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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2 13:15:41
  • 최종수정2023.06.22 13:15:41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 연수원과 상가시설 터 절·성토 건설공사 현장.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13억 원의 주민 혈세를 아꼈다.

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 연수원과 상가 시설 터의 절·성토를 건설공사가 아닌 장비 임차 용역(단가계약)을 통해 추진하는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연수원과 상가 터 조성을 위해 11만㎥ 규모의 암 절취와 사토 반출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이 터 조성작업을 하면서 장비 임차 용역을 통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건설공사로 발주하면 18억 원의 예산과 12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 장비 임차 용역으로 하면 사업비와 용역 기간이 절반으로 준다.

군은 업무량 증가와 현장 관리의 부담에도 장비 임차 용역 방식의 터 조성을 택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 13억 원과 8개월 남짓 공기를 줄였다.

절·성토 장비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사토도 다른 공익사업 현장의 성토재로 활용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봤다.

최길호 군 힐링사업소장은 "창의적이면서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주민의 혈세를 줄일 수 있었다"며 "군민의 편익과 공공의 이익을 증가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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