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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26 16:00:04
  • 최종수정2023.09.26 16:00:04

이용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상주지사장

추석명절, 가을단풍, 지역축제 등으로 차량이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6일 간의 추석연휴와 한글날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전국 곳곳은 나들이 인파로 차량행렬이 즐비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지난 여름 기나긴 장마기간에 유실된 비탈면과 도로파임(포트홀) 등을 복구하고, 찬바람이 불기 전에 차선 도색과 보수 공사도 마무리해 새 단장을 하느라 곳곳에서 요란하다.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만큼 교통사고 위험도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는 시기이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512명)를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11월(54명, 10.5%) △5월(53명, 10.4%) △10월(51명, 10.0%) 순이고, 사고원인별로는 졸음과 전방주시 태만이 전체 사망자 중 72.3%인 37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속도로를 운행할 때면 나도 모르게 내뱉는 말이 있다. "왜 저렇게 차들이 따닥따닥 붙어서 움직일까. 전방 시야 확보도 어렵고 비상상황 발생을 피하기도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나는 '안전거리 확보와 비상등 켜기'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실천이 어렵지도 않다. 실행에 옮기면 운전이 한결 수월해진다.

안전거리는 갑자기 앞차가 급정거했을 때 내 차가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거리로 주행속도에 비례하며, 시속 100km에서 100m이다. 일반적으로 앞차가 지나간 뒤 내 차가 동일한 지점을 지나기까지 3초가 걸리면 안전거리 100m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비상등은 주행 중 전방에 갑작스런 정체나 교통사고와 같은 돌발상황에 맞닥뜨릴 때 후방이나 주변차량에 이같은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한다.

운전대를 잡고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사고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든 도사리고 있다. 올 가을 즐거운 여행을 위해'평상시에는 안전거리 확보를','정체시에는 비상등 켜기'를 꼭 실천해 보자.

요즘 같은 환절기 졸음운전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대상임을 명심하자.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못지않게 치사율이 높다. 무의식상태로 브레이크도 밟지 않은 채 앞 차량을 들이받는 위험천만한 사고의 주범이니 졸리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꼭 쉬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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