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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 오케스트라 - 속리산중학교

솔빛 오케스트라

  • 웹출고시간2013.07.14 16:2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11년 개교했지만 적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다.

'배려, 나눔, 사랑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이라는 인간상을 구현하기 위해 이 학교는 솔빛 오케스트라(지도교사 손진)의 합주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단순히 악기연주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연습을 통해 함께 연주를 하는 동안 소속감과 만족감을 경험하고 있다. 음악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화음을 맞추고 차례를 기다리는 행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충동을 자제하는 법을 배우는 등 배려·화합의 인성교육을 이루어 가고 있다. 학

생들은 연습을 통해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오케스트라와 학교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고 학교폭력예방은 물론 동료 및 선후배와 함께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끌어가고 있다.

2011년 교과부 학생오케스트라에 선정되면서 오케스트라로 하여금 학생들의 행복함과 자긍심의 충만함은 시작 되었다. 52명의 윈드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솔빛 오케스트라는 기숙형 중학교의 특성상 야간에 이루어지는 방과후 수업으로 주 1회 개인레슨과 3회 합주시간을 통해 음악활동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달성하고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동안에는 7일간의 합숙으로 단원들간의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집중적인 연습으로 학생들의 악기연주 실력을 크게 향상 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민에게 문화적인 향유를 제공하는'지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보은 대추축제' 축하공연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연주무대의 경험을 만끽하고 있다.

학생 오케스트라의 참여행사로 2011학년도에는 교과부 주최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 벌'(천안국립중앙수련원), 교과부와 주최 '2011 독서교육대상' 시상식 오프닝 연주(서울교대), 교과부와 충북교육청 주최 'EBS선생님 사랑 음악회'(삼성 코엑스)특별연주, 2012학년도에는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일산 킨텍스)에 대통령 참석한 오프닝 연주를 하여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1년 교과부에서 선정한 전국 65개교 학생 오케스트라중 속리산중학교 솔빛 오케스트라 '꿈꾸는 오케스트라 180일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속리산중의 오케스트라가 KBS에 방송됐다.

결과 미국의 방송관계자 및 시청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국 TV 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매년 9~11월에 개최하는 대회인 제 40회 국제 에미상 총 5개 부문 중 아동 부문에 (4개국-한국,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영국) 노미네이팅 되어 국제사회에도 솔빛 오케스트라를 소개해 학생들로 하여금 극대한 자긍심과 학교에 대한 애착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김영미 교장은 "학생오케스트라의 성과물로는 문화적 빈부격차로 인해 오케스트라를 접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악기를 배움으로써 클래식과 같은 고급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악기를 배워 다양한 학교 행사 및 대외 연주활동에 참여하므로 학생들의 정서에 긍정적인 생각과 자아 성취감, 그리고 성숙한 문화인의 자질을 배워가며 감성적인 인격 형성 및 안정적인 학교생활로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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