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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 오케스트라 - 옥천 군남초

시골 초등학교에 울려 퍼지는 '희망 하모니'

  • 웹출고시간2013.07.28 17:09: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군남초의 희망하모니 '온세미로'오케스트라 단원들 모습.

지(학력) 참(인성) 힘(건강)을 목표로 365일 행복 학교를 만드는 옥천의 작은 시골 학교인 군남초등학교(교장 김창용)에는 에 1주일에 2번씩 아름다운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그대로'라는 뜻을 가진 온새미로 오케스트라는 작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악기 연주를 통한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 계발 및 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6학년 39명의 단원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룻, 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된 온새미로 오케스트라는 작년 11월부터 연습하여 올해 2월 졸업식에는 행사 의식곡 연주와 축하 연주로 행사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이끌어 가는데 큰 몫을 톡톡히 했다.

전교생 79명에 불과한 군남초등학교의 '온새미로' 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에 지역인사와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에서 에델바이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위풍당당 등 일반인의 귀에 익은 곡들을 연주하며 갈고 닦은 가량을 뽐냈으며 6월에는 지역행사에 찬조출연해 연주하기도 했다.

온새미로 오케스트라 단원은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3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1인 3악기 연주를 목표로 1,2학년은 피아노, 바이올린의 기초를 배우고, 3학년부터 정식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창용 교장은 "온새미로 오케스트라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마음을 모아 연주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며 "음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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