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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2 13:16:25
  • 최종수정2023.11.02 13:16:25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의 어린이 이용률이 전년보다 97% 늘어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도서관을 이용한 어린이는 5천111명이었으나, 올해는 1만9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도서 대출도 30% 증가했다.

군은 올해 어린이 이용률이 급증한 이유를 도서관이 도서 대출 기능을 넘어 책과 함께 학습하고, 놀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덕분으로 꼽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올해 어린이에게 더 나은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자료실 환경 정비 사업을 했다. 낡은 소파를 전면 교체하고 불용공간을 없앴다. 어린이의 동선과 나이에 맞게 도서를 전면 재배치했다.

또 어린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북 페스티벌을 대폭 늘렸다.

아동 전집 대여, 책 읽어주는 고양이 서비스, 어린이집 견학 책 놀이 프로그램 운영,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서비스를 신규 도입도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특히 아동 전집 대여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서비스로 회원 1명당 1세트를 두 달간 대여해 올해 196명이 8천831권을 대출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집 견학 책 놀이 프로그램도 월 1회 책 놀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업한 결과 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48곳에서 6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이 도서관은 TV로 동화구연을 보고 듣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 도서 추천 큐레이션 서가를 마련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황규철 군수는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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