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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없이 일하는 고령자 껑충

고용률 36.2%, 지난 2015년 이후 상승세
상대적 빈곤율 39.3%…지니계수도 악화
韓, 초고령사회 목전… 충북, 주민등록 기준 2월 진입

  • 웹출고시간2023.09.26 15:36:25
  • 최종수정2023.09.26 15:36:48
[충북일보] 일하는 고령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36.2%에 달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2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취업한 고령자는 326만5천 명이었다. 2021년 취업자 299만2천 명보다는 27만3천 명(9.1%) 증가했다.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및 기타(43.7%), 농림어업(24.7%), 도소매·음식숙박업(12.9%), 전기·운수·통신·금융업(7.9%), 광·제조업(5.9·) 순이었다.

고령자 고용률은 36.2%로 2021년(34.9%)보다 1.3%p 상승했다.

고령자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전체 고용률(62.1%)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2015년(30.4%) 이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였다.

고령자 실업률은 2016년(2.3%) 이후 상승 추세였으나, 2022년은 3.0%로 2021년(3.8%)에 비해 0.8%p 하락했다.

일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의 상대적 빈곤율(40.4%)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21년 들어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3%로 2020년과 비교해 1.1%p 감소했으나 빈부격차와 계층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0.379, 소득 5분위 배율은 6.92배로 2020년보다 각각 전년보다 0.003, 0.3배 각각 증가했다.

일하는 고령자는 고령 인구 증가로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8.4%인 950만 명으로 조사됐다.

고령 인구 비중은 2025년 20%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2035년 30%, 2050년에 40%를 고령 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2023년 26.1명에서 2035년 48.6명, 2050년 78.6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충북의 고령 인구는 32만4천 명, 고령 인구 비중은 19.8%로 파악됐다.

2028년에는 42만 명, 2020년 45만 명, 2040년 61만 명, 2050년 68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고령 인구 비중은 25.5%, 27.2%, 36.6%, 42.7%로 예측됐다.

고령자 통계에서 충북은 아직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주민등록인구통계로는 이미 지난 2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충북 고령 인구는 2월 들어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으며 8월에는 20.5%로 올라섰다.

8월 기준 충북 전체 인구는 159만4천337명, 고령 인구는 32만7천32명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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