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새해를 맞이해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주민과 대화'를 마쳤다. 최 군수는 지난달 22일 장안면부터 지난 1일 보은읍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선 8기 군의 비전과 2024년 군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과 민원을 듣는 자리였다. 이번 '주민과 대화'는 시나리오 없이 즉석에서 묻고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해 군민과 소통하고, 군정 책임자인 군수와 주민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등에 건설적인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은 150건 이상의 주민 제안을 접수했다. 내용은 여름철 장마 대비 하천 준설, 상수도 공급, 마을안길 정비, 가로등 설치, 마을진입로 정비 등 다양했다. 주민은 군수에게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 마을 단위 사업, 인구 증가 시책에 관한 의견 등을 내놓았다. 최 군수는 군수와 대화하기 위해 찾아오는 주민을 읍·면 청사 현관에서 일일이 맞이했다. 주민 건의 사항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즉석에서 해답을 찾았다. 현장에서 답을 내놓기 어려운 건의 사항 등은 관련 공무원을 불러 타당성 등을 연구해 해결 방안을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해 하반기 군정 업무 가운데 5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담당 공무원들을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해 지난 2일 포상했다. 평가는 군민 체감도,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중요도,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 결과 김호욱 주민복지과 팀장과 정하용 농촌신활력과 팀장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일우 경제과 팀장과 이익선 경제과 주무관, 김보희 미래전략과 주무관은 우수상을 받았다. 또 장시혁 심천면 팀장과 공혜주 환경과 주무관은 장려상에 뽑혔다. 김 팀장과 정 팀장은 적극적인 법령해석을 토대로 법제처와 함께 영동읍 부용리 고령자복지주택 목욕탕 운영 문제를 해결했다. 이 팀장과 이 주무관은 1천694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신규일자리 264개 확보 등 기업 투자에 큰 성과를 냈고, 김 주무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 상생 발전 협력금 110억 원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장 팀장은 마을별 행정지도를 제작해 주민에게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공 주무관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충북일보] 한국 양궁의 간판이었던 박경모(공주시청 감독)·박성현(전북도청 감독) 부부가 옥천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냈다. 군에 따르면 부부는 지난 1일 박 감독의 고향인 군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을 맡겼다. 둘은 현재 한국실업양궁연맹 시설 이사와 경기 이사로 각각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박경모 감독은 이원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에 입문한 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성현 감독 역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개인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SBS 양궁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다. 부부는 그해 백년가약을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가 오는 29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이용한 15만 보(1일 최대 1만 보) 걷기 챌린지를 펼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걷기를 신체 활동으로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한 참여 잇기다. 군 보건소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군민의 걷기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기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워크온 앱의 군 공식 커뮤니티'오늘 걷GO, 내일 걷GO'에 가입한 뒤 걷기를 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오는 29일까지 15만 보 걷기를 성공한 주민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인 결초보은 모바일 카드로 5천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실적평가'에서 군 단위 종합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7천만 원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4개로 분류(광역시도·시·군·구)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공유 누리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 향상, 혁신 우수사례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군은 공공자원 일제 정비와 추가 발굴 등을 통해 2022년보다 56% 늘어난 109개의 체육시설, 회의실, 무료 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등의 공공자원을 관리·운영했다. 특히 유휴시설을 활용해 민·관 협력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한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사례가 눈에 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후에도 주민 생활과 관련한 육아 물품, 각종 도구 등 공유 가능 물품뿐만 아니라 주민편의시설, 공유공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의 자원을 주민에게 지속해서 개방·공유할 방침이다. 또 예약과 결제 방식 변경을 통해 공공자원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는 전국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물품 등을 유휴시간에 국민에게 개방하고, 공유 누리 포털과 앱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보은군 청년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4 보은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2023년 1월 수립한 '2023~2027 보은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1년 단위 계획이다. 군은 매년 지난해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추진한 청년 정책사업 성과평가를 토대로 4개 분야 40개 사업을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으로 확정했다. 일자리 분야의 보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 청년 4-H 회원 창업 성공모델 지원 등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생활 분야의 충북 행복 결혼 공제·청년 월세·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등 15개 사업을 펼친다. 문화·여가 분야로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과 청년 축제 개최 등 4개 사업을, 참여·활동 분야로 청년 마음 건강지원과 각종 위원회 청년 참여 확대 등 4개 사업을 포함했다. 한편, 군 청년위원회는 이날 청년단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해선 보은 청년회의소 회장을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한 내북·수한면에 있는 희망 둥지의 입주 희망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희망 둥지 사업은 농촌에 방치했던 빈집을 증·개축하거나 이동식 조립 주택 설치 비용을 지원해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일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희망 둥지는 '2023년 귀농·귀촌 희망 둥지 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내북면과 수한면에 있는 빈집을 증·개축했다. 입주 계약은 2년 이하이며, 임대료는 내북면 희망 둥지 월 15만 원, 수한면 희망 둥지 월 20만 원이다. 1회 연장 계약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 이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군으로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가구주와 농지원부, 농업경영체 등록 기간 2년 이내인 자다. 전입했으나 농업 외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미성년자, 병역의무 수행 중인 사람, 직장의 근무지 변경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주하는 자는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이나 귀농 귀촌팀(043-540-3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일수 군 귀농귀촌팀장은 "많은 귀농·귀촌인이 희망 둥지에 거주하면서 군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충북일보] 옥천군 공직자들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청렴 실천 다짐 대회를 열었다. 이날 다짐 대회에서 2024년 임용한 새내기 공무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군민의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부정 청탁·금품수수 금지,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차별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2023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외부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 체감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군이 부패·비위 없이 투명하게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황규철 군수는 전 직원에게 "오늘 결의한 청렴 실천, 부패 척결을 위한 다짐을 구호로만 끝내지 말고 청렴을 생활화해 달라"며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국유림관리소는 산불 취약기를 맞아 1일부터 산불 제로화 작전에 돌입한다. 이 사무소는 산불 전문 진화대원 80명을 투입해 산림 주변 감시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에 열화상 드론을 띄워 불법 소각이나 무단 입산을 단속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도 이날부터 가동한다. 특히 산불 감시카메라와 순찰 인력을 모두 동원해 논·밭두렁 소각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관리소 관계자는 밝혔다. 산림청은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했다. 불법 소각을 하다 적발되면 30만 원,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땀 흘려 농사지은 친환경 쌀과 상품권을 매년 추석과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한 농부의 선행이 주민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보은군 보은읍 강신1리에서 한주농장(주)을 운영하는 김응주 대표는 지난 31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철용)를 방문해 설 명절을 어렵게 보내는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결초보은 상품권 100장(100만 원 상당)을 맡겼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진 선행이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추석과 설을 앞두고 어김없이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쌀이나 상품권을 내놓았다. 평소 라이온스 등 여러 사회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추석을 맞아 힘들게 사는 저소득층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은읍은 이 쌀을 군내 복지 사각지대·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도의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3년 하반기 신속 집행 분야 대상액인 6천184억 원 가운데 5천163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에서 충북도 목표보다 47.3%를 초과 달성해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부서와 계약, 자금, 지출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예산 신속 집행에 나섰다. 또 지방재정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월별 예산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성과를 높였다. 최재형 군수도 범국가적 경제 위축 상황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의 예산 신속 집행을 독려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예산 신속 집행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으로 지금까지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했다. 최 군수는 "2024년도에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 생활에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올해…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동정리 93-7번지 렉시움 아파트 앞에 조성한 '동정 어린이 안심공원'이 1일 개장했다. 군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한 놀이공간 확충을 위해 이 공원을 만들었다. 이 공원은 전체면적 1천600㎡에 회전무대, 그물망 놀이대, 조합 놀이대, 다리 건너기 놀이대, 바구니 해먹,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모두 안전성 인증검사를 통과한 놀이시설이다. 그늘막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녹지와 공원에 관한 주민 수요로 고려해 앞으로 도심 공원 조성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이달부터 고향 사랑 기부 대상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친구 맺기' 이벤트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는 군에 함께 기부할 친구 5명(본인 포함)이 팀을 이뤄 1인 10만 원 이상씩 기부한 뒤 답례품을 주문하면 된다. 친구는 가족, 친척, 친구, 직장동료, 연인 등 군에 고향 사랑 기부를 할 수 있는 국민이면 누구라도 팀을 짤 수 있다. 미션을 완수한 팀은 옥천군청 행정과 참여자치팀에 전화(043-730-3182)나 이메일(amuro7507@korea.kr)로 함께 기부한 친구 이름을 알려주면 군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수건, 우산 세트, 무선 충전 펜꽂이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군은 선착순으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만 원을 기부하면 100% 세액공제를 받고, 3만 원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남는 장사가 고향 사랑 기부"라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기부하면 혜택이 더 많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31일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중부내륙 특별지원법 제정을 기념하고 2025년 개최하는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범도민 축하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와 군이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다. 김영환 충북지사, 정영철 영동군수와 보은·옥천·영동 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중부내륙 특별지원법과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문화공연으로 치렀다.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과 가야금(민의식), 소리(남상일·지현아), 모듬북(박희재), 테너(최진호·박유겸), 대중음악(오승근)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다. 중부내륙 특별지원법은 상수원과 백두대간 보호 명목으로 개발제한 구역에 묶여 발전하지 못했던 충북과 주변 내륙지역 28곳의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정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등지에서 열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4일과 24일 기념행사를 연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입춘인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체험관 내 옥천관 열린 마루에서 한국미술협회 옥천지부 회원들이 '입춘 첩 써 주기'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직접 입춘 첩을 써볼 수 있는 '내가 쓰는 입춘 첩'코너도 마련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오곡밥과 나물 3종' 체험행사를 열기로 했다. 1년간 모아둔 전통문화체험관 방문객들의 소원지도 이날 소지한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후해 23일부터 25일까지 관광안내소, 체험 동, 전시동에서 부럼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부럼 깨기'를 통해 각종 부스럼 예방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풍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막고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무사 안녕 속에 행복한 일상을 일궈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31일 오는 4월 총선에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남4군을 충청권 메가시티 배후지역으로 주거와 관광을 특화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발전 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관공서와 공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동남4군은 기회와 번영의 땅이 될 것이고 친환경 주거단지와 힐링 관광단지가 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아니고, 국회는 비즈니스 무대가 돼서는 안 된다"며 같은 당 현역 의원을 겨냥해 "고인 물을 걷어내고 불공정하며 부당한 이권 카르텔을 혁파해 공정하게 경쟁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치 혁신과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며 "제가 충청의 발전과 동남4군 발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비서관은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박덕흠 국회의원, 박세복 전 영동군수 등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생산한 곶감이 설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곶감 축제'를 통한 홍보 효과 덕분에 곶감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설 명절까지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에 군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군은 해마다 곶감 축제 전 서울 용산역에서 열던 곶감 판매행사를 과감히 취소하고, 축제를 설 명절 3주 전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 예년보다 1주일 일찍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영동 곶감을 설 명절 선물로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더 오래 이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소비자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지연 등을 고려해 서둘러 영동곶감을 주문하게 하는 효과를 냈다. 덕분에 영동 곶감 생산 농가들은 요즘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포장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영동 곶감은 큰 일교차와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이 지역 곶감 농가들(1천989 농가)은 지난해 10월 기준 곶감 2천935t을 생산해 9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창운 군 곶감 연합회장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
[충북일보] 옥천군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를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에 따라 무료 접종대상자를 2024년 60세 이상, 2025년 55세 이상, 2026년 50세 이상 군민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9월'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를 개정했으며, 31일 군내 의료기관 25곳과 이 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기준, 접종 방법과 절차, 위탁의료기관 준수사항,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올해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군에 거주한 60세 이상 군민 가운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9년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군내 주민은 현재까지 1만4천736명이다. 지난해 63세 이상 주민 중 2천191명이 혜택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치료 뒤에도 신경통이 수년간 지속되는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황규철 군수는 "50대…
[충북일보] 영동군은 일손 이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일손 부족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1일 4시간 기준 2만5천 원)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일이다. 일자리 현장은 일손이 부족한 군내 농가와 제조 분야 중소기업 등이며, 75세 이하의 일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대상에 해당한다. 참여를 원하면 영동군자원봉사센터(043-744-9706)에 2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군내 농가 416곳과 중소기업 7곳에 1만917명의 일손 봉사자가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일손 이음 지원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사랑장학회(이사장 김종완)가 31일 이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9명의 학생에게 900만 원의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회는 이원면민과 출향인이 모여 고향 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매년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또 앞으로 계속해서 장학금을 지급해 이원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금관 면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 부모님, 이원사랑 장학회 회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좋은 소식으로 한 해를 시작해 기쁘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에 둥지를 틀고 대기업 음료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인 ㈜ 퓨럽(대표 김연석)이 31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생산 설비를 가동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군과 MOU를 통해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한 뒤 120억 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미래 산업인 실버산업에 중점을 둔 제품과 음료를 연구 개발해 동종 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버 음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광동제약 헛개차, 동아오츠카 데자와 대상웰라이프 환자식 등 레토르트 식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군은 이 업체에 관해 고령화 시대의 먹거리를 주력으로 한 생산 설비를 구축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철 군수는 "군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던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투자한 ㈜퓨럽이 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국내 음료 제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박세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종합 장례 문화시설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민의 90%가 화장을 선호하고 있으나, 동남 4군 주민은 종합 장례 문화시설이 없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외지로 가서 화장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동남 4군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자연 친화적인 종합 장례 문화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 10만㎡ 규모로 계획 중인 종합 장례 문화시설을 위해 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동남 4군은 현재 보은, 옥천, 괴산에 공동묘지를 1개씩 두고 있지만, 화장시설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2022년 기준 동남 4군에서 2천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화장하려면 인근의 청주, 대전, 세종, 김천으로 가야 해서 큰 비용을 들여야 했다는 게 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종합 장례 문화시설 유치지역에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부대시설 위탁운영, 주민 우선 채용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유치지역 외 주변 지역에도 기금지원 등으로 종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국립 청소년해양센터(원장 김동섭)와 31일 청소년의 푸른 꿈과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내륙지방의 특성이 있는 곳이다. 군내 청소년들이 해양환경, 해양과학, 해양 안전, 해양문화 등 다양한 해양 활동과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내 청소년의 안전한 해양 활동과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서엔 청소년 해양 활동 안전의식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수행, 해양 안전과 해양 문화 인식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운영 시설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협력 활성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두 기관은 군내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향후 미래해양 자원개발과 해양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접수한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는 소농 직불금 지급단가를 가구당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했다. 접수는 2월 한 달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3~4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대면으로 한다. 비대면 신청 대상은 지난해 신청정보와 올해 경영체 정보를 비교해 변경사항이 없는 농업인이다. 신청 때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 신청 유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소농 직불금은 공익직불금 대상자 가운데 농지 면적, 영농 종사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따져 조건에 부합해야 받을 수 있다. 군은 농지 형상·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농약 안전 사용 등 17개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신청인 실경작 여부를 확인해 오는 11월부터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천272 농가에 127억 원의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올해 규모는 1만여 농가에 150억 원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