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10월 경기 회복 기대감 낮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SBHI 82.7
전달 대비 1.0p·전년 대비 2.4p 하락

  • 웹출고시간2023.09.26 14:33:59
  • 최종수정2023.09.26 14:33:59

9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 복수응답).

[충북일보]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0월에도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99.9%(2020년 기준), 전체 종사자의 81.3%(2020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경제의 근간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보면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로 전달 대비 1.0p 하락했다. 지난 8월(79.1→79.7, 0.6p↑), 9월(79.7→83.7, 4.0↑)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지난해 8월 대비 2.4p 하락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달 대비 1.4p 상승한 88.5,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운데 목재·나무제품(74.9→87.5, 12.6p↑), 인쇄·기록매체복제업(82.3→93.8, 11.5p↑), 화학물질·화학제품(79.9→90.0, 10.1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음료(106.2→88.1, 18.1p↓), 섬유제품(88.7→79.2, 9.5p↓),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93.6→86.6, 7.0p↓) 등 9개 업종은 전달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83.5)은 전달 대비 0.9p 상승했고 서비스업(79.4)은 전달 대비 2.7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 판매(81.9→82.3), 영업 이익(79.0→79.5), 자금 사정(78.6→79.2)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수출(84.9→82.5)은 전달 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 수준(93.7→93.5)은 전달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들어 중소기업들이 겪는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 부진(60.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6%), 업체 간 과당경쟁(34.4%), 원자재 가격 상승(3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32.5→34.2), 업체 간 과당경쟁(32.8→34.4), 고금리(22.8→23.6) 등 응답비중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판매 대금 회수 지연(21.1→18.9), 인건비 상승(47.4→46.6), 내수 부진(60.2→60.1) 등 응답 비중은 전달 대비 감소했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달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8월보다는 0.3%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8.5%→68.6%)은 전달보다 0.1%p 상승했고 중기업(76.1%→76.0%)은 전달 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중소기업 3천55개(제조업 1천440개· 비제조업 1천615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용어설명>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함.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