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5.24 19:2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충북도내에서 애도 성명과 행사취소가 잇따랐다.

도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영동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25~26일 계획한 영동군민의 날 행사와 관련해 25일 예정인 '레인보우영동선포식'과 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마음 걷기대회'와 '자전거 타기 대회'와 '불꽃놀이'를 취소하고 추후 개최키로 했다.

단양군도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향토축제인 제27회 소백산철쭉제에서 22일 오후로 예정됐던 야간 개막식 불꽃쇼를 취소했다. 그러나 다른 일정을 그대로 진행했다.

또 증평문화원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계획한 14회 증평문화예술의날 축제의 남은 일정을 취소했다.

24일 문화원 관계자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를 애도하는 뜻에서 남은 일정인 24일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증평 문화원은 당초 24일 저탄소 녹색성장 자전거 천천히 타기대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두타울림 락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또 23일 실시한 작은음악회도 단축하고 공연 직후 출연진과 관객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묵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외에도 환경단체인 '두꺼비 친구들'과 '두꺼비 생태마을 아파트 협의회' 등은 23∼24일 청주시 산남3지구 두꺼비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 예정이었던 두꺼비 생명 한마당 축제 첫날 행사를 취소했다.

'두꺼비 친구들'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에 국악연주 등 풍물을 공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23일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애도물결 속에서도 22일 도내의 한 지자체에서 열린 축제장에서는 A단체장의 부인인 B씨가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노래 등 흥을 돋궈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기도 했다.

주민 연모(48)씨는 "전 대통령이 서거해 온 국민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데 자치단체장의 부인이 축제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는 모습을 보니 민망했다"며 "자중했어야 옳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지역종합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