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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 오케스트라 - 황간중학교

국악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 어깨춤이 더덩실

  • 웹출고시간2013.06.09 18:4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 황간의 소라골에 들어서면 어깨춤이 나올 것 같은 국악 관현악의 선율이 유장하게 울려 퍼진다.

황간중학교(교장 최기정)는 학생의 소질 적성 계발 및 취미 특기 신장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동아리 중심의 학생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국악 관현악단(소라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공모'에 선정돼 교과부로부터 8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악기를 정비하였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 시간도 주 3회씩 각각 2시간씩으로 늘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난계의 후예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악을 대중음악처럼 즐기고 사랑하는 이 학교는 1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 학교의 '소라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9월 '2012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기악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2009년부터 연속 4회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제45회 난계국악축제 개막 행사로 진행된 퍼레이드에 사물놀이 '터울림'이 황간면 대표로 참가해 거리 연주를 하기도 했다.

신은서 양 외 49명으로 구성된 '소라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10월 영동군민운동장 특설 무대에서 'fly to the sky, 연, 웃다리 사물놀이, 인연' 등을 연주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기정 교장은 "난계의 후예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황간중학교 '소라국악관현악단'의 지칠 줄 모르는 질주는 국악 사랑이 영동을 대표하고 있다"며 "국악을 연주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힘든 연습 과정을 이겨 낸 어린 단원들의 노력이 가상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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