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65세 이상 노인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인들의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개선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시계형 활동랑계,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화면형 AI 스피커(스마트폰 미소지자) 등을 나눠준다. 참여자들은 6개월 동안 개인에 맞는 건강컨설팅 임무와 맞춤형 건강 정보 등을 받고, 건강컨설팅 임무 성공에 따라 단계별 물품도 받는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스마트폰이 없는 노인에게 45대의 AI 스피커를 제공했고, 올해 60대를 더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740-3016)으로 신청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원거리 중·고생에게 통학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에서 집까지 도로상 거리가 2㎞ 이상인 군내 중·고등학생 가운데 야간자율학습 뒤 농어촌버스 운행 시간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다. 기숙사생이거나 무료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통학버스비는 시내버스 기본요금(편도 1천200원, 왕복 2천400원)에 출석일 수만큼 비례해 지원하고, 학생이 사전에 배차한 택시를 타고 하교하면 자부담(1천200원)분을 제외한 차액을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희망 학생은 이달 13일까지 소속 학교와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팀에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하나로 재가 노인·장애인 등을 상대로 한 '밑반찬 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밑반찬 배달 사업은 결식을 우려하는 저소득 재가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일주일 분량의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는 특화사업이다. 지난해 군은 군 노인복지관을 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복지관 직원과 72명의 자원봉사자가 위생적으로 조리한 음식을 노인 210명, 장애인 50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군은 대상자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올해 4억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사업을 펼친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밑반찬을 매주 목요일 대상자 가정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식생활을 개선하고, 안부도 확인해 정서적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결하려는 게 군의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밑반찬 배달 사업이 저소득 재가 노인·장애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노인·장애인복지 증진 기반 마련에 더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2024년도 '좋은 이웃들 사업' 수행기관으로 뽑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연간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복지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자원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중점사업이기도 하다. 발굴 대상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비정형 거주자, 비 수급자로 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한 사람, 자녀와 실질적 단절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홀몸노인,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 등이다.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복지 소외계층의 욕구에 맞는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위기의 이웃을 발견하면 사업 수행기관인 군 사회복지협의회(043-731-0406)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군과 자매결연한 울산시 남구의 청소년시설 3곳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전날 울산 청소년차오름센터(센터장 정연우)에서 이 센터를 포함해 공업탑청소년센터(센터장 한선영), 문수청소년센터(센터장 임숙희)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소년 자치기구 지역 연계 확장과 연합 활동에 나선다. 청소년 참여 활동 활성화 기반 마련, 우호 협력 증진, 청소년 참여기구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활동 등이다. 김인식 군 주민복지과장은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 지역 간 거리를 더 좁히고, 함께 지역사회에 관해 다양한 토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의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전체 길이 6km)이 새봄을 맞이해 특별한 정취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개통한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은 명품 가족 휴양지인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웰빙 관광코스다. 주변에 있는 천년 은행나무로 유명한 영국사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천태산 등 수많은 볼거리 덕분에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이 둘레길은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을 따라가면서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순환형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 송호관광지 소나무 숲 옆으로 흐르는 금강 위에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로 조성한 '송호 금강 물빛다리'도 관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아름드리 송림으로 유명한 송호관광지의 풍경을 더 말할 나위 없는 명품이다. 군은 다양해지는 관광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과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산팔경 둘레길은 금강을 벗 삼아 영동의 아름다운 경치를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에서 지난 5일 신학기 시작에 앞서 의미 있는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김종웅 동창회장과 이달묵·구영수·박용문 씨 등 동문이 학교를 방문해 5년간 동창회 기금으로 매년 210만 원의 장학금을 내기로 약속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2011년 군내 원남·속리·내북중학교를 통합해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학교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옛 원남중학교 4회 졸업생인 이들도 현 속리산중학교 동문이 됐고, 4회 동창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매년 이 장학금을 내기로 했다. 이 학교는 통합 출범한 뒤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지성·인성·감성·건강을 조화한 인재 육성에 전념해 왔다. 김 회장은 "지역의 작은 학교가 발전하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공부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발전할 수 있다"며 "명품 학교로 자리매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동창생들의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고향 사랑 기부자를 예우하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영동군 고향 사랑 기부증'을 발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 고향 사랑 기부증'은 군 관광시설을 군민과 같은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증서다. 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내고 군청 인터넷(https://www.yd21.go.kr)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 성인은 와인터널 3천 원(기존 5천 원), 난계국악박물관 1천500원(기존 2천 원), 힐링센터 1천 원(기존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이용 때도 시설사용료의 30%를 감면받는다. 기부증 유효기간은 1년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 사랑 기부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복합비료 제조 기업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군과 천지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간 물류단지 입주업체인 천지바이오는 2025년 조성하는 황간산업단지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400억 원을 투자해 2만9천40㎡ 넓이의 공장 증설에 나선다. 군은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5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천지바이오는 군의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비료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군과 15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한 뒤 현재 영동산업단지 1만4천381.7㎡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군은 천지바이오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 대표는 "회사의 미래를 건 황간 일반산업단지 투자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준 충북도와 군에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민선 8기 공약인 마이스센터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방 소멸 대응 기금 40억 원을 들여 옥천읍 상계리 일원 761㎡ 터에 마이스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군은 애초 예정지에 주차장을 확보하기 어렵고, 마이스센터 활용도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사업 추진 1년여 만에 건립 예정지를 변경하기로 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도 일시 정지했다. 용지변경을 검토한 군은 지용문학공원 일부 터인 옥천읍 상계리 24 일원 1천921㎡ 터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애초보다 4억8천만 원가량 늘어난 44억8천160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군은 추가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를 다시 이행해야 하는 처지다. '마이스산업'은 기관·단체·기업 회의, 전시회, 박람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관광객을 늘리는 융·복합 관광산업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일시 정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해 해제 요청을 의뢰한 상황"이라며 "애초 계획했던 오는 6월 건축 착공이 3~4개월 늦어질 것 같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마로장학회(회장 강동희)는 지난 5일 마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면내 대학생과 고교생들에게 모두 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이 장학회는 성적이 꿈과 열정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는 대학생 3명에게 1인당 150만 원, 고교생 2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이 장학회는 2013년 창립한 뒤 그동안 매년 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 왔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 인사를 통해 학업에 더 매진해 사회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강 회장은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게 장학회의 목표"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와 보은군 의회 의원들이 지난 5일 곤충산업 거점 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강원도 농산물원종장과 청주의 식용 곤충 사육업체인 농업회사법인 ㈜GO소해 등을 벤치마킹했다. 미래의 식량 자원이자 고부가가치 신성장 사업인 식용 곤충산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이들은 춘천에 있는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을 방문해 곤충 생산, 가공 시설, 곤충 원료 대량생산,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2차 소재 사업추진 과정을 직접 살폈다. 이곳은 지난해 곤충산업 거점 단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뽑혀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팩토리팜, 첨단 융합복합센터 등 곤충사육 자동화시설을 갖췄다. 민간 기업과 협업으로 다양한 곤충 부가가치 사업을 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자리 잡은 농업회사법인 ㈜GO소해는 현대화한 곤충 생산·사육시설과 판매처를 확보한 우수 업체로 알려졌다. 최 군수는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선 군의 특성을 고려한 곤충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식용 곤충산업을 군에 접목해 농가 소득증대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9개 읍·면 주민자치회(연합회장 김대훈)는 마을의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마을 의제 주민 제안'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다. 주민 편익 향상과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 밀착형 제안 사항을 누구나 낼 수 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www.oc.go.kr) 참여 마당의 마을 의제 주민 제안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과 fax 접수도 가능하다. 이 단체는 마을 의제 주민 제안 접수 뒤에도 주민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안건투표 등을 통해 마을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마을 의제는 마을 단위의 문제해결과 주민 사업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이자 화두"라며 "마을 의제 발굴을 통해 주민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사업안건 의결 등 일련의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주민의 고견을 부탁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군민이라면 개인이 별도로 가입 신청하지 않아도 일괄 가입되는 보험이다.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었을 때 최고 1천500만 원, 4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으면 진단 기간에 따라 20만~60만 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자전거를 타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 벌금을 부담해야 할 때 2천만 원, 변호사 선임비 200만 원, 형사 합의에 따른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천만 원 한도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자전거 사고 발생 때 신고와 보험금 신청 관련 문의는 군과 보험계약을 한 보험사(DB손해보험(주))나 군청 도시교통과로 하면 된다. 군은 지난 2011년 4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13년째 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3명이 17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자전거 사고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립합창단(단장 안남호 부군수) 신규단원과 단무장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곽정아 단무장과 조필구(베이스)·강철순(베이스)·염민지(소프라노)·조은영(알토)·김영애(알토)·김인숙(알토)·김경숙(알토)·이성민(테너) 씨 등 단원을 위촉했다. 곽 신임 단무장은 지난 1994년 보은 군립합창단 전신인 개나리합창단에 입단해 부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직전까지 소프라노 파트장을 맡았다. 군은 지난달 신규단원 모집 공고를 한 뒤 실기 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단원 8명을 선발했다. 지난 2018년 창단한 보은 군립합창단은 단원 40명으로 짜여 군민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정기연주회나 초청공연 등을 한다. 곽 단무장은 "보은 군립합창단 단무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원과 함께 군민에게 감동 있는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이 5일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국회의원 선거 동남 4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그리고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동남 4군의 발전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초보가 아닌 이미 능력을 검증받고 경륜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동남 4군 발전을, 더 힘차게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1월 22일 옥천군청에서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것은 진심이다"며 "여·야 상관없이 오직 동남 4군 발전을 최대 화두로 두고 군민만을 위한 진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가 독서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다섯 번째 계절' 도서를 출간했다. 이 학교는 사제동행 독서 운동의 하나로 조회 시간 20분 동안 독서하고, 1년간 20권 책을 읽는 '2020 독서 운동'을 펼쳐왔다. 또 학생들의 독서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독서 마라톤 제를 실시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창작과 감상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창작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 출판사와 협업해 매년 영신중학교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다섯 번째 계절'은 계절의 다양한 색채를 담은 사계를 주제로 해서 여섯 개의 장으로 꾸몄다. 학생들이 자기 눈으로 세상을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각자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집이다. 학교 교사들도 작품집 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윤기 교장은 "'다섯 번째 계절'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시선과 감상을 토대로 시, 창작 소설, 편지, 기행문 등 중학생의 감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독서동아리 ‘독서와 창작반’,‘다섯 번 - 독서동아리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추진하는 국민체육건강센터 건립공사가 순항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국비 58억 원 등 모두 196억 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일원 2천911㎡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이 센터를 짓는다. 이 센터에는 25m 길이의 8레인 수영장과 다 함께 돌봄센터, 헬스장, 소규모 체육관,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현재 건축공사 1차분을 완료하고 2차분 착공에 들어가 전체공정률은 35% 정도로 알려졌다. 군은 오는 9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까지 시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험 운영을 통해 시설 보완을 마치고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애초 계획대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수영장을 개장하면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의지를 담아 여성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생애주기별 욕구 파악을 위한 상담, 기초교육·건강·사회활동·여가문화·경제활동 중심의 역량 강화교육, 상호 간 공감대 형성과 정서 안정을 위한 자조 모임 지원 등에 나섰다. 교육 지원 사업, 가사도우미 지원 사업, 출산 비용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가사도우미 지원 사업은 여성장애인의 임신, 출산, 육아, 가사 등을 돕는 한편 비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해 비장애인 가사도우미 2명을 선정해 여성장애인 5명에게 지원했다. 대상자는 장애인복지관 사회진단, 지역 사회 연계 등을 통해 선발한다. 여성장애인 교육지원과 가사도우미 지원 사업에 관한 문의는 군 장애인복지관(043-733-2500)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부터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보전율 2%에서 3%로 늘려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고 5천만 원까지 연 3% 이자를 3년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옥천읍 행정복지센터 3층)을 방문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군과 협약한 6개 금융기관에서 융자받으면 된다. 충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cbsinbo.or.kr)에서 상담 예약을 먼저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할 수 있다. 박영미 군 경제전략팀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차보전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5일 '양산면 건강센터'를 개관했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모두 40억4천만 원을 투입해 양산면 건강센터 건립을 비롯해 어울림마당 조성, 운동시설 리모델링, 마을안길 정비 등 양산면의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양산면 건강센터는 24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착공한 뒤 전체면적 543.9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지상 1층(277.15㎡)에는 주민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실, 찜질방, 탈의실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지상 2층(221.26㎡)은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열린 마당(회의실), 주민 배움터, 휴게실 등을 조성해 놓았다. 건물 앞에 1천203㎡ 넓이의 어울림마당을 조성해 마을 행사나 소규모 공연 등을 할 수 있다. 정영철 군수는 준공식을 겸한 개관 기념사에서 "군민의 건강증진과 이웃 간 정담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해줄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새봄을 맞이해 탄부면 노인복지대학(학장 이상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노인복지대학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문을 연 군 노인복지대학은 현재까지 8천7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5명 증가한 895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주 1회씩 25강좌를 운영한다. 탄부면 노인복지대학은 노인건강과 식생활 건강, 생활 안전·인권교육, 노래 교실, 노인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입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에 맞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수업을 할 예정이다. 읍·면 노인복지대학 입학식 일정은 마로면(6일), 속리산(8일), 수한·장안면(12일), 보은읍(13일), 삼승면(15일), 내북면(19일), 산외면(21일), 회남·회인(26일), 대한노인회 군 지회(28일) 순으로 짜였다. 최재형 군수는 "노인복지대학이 노인들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평생교육을 실현해 노인 치매, 우울증, 자살 등 심각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노년의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인 복지정책을 더 많이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충북일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 군내 경종 농업인에게 친환경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배부 일정은 1·3주차 화요일에 보은·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2·4주차 화요일에 속리산·장안·마로·탄부·삼승면 지역 농가로 짜였다. 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액은 간균, 젖산균, 효모균 등의 유용 미생물로 구성해 작물의 뿌리 활착,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화학성 개선, 연작장해 경감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043-540-5776)로 제출하면 된다. 2020년 이후 신청한 농가는 올해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공급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에서 생산한 친환경 미생물을 경종 농가에 62톤, 축산농가에 38톤 등 모두 100톤을 군내 1천100여 농가에 공급했다. 김은희 소장은 "미생물을 농작물에 활용하면 작물의 뿌리 활착에 도움이 되고 병해충 예방과 토양 개선, 축산농가 악취 저감, 퇴비 부숙도 향상에도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추풍령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순이)는 추풍령농협 2층에서 '사랑의 칼국수 나눔 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군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봉사와 기부금 마련 등을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미리 만들어 숙성시킨 반죽을 밀어 칼국수와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사랑의 칼국수 나눔 봉사'에 200여 명의 주민이 찾아와 따뜻한 칼국수를 먹으며 정담을 나눴다. 이 봉사회는 매년 반찬 봉사, 경로 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박 회장은 "참여자들이 전달한 따뜻한 마음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알뜰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5일 24절기 가운데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맞이해 잠자는 자연을 깨우기라도 하듯 웅장한 소리와 함께 20m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장관을 연출했다. 옥계폭포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분이자 조선 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 기반을 구축한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부르던 곳이어서 일명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물 길이를 자랑하는 폭포로 알려졌고,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이 뛰어나 지난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받았다. 인근에 박연과 국악기를 소재로 조성한 난계국악박물관·난계국악기제작촌·난계사·국악기 체험전수관 등이 들어서 있다. 금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영동 출신 문학인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영동 문학관, 물속에서 노는 물고기까지 보인다는 관어대 등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아 관광 명소로 꼽힌다. 영동~옥천 국도를 따라가다 중간쯤에서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옥수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