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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 오케스트라 - 음성 쌍봉초등학교

꿈 키우는 문화예술 1번지 쌍봉 어울림 오케스트라

  • 웹출고시간2013.09.08 14:34:26
  • 최종수정2013.09.08 14:34:26

서로 존중하는 인권시범학교인 쌍봉초등학교(교장 오기임)는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3색빛깔의 기본교육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쌍봉 어울림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오케스트라 운영학교에 선정됐다.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현악5부와 플롯, 클라리넷, 트럼펫의 관악부와 타악부로 구성된 쌍봉어울림오케스트라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에 81명 전교생이 참여하여 각 파트별로 기본기량 향상에 땀을 흘리고 있다.

창단시에는 현악5부의 구성으로 현악기의 기량을 향상시키면서 점차로 플롯, 클라리넷, 트럼펫의 관악파트와 타악기 파트를 보강하여 지금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로 발전하고 있다.

창단된지 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다목적실에서 학부모 및 지역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쌍봉 어울림 오케스트라' 창단식을 열고 2개월 동안 연습한 '작은별'을 현악5부 오케스트라 합주로 연주해 참석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2월 제1회 충북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연주했고 졸업식과 입학시 때에도 학생들의 연주로 행사 분위기를 아름답게 이끌어 가는데 큰 몫을 했다.

지난 7월 쌍봉 인권한마음 잔치에서는 각 학년별로 앙상블을 조직해 교과서 음악 실내악 중주의 경합을 벌였다.

3학년은 바이올린, 비올라, 플롯의 3중주로 '소풍', 4학년은 바이올린, 비올라, 플롯, 리코더의 4중주로 '퍼프와 재키', 5학년은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롯, 클라리넷, 트럼펫의 6중주로 '섬집 아기'를 연주했다.

창단된지 2년 만에 크고 작은 무대에서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으며 음악적인 감성과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는 작은 연주회를 꾸준히 열어 음악으로 학생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오기임 교장은 "쌍봉어울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조화로운 인성함양과 예술적 희망을 키워나가는 창의적 문화예술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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