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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흡입식 다목적 청소차 운영

이면도로·골목길 낙엽·생활쓰레기 수거

  • 웹출고시간2023.11.02 13:04:45
  • 최종수정2023.11.02 13:04:45

조치원읍이 개발한 다목적 흡입식 청소차량.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이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쌓인 낙엽과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1t 용달차에 진공청소기 원리를 장착한 흡입식 다목적 청소 차량을 운영한다.

조치원읍은 그동안 각각 8t과 16t의 도로청소차 2대를 조치원읍,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등에 투입했다.

그러나 차량 규모가 커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진입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골목길과 이면도로 청소 때는 환경관리원들이 일일이 빗자루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조치원읍은 크기가 작은 민원청소차(용달차) 구조를 일부 변경해 진공청소기 원리를 적용한 다목적 청소차량을 고안해 냈다.

이 차량은 차량상부 개조를 금지한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하기 위해 차량 후면에 원동기와 흡입관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원동기에 대형호스를 연결해 진공청소기와 같이 도로위에 쌓인 낙엽과 생활쓰레기를 차량 내부 적재함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흡입구를 360도 회전할 수도 있어 밖으로 돌출된 흡입기를 차량 내부로 전환하면 용달차에 실려 있는 제설제를 외부로 살포할 수 있다. 긴급 제설작업에도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치원읍은 다목적 청소차를 도로 청소차가 들어갈 수 없는 이면도로, 골목길, 볼라드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 주차차량으로 청소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정섭 읍장은 "읍면지역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이 많아 청소뿐만 아니라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다목적 청소차를 통해 깨끗한 명품도시 조치원읍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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