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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 오케스트라 - 괴산중학교

악기를 배우면서 자신감은 성장

  • 웹출고시간2013.06.02 18:0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중학교(교장 전원태)는 봄맞이 학생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하여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준비가 이른 시기지만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후시간을 활용하여 열심히 연습한 결과였다. 새학기를 적응하느라 바쁘고 힘든 가운데서 연습시간을 내어 했기 때문에 의미있고 값진 연주회가 되었다.

연주곡으로는 Instant Concert, Mamma Mia, Where Eagles Soar, Andante and Rondo, 트로트 메들리, Lassus Trombone, Starts and stripes Forever, Obladi Oblada 로 8곡을 연주하였으며 트로트 메들리를 연주할 때는 학부모님의 신나는 춤까지 등장했다. 반면에 수준 높은 클래식을 연주할 때는 멋진 멜로디와 화성의 전개로 감동을 주었다.

괴산중학교는 교육과학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시행되어, 2011년에 창단해 지금까지 오케스트라 전통을 이어 운영되고 있다.

2012년 11월 29일 느티울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I Will follow him을 연주하였고, 2012년 10월 18일 제32회 충북 학생 관악제 African Symphony를 연주하였다. 2012년 10월 28일은 서울KBS홀에서 초청을 받아 제2회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Jazz Suit No.2를 연주하여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농산촌지역으로 문화소외지역이라고 분류되어 학생오케스트라 거점 학교로 지정돼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클라리넷, 플롯, 섹소폰, 트럼본, 트럼펫등을 만지고 배우고 체험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겼고 이를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껴면서 전반적인 학교생활이 풍요로워졌다.

연주를 통해 우리보다 더욱 소외된 노인 요양원에 위로 공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가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학교라는 학업을 병행하며 악기를 배우고 연습하는 시기적인 어려움으로 단원들이 위축이 되는 현실이지만, 그 현실을 뛰어넘어 더 나은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는 괴산중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한다.

김학봉 교육장은 "학생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사랑으로 화합된 조화로운 인재 육성의 모범 사례로 나눔과 섬김의 '多 행복한 사회'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교육현장에 보급되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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