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7.03 19:57:42
  • 최종수정2023.07.03 19:57:42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았다. '민선8기 1년 충북도정 10대 핵심 성과'도 선정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다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충북도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냈다. 164만 충북도민의 최대숙원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통과 확정은 최고의 도정 성과로 꼽힌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의 정부계획 반영도 아주 의미 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본격 시동 및 중부내륙특별법 입법 추진은 획기적이다. 충북의 새이름(브랜드슬로건) '중심에 서다'는 새롭다. 투자유치금액 33조 2천750억 원은 최단기간 최대실적이다. 충북형 출산육아수당 지급과 출생신고 증가율 전국 1위도 자랑할 만하다.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과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발상의 전환이 만든 성과다. 전국 최초 의료비 후불제 및 영상자서전 추진도 다르지 않다. 지역혁신 RISE 시범지역 선정 및 인력양성 체계 구축은 충북발전에 절호의 기회다. 청남대 전면 개방 등은 과감한 개혁과 혁신의 결과다. 짧은 기간 참으로 빛나는 결과가 많다. 충북에 큰 변화를 가져온 뜻 깊은 시간이었다.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밑거름을 다졌다. 하지만 빛나는 성과만 있는 게 아니다. 용두사미 정책도 있고 아예 뚜껑을 열지 못한 정책도 있다. 민선 8기 1년의 시간은 4년 임기의 기반을 닦는 시기였다.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한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남은 3년이 민선 8기 충북도정 성패를 좌우한다. 지금까지는 기초다지기였다. 남은 3년 동안 민선 8기를 완성해야 한다. 성과와 성공 사례만 나열하며 자랑만 해선 안 된다. 다소 뒤쳐진 사업에 대해 날선 각오로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 먼저 성과를 드러내고 미진한 걸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는 바람직하다. 도민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민이 바라는 각종 사업 등이 다수 있다. 특히 세종역사 신설 문제는 조속히 정리돼야 한다. 김 지사의 역량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그간 성과를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취임 1주년을 맞아 반성도 해야 한다. 도민의 이해를 구하는 모습도 나와야 한다. 꼭 좋은 성적표만 내라는 법은 없다. 때론 반성문도 좋은 효과를 낸다. 김 지사의 포부는 야심차다. 당면한 문제는 침체 된 지역경제 탈피다.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다. 인구절벽 문제 답도 찾아야 한다. 결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답이다. 김 지사가 민선 8기 2년 차에 전력을 쏟아야 할 분야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쌓은 성과를 결실로 이어가야 한다. 미흡한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김 지사가 추구하는 담대하고 위대한 충북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교육, 문화, 산업, 관광, 농업 등 도정 전 분야에서 관념의 경계를 허물 수 있어야 한다. 여러 혁신 정책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야 가능하다. 도민들의 기대는 거기에 있다. 물론 김 지사가 지난 1년간 추진한 사업 중 놀라운 게 많다. 충북·국내·세계 최초의 혁신 사업으로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 더 많다. 우선 핵심 현안 몇 가지가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법안 제정과 개정은 이달 중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쳐야 한다. 여야가 조속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심사는 계속 지연될 수밖에 없다. 4개 공모에 도전장을 낸 특화단지 지정 여부도 이달 중 정해진다. 모두 충북의 미래를 결정할 주여 현안들이다. 충북도정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 위기 뒤에 언제나 기회가 오는 건 아니다. 만들어내야 한다.

위험의 징조가 있으면 미리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부족한 뭔가를 채워야 한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면 당연히 요청해야 한다. 여야 의원 가릴 게 없다. 그들 역시 지역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 민선 8기 2년차 투자 유치 전략도 잘 세워야 한다. 김 자사에겐 아직 3년이 더 남았다.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김 지사의 노력이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 충북을 새롭게 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재영 증평군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진 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