우육은 1++A의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1천70만원과 998만원에 각각 경매가 됐다.보은군은 조랑우랑한우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와 건국대, 경북대 등에서 특화사료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의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판단하고 농가의 생산기술지원과 사양관리 시스템 정착을 위해 초음파 육질진단과 거세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한우고급육경진대회는 한우 농가의 개량의욕 고취와 소비자에게 명품한우의 인지도를 부각시키기 위해 열리는 대회이며 지난 22일 충북축산브랜드페스티벌 행사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사용하게 될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주소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도로명 주소 예비 안내를 실시한다.이에 군은 각 읍·면 도로명 주소 담당직원과 이장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예비안내문을 전달하고 지번주소와 건물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과 도로명주소가 맞는지 확인할 방침이다.보은군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540개의 도로명을 확정 고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로명판 863개, 건물번호판 1만4천716개, 지역안내판 12개소 등 관련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또 5천부의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제작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는 물론 다중이용시설 및 각 마을 단위까지 배포한데 이어 읍· 면 민원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새주소 안내교육을 실시하고 대주민 홍보를 위해 시내버스 광고, 민방위 교육, 장날 가두캠페인, 각종 행사 등에 참여해 홍보물을 배포해 새주소 사업의 인지도를 높여 왔다.군 관계자는"이번 예비안내는 내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새주소 고지· 고시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세대별 주민등록지 건물의 점유자를 대상으로 안내하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법정절차로 소유자까지
보은군이 침체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에 조성한 '속리산연꽃단지'가 배수 방지시공 불량으로 담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연꽃 식재시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개화가 되지 않는 등 문제투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군은 지난 2005년 해마다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7억3천600만원을 투입, 2007년 말 속리산면 정이품송 주변에 1만5천980㎡ 규모의 연꽃단지를 조성했다.그러나 연못의 담수 저하 현상이 일자 이듬해 담수능력을 점검한 후 지난 5월 객토 및 자연석을 시공해 배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현재까지 미완성 상태에 있다.이에 대해 김응철 보은군의원은 25일 군정질문에서 "사업 초기 지질조사를 실시해 사업지 실정에 맞는 계획을 세워 공사를 했어야 했는데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한 결과"라고 지적했다.또 군은 이 연꽃단지를 조성한 후 올 6월 초 2개 연못에 연꽃을 심었으나 정상적인 식재시기(4~5월)를 놓쳐 발육상태 부진으로 연꽃을 피우지 못했다.특히 연꽃 개화기에는 관광객들의 관람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주변에 주차장을 마련해야 했으나 도로 건너편 정이품송 주변의 주차시설을 이용토록 해 교통사고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23㎏의 폐의약품을 수거해 소각 처리했다.군은 폐의약품이 생활쓰레기로 배출되면 하천이나 토양 등에 잔류해 환경오염 및 질병이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다.이에 군내 16개 업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1개월에 2~3회 군 보건소에서 직접 수거해 소각처리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가까운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며"폐의약품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건강도 해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 1995년에 폐교된 관기초 소여분교(보은 마로)가 지난 23일 미술관(색깔있는 공간, 관장 원덕식)으로 변신했다.쓸쓸하고 적막한 소여분교를 생동감 넘치는 미술관으로 변신을 시킨 이는 노정옥(42) · 원덕식(여·39) 부부. '푸른 고래를 찾는 아이들'이란 동화집을 출간한 동화작가인 노정옥 씨와 미술학원을 운영하던 서양화가인 원덕식 씨는 2년 전 소개로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그들만의 작업공간을 갖고 마음껏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올해 1월 소여분교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이들은 574㎡의 교실 8칸, 7천970㎡의 황량한 운동장. 처음에는 과연 미술관으로 변신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하지만 그 황량한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는 우거진 나무울타리와 학교를 지키고 있었던 아름드리 소나무의 멋진 자태를 보면서 희망을 얻고 미술관으로 변신의 마술을 부리기 시작했다.우선 그들은 운동장 한 켠을 돌담으로 멋지게 만들고 잔디를 깔아 자연과의 어울림을 시도했다.처음에는 그들만의 공간으로 만들려던 이곳을 시골의 작업 공간을 필요로 하는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작가들과 예비 작가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자유로운 쉼터로 내 주기 위한 공간으로
보은군은 단풍의 절정기로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불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구룡산 등 16개소 1만7천962㏊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입산통제는 경보단계별로 1단계(구룡산외 8개소) 1만321㏊, 2단계(금단산외 4개소) 1만4천994㏊, 3단계(구병산외 3개산) 1만6천940㏊, 4단계는 심각단계로 전 구역을 통제할 방침이다.또 삼년산성, 태봉, 남산 등 의 산림은 상시 개방할 방침이며 장안면 서원리~구병산외 13개소 63.3㎞ 구간은 단계별로 폐쇄한다.군 관계자는"입산통제구역을 입산 할 때는 입산신고를 해야 하고 입산신고 없이 입산하는 자는 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울창한 산림을 보존할 수 있도록 등산객의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속리산면(면장 이상길)은 지난 22일 속리산의 단풍 절정기를 맞아 관광객에게 청정하고 아름다운 지역임을 홍보하기 위해 보은경찰서 속리산파출소를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질서 자율실천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기초질서 지키기 확립과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상거래질서의 자율실천으로 깨끗한 관광지 이미지를 만들자는 계기로 60여개 업소의 상가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속리산면은 속리산 자락의 수려한 경치의 계곡과 봉우리가 많아 매년 단풍철에 관광객의 발걸음이 모아지는 곳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다양성과 창의성을 추구하는 정일품 보은교육의 특색사업인 인근학교 간 교육과정 합동운영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웃 학교와 함께하는 학습발표회'가 지난 22일 판동초등학교(교장 이혜진, 보은군 삼승면) 금적관에서 열렸다. 학생들에게 심미적 정서와 명랑하고 풍부한 심성을 갖게 하고 교육성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한 이번 학습발표회는 판동초와 송죽초(교장 박범수), 수한초(교장 김진복), 원남중(교장 김옥현) 등 네 학교가 함께했으며 신나는 율동과 여러 가지 악기 연주, 연극, 난타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100여 명의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지역사회 내빈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노력과 재능의 결실에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 주며 행복한 축제의 시간을 보냈다. 판동초 이혜진 교장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즐거움을 이웃과 나누며, 초, 중간 연계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 윤대표 서장은 지난 22일 보은군 노인·장애인 복지관에서'노년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윤 서장은 특유의 입담으로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이 함께 할 때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며 1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쳤다.윤 서장은"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함께 힘을 모아서 모두가 행복한 보은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제6회 보은황토사과 전국체험대회가 오는 30~31일까지 군내 26개소 365황토사과 체험농장에서 개최된다.'전국 제일의 청정자연, 다시 오고 싶은 보은, 보은에 오면 건강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에는 분양가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각 사과체험학습장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체험행사 참가비는 없으며 보은황토사과포털사이트(www.boeunapple.com)에 접속해 체험신청을 하면 되고 분양가족이 아닌 경우 분양을 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분양받은 나무에 따라 30kg(분양가 10만원), 45kg(15만원), 60kg(20만원)을 수확할 수 있다.체험프로그램은 사과 운동회 주제를 가지고 사과상자 오래들기, 사과즙 만들기, 사과껍질 길게 깍기 등 농장별로 색다르게 마련된다.또 보은황토사과포털사이트(www.boeunapple.com)를 통해 체험후기 콘테스트(사진 콘테스트, 체험수기 콘테스트)등을 마련하고 수상자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을 전달할 계획이다.박창원 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은"가족과 함께 사과따기 체험도 하고 맛있는 사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모두가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생태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3~24일까지 열린 속리축전에서 지역주민 및 탐방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속리산 생태체험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속리산 생태체험관에서는 기마순찰대와 함께하는 기념촬영과 탐방객들에게 나무목걸이, 낙옆잎 코팅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속리산 생태체험관은 국립공원의 깊은 맛과 차별화된 생태체험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의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