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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족센터, 경로당 어르신들 찾아 봉사 활동 펼쳐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추석맞이 머리염색, 짜장면 나눔 봉사

  • 웹출고시간2023.09.10 12:47:47
  • 최종수정2023.09.10 12:47:47

단양군 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자조 모임 7명이 매포 평동5리 경로당에서 '추석맞이 머리염색과 짜장면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매포 평동5리 경로당에서 '추석맞이 머리염색과 짜장면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 자조 모임 7명이 경로당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머리염색, 손톱 매니큐어, 짜장면 나눔, 웃음 치료 등 머리 손질과 손톱 정리, 짜장면 대접, 신나는 오락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렸다.

단양군 가족센터 자조모임은 2018년에 결성돼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교류 등 심리·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중 7명이 봉사에 참여해 센터에서 배운 헤어와 메이크업 실력을 발휘해 참여하신 한분 한분께 고국에 계신 부모님을 대하듯 정성을 다해 곱고 화사하게 변신시켜드렸다.

이 밖에도 베트남 쌀국수 사랑 나눔, 사과 따기, 마늘 캐기, 꽃밭 가꾸기, 마을 줍킹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기 능력으로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현재 단양군 가족센터에 등록된 나라는 14개국, 193가구로 가구 원수는 총 676명으로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고향에 갈 수 없고 집안일, 직장일, 농사일 등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자조모임을 통해 어려움을 나누며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하면서 힘을 얻고 있다

장성숙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나누며 함께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가정이 한국을 제2의 고향처럼 여기고 지역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많은 관심을 두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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