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5일 오후 옥천 공설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지만 경제 상황 악화로 침체한 시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장보기에 직접 참여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물가를 직접 챙기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현재 16개 성수품 등 주요품목에 관한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황 군수는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전통시장에 꾸준히 관심 가져달라"며 "검소한 차례상 차리기, 우리 지역 상품 애용하기 등 건전한 소비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유료 공영주차장을 5일부터 13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무료로 운영하는 주차장은 옥천 공설시장 주차타워, 옥천농협 공영유료주차장, 보건소 앞 공영주차장, 금구 주차타워다. 군은 같은 기간 통계청사거리, 김밥천국 사거리, 매일 약국 사거리 등 CCTV 주·정차 단속 지역 12곳(어린이보호구역 제외)과 주민신고 앱의 신고 대상인 안전신문고 신고 건도 유예한다. 모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처다. 그러나 6대 주·정차 금지구역(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건널목, 인도,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은 단속 지역이다. 군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기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차량 소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설 명절 연휴 기간 군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물가안정, 생활 안정, 특별교통 대책, 안전사고 예방, 소외계층 위문,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짜였다. 군은 합동지도반을 편성해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와 부정 축산물 유통 행위 등 불공정거래를 특별 단속할 예정이다. 응급 상황을 대비해 군내 의료기관·약국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당직 근무를 서도록 하는 한편 24시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군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명절 당일인 10일과 이튿날인 11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도 정상 수거하기로 했다. 군은 앞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일제 점검과 비상 급수 준비를 마쳤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건·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설 연휴 기간 가축 질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에 온 힘을 쓰고 있다. 군에서 최근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는 없으나 현재 경기 강원을 넘어 충북 경북 경남까지 야생멧돼지가 확산하는 추세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전국 가금농장에서 30건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설 명절 기간 귀향 차량이 증가해 감염 위험이 클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이에 따라 군은 설 명절 전후인 오는 8일과 1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장,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설 명절 전까지 양돈농장, 산란계 농장, 축산시설의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 방역실태도 점검한다. 군은 설 명절 귀성객 이동이 많은 터미널 등에 축산농가 방문 자제,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접경지역 입산 자제,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때 신속 신고를 당부했다. 축산농가 방문 때 반드시 소독한 뒤 출입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 14개를 게시하는 등 철통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설 명절 기간 인구 이동이 많은 만큼…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답례품 모집 분야는 관광·서비스, 농산물(축산·수산·임산 포함),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다. 군내에 생산(영업) 기반을 두고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개인, 법인, 공동체 조직 등이 대상에 해당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서류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답례품 공급업체를 연중 모집하고, 수시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천525개의 답례품을 고향 사랑 기부자에게 전달했다. 돈으로는 6천900만 원어치다. 군 관계자는 "현재 35종의 답례품을 제공 중인데, 올해 50종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해당 업체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특별 경계근무를 한다.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500여 명, 소방 펌프 차량 등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24시간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에 중점을 두고 펼친다. 영동소방서는 이 기간 화재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주택, 요양원,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장소 순찰 활동을 1일 2회 이상 할 예정이다.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 용수시설 등 월동 장비도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한다. 또 대형화재 발생 때 소방공무원 비상 동원을 통해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설 태세를 갖췄다. 조상 묘를 찾는 성묘객들의 산악사고 등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구급 차량 출동 태세도 강화하고, 지역 의료 기관, 약국 정보 파악을 통해 생활민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세복 동남 4군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경수 사건을 기소한 검찰의 결정을 정치적 수사로 규정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영동군수 재임 때 의회의 승인을 거쳐 시행했던 사업을 경찰이 1년 넘게 먼지 털이식으로 수사하다가 결국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국회의원 선거 석 달을 남겨 놓은 중차대한 시기에 예비후보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에 관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열한 정치공작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검찰 조사에서 충실히 소명하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검찰이 이 사건을 기소했다"고 털어놨다. 박 예비후보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공직자의 본분을 벗어나 단 한 건의 불법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기에 이번 검찰의 기소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박세복의 모든 명예를 걸고 부당한 검경의 수사에 맞서 끝까지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또 "저의 결재와 의회의 승인을 받아 시행한 사업에 공무원이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며 "영동군수 재임 당시 지역발전과 미래를 위해 시행했던 사업에 관한 책임이 있다면 당연히 군수인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진력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6명의 노인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은 '제2회 무지개 배움 학교'를 졸업하는 수강생들이다. 무지개 배음 학교는 여러 사정으로 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6명의 졸업생은 2021년부터 성인 문해교육 1단계(1~2학년), 2단계(3~4학년) 3단계(5~6학년)를 거쳐 지난 2일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장인 레인보우 영동도서관을 찾은 졸업생 가족과 강성규 부군수 등이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3년간의 기록을 담은 동영상 시청하며 감회에 젖었고, 졸업장과 꽃다발을 받고 서로 기쁨을 나눴다. 군은 지난 2020년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 선정된 뒤 '무지개 배움 학교'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문해교육을 해왔다. 지난 2022년 '제1회 무지개 배움 학교'에서 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졸업생 박(82·여) 씨는 "3년 동안 한글을 공부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며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며 재밌게 공부했기에 졸업장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새해를 맞이해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주민과 대화'를 마쳤다. 최 군수는 지난달 22일 장안면부터 지난 1일 보은읍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선 8기 군의 비전과 2024년 군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과 민원을 듣는 자리였다. 이번 '주민과 대화'는 시나리오 없이 즉석에서 묻고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해 군민과 소통하고, 군정 책임자인 군수와 주민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등에 건설적인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은 150건 이상의 주민 제안을 접수했다. 내용은 여름철 장마 대비 하천 준설, 상수도 공급, 마을안길 정비, 가로등 설치, 마을진입로 정비 등 다양했다. 주민은 군수에게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 마을 단위 사업, 인구 증가 시책에 관한 의견 등을 내놓았다. 최 군수는 군수와 대화하기 위해 찾아오는 주민을 읍·면 청사 현관에서 일일이 맞이했다. 주민 건의 사항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즉석에서 해답을 찾았다. 현장에서 답을 내놓기 어려운 건의 사항 등은 관련 공무원을 불러 타당성 등을 연구해 해결 방안을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해 하반기 군정 업무 가운데 5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담당 공무원들을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해 지난 2일 포상했다. 평가는 군민 체감도,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중요도,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 결과 김호욱 주민복지과 팀장과 정하용 농촌신활력과 팀장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일우 경제과 팀장과 이익선 경제과 주무관, 김보희 미래전략과 주무관은 우수상을 받았다. 또 장시혁 심천면 팀장과 공혜주 환경과 주무관은 장려상에 뽑혔다. 김 팀장과 정 팀장은 적극적인 법령해석을 토대로 법제처와 함께 영동읍 부용리 고령자복지주택 목욕탕 운영 문제를 해결했다. 이 팀장과 이 주무관은 1천694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신규일자리 264개 확보 등 기업 투자에 큰 성과를 냈고, 김 주무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 상생 발전 협력금 110억 원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장 팀장은 마을별 행정지도를 제작해 주민에게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공 주무관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충북일보] 한국 양궁의 간판이었던 박경모(공주시청 감독)·박성현(전북도청 감독) 부부가 옥천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냈다. 군에 따르면 부부는 지난 1일 박 감독의 고향인 군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을 맡겼다. 둘은 현재 한국실업양궁연맹 시설 이사와 경기 이사로 각각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박경모 감독은 이원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에 입문한 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성현 감독 역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개인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SBS 양궁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다. 부부는 그해 백년가약을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가 오는 29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이용한 15만 보(1일 최대 1만 보) 걷기 챌린지를 펼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걷기를 신체 활동으로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한 참여 잇기다. 군 보건소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군민의 걷기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기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워크온 앱의 군 공식 커뮤니티'오늘 걷GO, 내일 걷GO'에 가입한 뒤 걷기를 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오는 29일까지 15만 보 걷기를 성공한 주민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인 결초보은 모바일 카드로 5천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실적평가'에서 군 단위 종합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7천만 원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4개로 분류(광역시도·시·군·구)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공유 누리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 향상, 혁신 우수사례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군은 공공자원 일제 정비와 추가 발굴 등을 통해 2022년보다 56% 늘어난 109개의 체육시설, 회의실, 무료 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등의 공공자원을 관리·운영했다. 특히 유휴시설을 활용해 민·관 협력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한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사례가 눈에 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후에도 주민 생활과 관련한 육아 물품, 각종 도구 등 공유 가능 물품뿐만 아니라 주민편의시설, 공유공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의 자원을 주민에게 지속해서 개방·공유할 방침이다. 또 예약과 결제 방식 변경을 통해 공공자원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는 전국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물품 등을 유휴시간에 국민에게 개방하고, 공유 누리 포털과 앱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보은군 청년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4 보은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2023년 1월 수립한 '2023~2027 보은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1년 단위 계획이다. 군은 매년 지난해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추진한 청년 정책사업 성과평가를 토대로 4개 분야 40개 사업을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으로 확정했다. 일자리 분야의 보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 청년 4-H 회원 창업 성공모델 지원 등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생활 분야의 충북 행복 결혼 공제·청년 월세·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등 15개 사업을 펼친다. 문화·여가 분야로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과 청년 축제 개최 등 4개 사업을, 참여·활동 분야로 청년 마음 건강지원과 각종 위원회 청년 참여 확대 등 4개 사업을 포함했다. 한편, 군 청년위원회는 이날 청년단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해선 보은 청년회의소 회장을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한 내북·수한면에 있는 희망 둥지의 입주 희망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희망 둥지 사업은 농촌에 방치했던 빈집을 증·개축하거나 이동식 조립 주택 설치 비용을 지원해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일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희망 둥지는 '2023년 귀농·귀촌 희망 둥지 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내북면과 수한면에 있는 빈집을 증·개축했다. 입주 계약은 2년 이하이며, 임대료는 내북면 희망 둥지 월 15만 원, 수한면 희망 둥지 월 20만 원이다. 1회 연장 계약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 이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군으로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가구주와 농지원부, 농업경영체 등록 기간 2년 이내인 자다. 전입했으나 농업 외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미성년자, 병역의무 수행 중인 사람, 직장의 근무지 변경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주하는 자는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이나 귀농 귀촌팀(043-540-3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일수 군 귀농귀촌팀장은 "많은 귀농·귀촌인이 희망 둥지에 거주하면서 군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충북일보] 옥천군 공직자들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청렴 실천 다짐 대회를 열었다. 이날 다짐 대회에서 2024년 임용한 새내기 공무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군민의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부정 청탁·금품수수 금지,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차별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2023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외부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 체감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군이 부패·비위 없이 투명하게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황규철 군수는 전 직원에게 "오늘 결의한 청렴 실천, 부패 척결을 위한 다짐을 구호로만 끝내지 말고 청렴을 생활화해 달라"며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국유림관리소는 산불 취약기를 맞아 1일부터 산불 제로화 작전에 돌입한다. 이 사무소는 산불 전문 진화대원 80명을 투입해 산림 주변 감시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에 열화상 드론을 띄워 불법 소각이나 무단 입산을 단속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도 이날부터 가동한다. 특히 산불 감시카메라와 순찰 인력을 모두 동원해 논·밭두렁 소각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관리소 관계자는 밝혔다. 산림청은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했다. 불법 소각을 하다 적발되면 30만 원,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땀 흘려 농사지은 친환경 쌀과 상품권을 매년 추석과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한 농부의 선행이 주민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보은군 보은읍 강신1리에서 한주농장(주)을 운영하는 김응주 대표는 지난 31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철용)를 방문해 설 명절을 어렵게 보내는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결초보은 상품권 100장(100만 원 상당)을 맡겼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진 선행이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추석과 설을 앞두고 어김없이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쌀이나 상품권을 내놓았다. 평소 라이온스 등 여러 사회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추석을 맞아 힘들게 사는 저소득층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은읍은 이 쌀을 군내 복지 사각지대·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도의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3년 하반기 신속 집행 분야 대상액인 6천184억 원 가운데 5천163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에서 충북도 목표보다 47.3%를 초과 달성해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부서와 계약, 자금, 지출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예산 신속 집행에 나섰다. 또 지방재정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월별 예산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성과를 높였다. 최재형 군수도 범국가적 경제 위축 상황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의 예산 신속 집행을 독려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예산 신속 집행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으로 지금까지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했다. 최 군수는 "2024년도에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 생활에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올해…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동정리 93-7번지 렉시움 아파트 앞에 조성한 '동정 어린이 안심공원'이 1일 개장했다. 군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한 놀이공간 확충을 위해 이 공원을 만들었다. 이 공원은 전체면적 1천600㎡에 회전무대, 그물망 놀이대, 조합 놀이대, 다리 건너기 놀이대, 바구니 해먹,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모두 안전성 인증검사를 통과한 놀이시설이다. 그늘막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녹지와 공원에 관한 주민 수요로 고려해 앞으로 도심 공원 조성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이달부터 고향 사랑 기부 대상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친구 맺기' 이벤트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는 군에 함께 기부할 친구 5명(본인 포함)이 팀을 이뤄 1인 10만 원 이상씩 기부한 뒤 답례품을 주문하면 된다. 친구는 가족, 친척, 친구, 직장동료, 연인 등 군에 고향 사랑 기부를 할 수 있는 국민이면 누구라도 팀을 짤 수 있다. 미션을 완수한 팀은 옥천군청 행정과 참여자치팀에 전화(043-730-3182)나 이메일(amuro7507@korea.kr)로 함께 기부한 친구 이름을 알려주면 군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수건, 우산 세트, 무선 충전 펜꽂이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군은 선착순으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만 원을 기부하면 100% 세액공제를 받고, 3만 원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남는 장사가 고향 사랑 기부"라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기부하면 혜택이 더 많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31일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중부내륙 특별지원법 제정을 기념하고 2025년 개최하는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범도민 축하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와 군이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다. 김영환 충북지사, 정영철 영동군수와 보은·옥천·영동 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중부내륙 특별지원법과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문화공연으로 치렀다.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과 가야금(민의식), 소리(남상일·지현아), 모듬북(박희재), 테너(최진호·박유겸), 대중음악(오승근)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다. 중부내륙 특별지원법은 상수원과 백두대간 보호 명목으로 개발제한 구역에 묶여 발전하지 못했던 충북과 주변 내륙지역 28곳의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정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등지에서 열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4일과 24일 기념행사를 연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입춘인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체험관 내 옥천관 열린 마루에서 한국미술협회 옥천지부 회원들이 '입춘 첩 써 주기'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직접 입춘 첩을 써볼 수 있는 '내가 쓰는 입춘 첩'코너도 마련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오곡밥과 나물 3종' 체험행사를 열기로 했다. 1년간 모아둔 전통문화체험관 방문객들의 소원지도 이날 소지한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후해 23일부터 25일까지 관광안내소, 체험 동, 전시동에서 부럼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부럼 깨기'를 통해 각종 부스럼 예방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풍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막고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무사 안녕 속에 행복한 일상을 일궈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31일 오는 4월 총선에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남4군을 충청권 메가시티 배후지역으로 주거와 관광을 특화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발전 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관공서와 공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동남4군은 기회와 번영의 땅이 될 것이고 친환경 주거단지와 힐링 관광단지가 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아니고, 국회는 비즈니스 무대가 돼서는 안 된다"며 같은 당 현역 의원을 겨냥해 "고인 물을 걷어내고 불공정하며 부당한 이권 카르텔을 혁파해 공정하게 경쟁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치 혁신과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며 "제가 충청의 발전과 동남4군 발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비서관은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박덕흠 국회의원, 박세복 전 영동군수 등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생산한 곶감이 설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곶감 축제'를 통한 홍보 효과 덕분에 곶감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설 명절까지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에 군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군은 해마다 곶감 축제 전 서울 용산역에서 열던 곶감 판매행사를 과감히 취소하고, 축제를 설 명절 3주 전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 예년보다 1주일 일찍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영동 곶감을 설 명절 선물로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더 오래 이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소비자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지연 등을 고려해 서둘러 영동곶감을 주문하게 하는 효과를 냈다. 덕분에 영동 곶감 생산 농가들은 요즘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포장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영동 곶감은 큰 일교차와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이 지역 곶감 농가들(1천989 농가)은 지난해 10월 기준 곶감 2천935t을 생산해 9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창운 군 곶감 연합회장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