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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비통한 심정 감출 수 없다"

충북도내 정치권·시민단체 애도 성명 잇따라

  • 웹출고시간2009.05.24 18:22: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마련된 비소를 찾은 시민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충북도내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성명이 잇따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엄청난 슬픔과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 충북 발전을 위해 엄청난 공적을 남긴 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우리 정치사에 새로운 지평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검찰이 노무현 대통령 가족과 측근들을 표적삼아 과도하게 수사하며 압박을 가해 자살까지 이르게까지 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충북도당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는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며 "많은 정치적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노 전대통령을 한국의 민주주의를 한단계 성숙시킨 주역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충북경실련은 "노 전 대통령은 일부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인권과 민주주의,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대통령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특히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수도권 과밀집중과 지방 황폐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정우택 충북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도지사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를 표한 뒤 "155만 도민 모두의 경건한 마음가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도청 주요간부의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현 위치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시군 주요 간부공무원들도 비상연락망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은 별도의 성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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