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토다케’로 불리는 이구원(17·청원군 오창읍 장대리 ‘구원의 집’) 군이 수능이 치러지던 15일 10년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천성 사지절단증으로 두 팔, 두 다리 없이 태어나 몸통 만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군은 지난 8월 평균 88점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입 수능시험일인 15일 ‘아버지’라 부르는 시설 관계자가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청주 외국어고에 도착해 시험을 치렀다. 이군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점심식사 등 을 해결했다. 시험은 이군이 펜을 입에 문 채 시험지에 정답을 기재하면, 감독 교사가 답안지에 옮겨 적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군은 그동안 방에 누운 채 EBS 방송을 보거나 책장을 입 또는 뺨으로 넘기면서 연필을 입에 물고 공부해 왔다. 시험을 끝낸 이군은 “언어와 수리 영역이 어려웠지만, 외국어 영역은 생각보다 쉬웠다”며 “정식으로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수능 점수에 큰 기대는 하지 않으며, 수능 시험을 봤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군은 12년전 ‘오체불만족’을 쓴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 씨와 해후하며 신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밝고 희망차게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소개되면서…
영동의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매일 아침 마을안길은 물론 주요 관공서 마당까지 청소하는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동군 용산면 구촌리에 사는 김기현(74) 할아버지는 왼쪽다리가 불편해 한손엔 지팡이를 짚고 오른손으로 싸리비를 들고는 새벽 5시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수십 년째 골목골목을 깨끗한 거리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김씨 할아버지의 선행은 새벽에 이뤄지다 보니 주변 사람들도 잘모르다가 올해 용산면에 부임한 김병태 면장이 휴일 날 일찍 출근해보니 면사무소가 깨끗해 유심히 지켜보다 주위에 알려지게 됐다. 김씨 할아버지는 청각장애2급에 말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장애인이지만 건강도 챙길 겸 소일거리 삼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해 전, 목이 안 좋아 수술한 후에도 퇴원하고는 바로 마을청소에 나섰다고 한다. 김씨를 모시고 사는 아들 근용(50)씨 부부는 “몸이라도 다치실까봐 만류해보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시겠다는 아버지의 뜻을 꺾지 못했다”고 한다. 김 면장은 “자기 집 앞도 잘 쓸지 않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많은 것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보여주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강점과 독창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 회장이 한국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던지는 조언이다. ‘제25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의 심사위원을 맡아 내한한 그는 12일 본선진출자 30명의 작품을 심사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신진들의 작품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젊은 디자이너들은 모든 것을 다 보여줘야 한다는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모든 걸 보여주려 하기 보다 액세서리든, 텍스타일이든 자신이 강점을 지닌 부분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또 "많은 후보작들이 유행을 따라가고 있었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너머에 독창성을 지닌 작품도 볼 수 있었다"면서 독창성을 강조했다. "미소니 역시 50년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상품을 만들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기 때문에 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미소니 회장은 "이탈리아에도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콘테스트가 많이 있는데 이런 대회는 단지 유명해질 디자이너를 찾기 위한 것은 아니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대원들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완벽한 응급후송 작전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지난 3일 새벽3시50분께 백령도의 주민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응급상황이 6전대 작전과로 접수됐으며 비상대기중인 HH-60 헬기(조종사 이신기 소령·임은영 중위)는 새벽 4시5분 이륙해 백령도로 향했다. 이륙 1시간여 만에 어둠 속에서 야간투시장비를 이용해 백령도에 도착한 공군6전대 구조헬기는 급성심근경색을 일으킨 백령도 주민 윤태익(82)씨를 태워 인천까지 불과 40여분 만에 안전하게 후송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공군 6전대는 공군 내 유일하게 탐색구조 임무 전문 요원들로 구성돼 일반 전투비행단과는 달리 회전익 항공기를 이용한 전·평시 전투 조종사 구출 임무 이외에도 육·해상 구조구난 임무, 전술공수, VIP공수, 화물공수, 격오지 긴급환자공수, 수해구조, 산불진화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응급환자 긴급 후송작전을 완벽히 수행한 부조종사 임은영 중위는 “항상 준비는 해보고 있었지만 실제 임무투입에 다소 긴장했으나 환자를 안전하게 후송지역으로 이송한 후 한 인명을 구했다는 자부심에 큰 기쁨을 느꼈다”며 “임무수행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회장 한상길)는 지난 3일 열악한 거주환경을 지닌 소년소녀가정 4세대에 대해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실시했다. 이번 도배·장판 교체 자원봉사는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 회원 25명이 청주시 사직2동, 외북동과 청원군 남일면, 낭성면 등의 4세대를 직접 방문해 벌였으며 전기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한상길 후원회장은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년소녀가정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기 위해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을 가진 소년소녀가정에 대해서 도배장판 교체 및 전기점검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외북동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년가장 성 모 군은 도배와 장판교체로 새롭게 단장된 집을 보고 들뜨고 기쁜 모습이 역력했다. 성 군의 할머니는 “어렵지만 주위에 돌봐주시는 많은 고마운 분들 때문에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는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가 후원하는 어려운 환경의 주민들에게 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시설관리과에 근무하는 최병천(41·공업 7급)씨가 소각로 슬러지투입기 발명특허등록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시 환경사업소 소각담당을 맡아왔던 최씨는 2년 동안 사업소에 근무하면서 통나무를 그대로 태우는 것보다 잘게 부숴 태우는 것이 화력과 연비가 좋다는데 착안해 이번 소각로 슬러지(찌꺼지) 투입기를 발명하게 됐다. 최씨는 “현 소각로에 투입되는 슬러지는 수분함량이 높고 입경이 커 연소시간이 길고 보조연료가 많이 소모되는 단점이 있다”며 “발명특허등록 된 투입기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 투입슬러지를 고속커팅기로 분쇄하고 슬러지케익의 연소시간과 소각연료 소비량을 현격히 줄여 소각처리량을 증대하고 연 2억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이제까지 의장 또는 CI(Contrast Index)등록은 있었지만 기술발명특허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소각기술에 대한 시 자체기술확보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2006년시정발전연구’에서도 소각연료변경(경유에서 부생연료) 제안으로 은상을 수상해 현재까지 청주시는 연료변경시행으로 1억원 이상의 예산
△이동섭(KBS청주방송 총국장)씨 △임종성(충북테크노파크 원장)씨
충청북도 내 어린이집 교사들의 잔치인 6회 충청북도 보육인대회가 지난 6일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목련, 까치, 우암, 직지 등 4개 팀으로 나누어 벌인 이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마음 한마당, 모두 다함께, 누가누가 잘하나 등 각종 경기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또 춤과 노래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장기를 펼치는 등 다양한 끼를 펼치기도 했다. 임동진 충청북도 보육시설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보육인들의 어깨에 달려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보육발전을 위한 초석이 돼 선진보육서비스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내에는 900개소의 보육시설에서 6천여명의 교사 등 종사자들이 5만여명의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충북도 이재충(54)행정부지사 후임에 이종배(50) 지방행정연구원 행정실장이 임명돼 다음달 1일 취임한다. 이종배 차기 행정부지사는 충주 태생으로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자치경장찰제 실무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이어 1년간 미국 유학을 마친 뒤 올 6월 귀국해 지방행정연구원에 파견됐다.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이 부지사의 이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
동청주세무서 신중식 서장이 추석을 앞두고 청원군 낭성면의 노인복지시설 안나의 집과 청주시 율량동의 충청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연이어 방문해 따스한 이웃사랑을 전달했다. 신 서장은 그동안 세무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대청호마라톤 대회 참가 상품으로 받은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웃의 관심 속에 외롭지 않은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중식 동청주세무서장은 “우리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장 시공사인 현대건설(주) 하이닉스반도체 A-Project현장(소장 김재경) 임직원들이 18일 현장에 인접한 충북희망원과 강서1, 2동 저소득세대 10가구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위문행사는 창조적 조직문화 창달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 현대건설이 펼쳐 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됐으며 지역사회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와 정성을 담아 마련됐다. 현대건설(주) 하이닉스반도체 A-Project 임직원들은 이 행사에서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의 충북희망원에 유아용 기저귀와 휴지, 쌀 20kg들이 20가마 등 총267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희망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현장이 위치한 강서2동 저소득세대 5가구와 이웃 지역인 강서1동 저소득 세대 5가구를 연이어 방문해 각 가구에 4만7천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9만2천원 상당의 쌀 2가마 등 총 139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즐거운 한가위가 될 것을 기원했다. 김재경소장은 “공기가 워낙 짧은데다 잦은 비로 현장이 너무 바빠 소외된 이웃들을 자주 찾지 못해 안타깝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 현대의 경영이념인 만큼 지
지난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92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취임한 김영태(60․청주 청북교회) 목사는 “금년 총회는 평양에서 시작된 100년 대부흥운동을 마감하고 다시 100년을 시작하는 첫 번째 총회라는 점과 지난 49년 대구 총회에서 이듬해인 50년 총회를 9월 청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가 6.25전쟁으로 인해 무산됐다가 57년 만에 청주에서 모이게 돼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이번 총회의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 기독교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감당’을 주장한 김 신임총회장은 “그동안 교회가 사회적 활동을 펼쳐오기는 했지만 영향력을 많이 끼치지 못해왔는데 이제는 사회에 큰 몫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지금의 세대는 교회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대한 가치관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가치관이 무너지면 사회전체가 무너지게 되는데 그동안의 교육에 문제가 많은 만큼 교회가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신임총회장은 “이주노동자나 고령화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확산시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세상은 끊임없이 교회에 변화를 요구하는 등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기대가 많다는 것은 문제가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중 유일하게 사격대회만이 청원군 내수읍의 청원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을 돕고 있어 밝은 이미지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는 청원군자원봉사센터가 주축이 돼 대학생과 아주머니․아저씨 등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장애인 선수들이 최상의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주성대학의 행복나누미봉사단은 매일 75명이 장애인 선수들의 숙소에서 휠체어를 밀어주고 안내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수어버이봉사회도 매일 5명의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이 대회장 안팎에서 안내와 급수, 차 대접, 차량안내 등을 벌여 장애인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봉사자들은 장애인선수에게 1대1로 도우미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기진행보조부터 식사, 장비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성대학의 경우 올 6월에 창단한 ‘주성대학 행복나누미봉사단(단장 정상길학장)’의 협조로 8개 학과에서 총 19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현장적응 교육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장애인체육에 대해 되돌아
충북 보은출신 가수 최영철(사진)이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중앙러시아국립극장 오케스트라’와 초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표곡 ‘사랑이 뭐 길래’로 주목받고 있는 최영철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5대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중앙러시아국립극장 오케스트라’를 초청, 관객들에게 가요, 팝, 재즈,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로맨틱 콘서트를 선사한다. 올해 4집 앨범을 준비 중인 최영철은 지난 99년 ‘함경도 트위스트’를 타이틀로 1집 앨범을 발표하며 성인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 뒤 2002년 2번째 앨범인 ‘종이꽃’에 이어 2005년에는 중견 작곡가 안치행의 ‘사랑이 뭐 길래’가 수록된 3집 앨범을 발표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최영철 측 관계자는 “최영철은 이미 지방 무대에서는 당당한 스타급 가수로 대접받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가수의 꿈을 실현하기위해서 남다른 기획과 자기 연출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최영철은 지난 6월 2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디너쇼를 개최, 1천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형가수로 발돋움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사랑의 연탄나누기로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사단법인 징검다리의 임동현(41) 대표가 지난 10일 새로 개관한 내덕종합사회복지관의 관장을 맡았다. “이제는 복지관도 변화해야 한다”는 취임일성을 밝힌 임 관장은 “그동안의 복지관은 관 주도로 운영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안주하다 보니 감사를 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스스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사업확장과 후원자 개발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관에서 오히려 고마워 할 것”이라는 임 관장은 “이런 상황에서 관장을 맡게 됐는데 이제부터는 민간 주도의 복지관 운영체계를 갖추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임 관장은 또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의 순리를 어긋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민간주도의 복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복지관 운영에 대해 “직원들에게 직장인이 되지말고 사회복지사가 되자고 강조했다”는 임 관장은 “모든 직원들이 입사서류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기재했는데 정말로 사회복지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변화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변화된 마음가짐의 필요성을 일깨웠다. 그동안 순수 민간차원의 봉사를 강조해
난계악학대상은 난계기념사업회(이사장 신경호·46)에서 악학발전과 한국 국악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사람을 선정해 지난 1997년부터 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난계악학대상으로 선정된 이병원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국악이론 전공)을 졸업하고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민족음악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워싱턴주립대학교 민족음악학 조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풀브라이트 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국제협력처장서리, 하와이주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하와이주립대학교 민족음악학 종신직 정교수로 재직하면서 악학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장 추천 및 초청 ‘자랑스러운 해외거주 한국인 85인’에 선정되기도 한 이 교수는 해외에서 민족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 공로상을 수여받는 정수년씨는 영동출신 대표적인 국악인으로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임 중이다. KBS 국악관현악단과 난계국악관현악단의 해금수석을 역임하고, 슬기둥 실내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정
핵에너지 원료인 플루토늄의 수수께끼를 세계 최초로 풀어낸 미국 러트거스대 연구팀의 충북 출신 심지훈(32.미 러트거스대 물리학과 박사후연구원) 박사가 23일 아시아.태평양물리학연합회(AAPPS)가 수여하는 C.N.YANG상(償)을 수상한다. 심 박사는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물리학 학술행사인 10차 아시아.태평양물리학 학술대회에서 이 상을 받는다. 러트거스대 연구팀에 참여한 심 박사는 효율적 에너지와 핵무기 재료의 양면성을 갖고 있는 플루토늄의 비밀을 풀어낸 포스텍(포항공대) 출신 ‘토종 박사’다. <본보 4월 5일자 1면> 심 박사는 플루토늄이 가진 다양하고 특이한 물성(物性)의 원인이 전자의 동역학(動力學)적인 요동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논문 제1저자로,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3월 29일자에 게재해 세계 과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심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위험물질로 분류되는 플루토늄의 안정적이면서도 보다 장기적인 보관이 가능하게 돼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 박사팀이 개발한 새 방법론은 기존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온도나 물질에서도…
청주시청 건설과 이중훈(49) 시도시설담당이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에게까지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담당은 23일 충북대학교에서 ‘비선호시설 입지 결정의 갈등관리 모형구축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공학박사(도시공학전공)학위를 받았다. 28여년간 토목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10년간 청주시 도시계획을 담당해 온 이 담당은 청주시 기본계획수립을 비롯한 청주권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도시계획실무를 통해 평소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담당은 자신의 논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혐오시설, 위해시설인 비선호시설 입지 결정시 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해 정책이 무산되거나 지연됨에 따라 사회적 비용가중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공동체 파괴 및 안정적 발전을 저해하는 현실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의 비선호시설 입지갈등 관리모형 응용을 통해 협상환경을 구조적으로 분석했다. 또 주민갈등으로 인한 시간 지연을 방지하고 비선호시설 입지 실패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적 모형을 제시하고, 다른 연구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비선호시설 입지 갈등 원인의 상호인과관계의 규명과 사례별 민감도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골 한 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학교 동문체육대회 날에 여든 여섯 고령의 은사와 이른 아홉의 친 오빠를 비롯한 노인들을 초청, 잔치를 베풀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지난 15일 광복절과 때를 같이 해 열린 괴산 보광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에서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우상순(여·73·증평읍 중동리 104·사진)씨는 이날 57년 전 은사인 윤대진씨(86·사리면 둔기)와 어릴 적 부모를 대신해 우 회장을 애정으로 훌륭히 키워준 오빠 우상정(79·사리면 노인회장)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 회장은 “어린 시절 저를 비롯한 동창생을 훌륭히 지도해 준 선생님과 일찍이 부모를 잃은 저를 애정으로 키워준 선배, 노인들을 초청했다” 며 “감사의 뜻으로 금배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괴산 보광초교에서 열린 이 날 동문체육대회에는 뜨거운 날씨에도 1천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우의와 사랑을 확인했다. 이 학교 10회 졸업생인 우 회장은 그 동안 증평여자의용소방대, 라이온스, 보성사신도회장, 불교연합 부회장, 적십자증평지구협의회장 등을 맡아 사회봉사활동을 해왔으며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경로당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동포도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2천여명의 전국 마라톤동호인들이 참가를 신청하고 있는 가운데 주위의 시선을 끄는 주자들이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80세의 한재교(영동읍 중가리)할아버지. 1927년생인 한 할아버지는 마라톤 대회 3일 후 81세의 생신을 맞이하게 된다. 한 할아버지는 “5km 부문에 출전하는데 이를 완주하면 좋은 생일 선물이 될 것 같다. 마누라(김귀분·78)와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걸어서라도 완주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할아버지는 “평상시에도 집에서 3km 남짓한 거리의 묵은점까지 걷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마라톤 연습하라고 집사람이 보채고 있다”며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 다른 이색 참가자들은 한마음의 집(원장 유광협, 대전)원생들로 시각장애인 10명과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 5명, 정신지체장애인 8명 등 23명의 장애인들이 5km와 10km에 도전한다. 한편 이들의 안전한 마라톤을 위해 영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지도교수 오미희) 21명의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선다. 유광협 원장은 “장애인들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10년 전 ‘
7년 전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주여성이 초등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면서 타국에서 보람된 삶을 지내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에 사는 리자라 시온가요(34)씨는 필리핀 일로일로미약아오 출신으로 지난 2000년 2월 이성호(44)씨와 결혼해 2남1녀를 둔 이주여성. 시온가요씨는 지난해 5월 옥동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교사의 소개로 옥동초에서 영어 원어민 교사로 출강하고 있다. 지난해 주 3회에서 올부터는 날마다 출강하는 등 타국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시온가요씨는 경찰에서 외국인 범죄가 발생해 외국 용의자를 조사하는 경우 통역도 가끔 맡는 등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다. 시온가요씨는 농협 충북지역본부이 추진하는 농촌 이주여성의 고국 방문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12월 겨울방학 동안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5년만에 고향을 방문해 부모와 형제들을 만날 예정여서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시온가요씨는 “막내아들이 아직 외가에 가지 못했는데, 겨울방학에 전 가족이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원어민 교사로 출강하면서 타국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근장동 주민자치센터 다도교실 회원들은 한여름 무더위에 동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계절차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계절에 맞는 차를 만들어 다기셋트와 함께 비치, 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이 볼일을 보며 기다리는 시간동안 자유롭게 차를 음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민자치센터 홍보와 친절한 지역 만들기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요즘같은 한여름엔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얼음을 넣어 만든 시원한 연꽃차를, 봄에는 들판에 올라온 쑥을 볶아 만든 쑥차, 가을엔 국화차 등 계절에 맞춰 다양한 차를 제공하고 있다. 차를 시음해 본 한 주민은 “자판기 커피나 일회용 녹차 등에 익숙한 요즈음 전통 다기셋트를 비치해 다양한 차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오근장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전통다도를 지도하고 있는 다도교실 노군자 강사는 “차를 마시며 올바른 윤리관과 전통문화를 배워보는 것도 더위를 잊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차의 세계를 선보여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주시강서1동사무소(동장 정영근)에서는 지역주민의 문화 저변확대와 정서함양을 위한 소규모 갤러리를 무료로 운영해 문화의 고장 청주에 규모는 작지
△서재관(제천ㆍ단양)국회의원=오전11시 어상천초등학교에서 열리는 10회 어상천수박 출하촉진대회에 참석. △김호복 충주시장=오전8시40분 시장실에서 열리는 현안업무보고회의 주재. △엄태영 제천시장=오후2시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중국 장수시와 성도시 공식방문단 환영식 참석. △김동성 단양군수=오전11시 어상천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10회 어상천수박출하촉진대회 참석. △신종태 증평군문화체육홍보과장=오전 10시 율리좌구산휴양촌에서 열리는 이은주명창 초청 국악강좌 주관. △유영훈 진천군수=오후 2시 군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열리는 을지연습준비보고회 참석. △허일 괴산군 기획감사실장=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2008년도 사업예산 편성교육 주관. △이향래 보은군수=오후 2시 문화원시청각실에서 열리는 6회 엄마젖 먹은 건강한 아이 선발대회에 참석. △한용택 옥천군수=오전 11시30분 이원면 학생야영장에서 열리는 2회 다문화가정 자녀여름캠프 개회식 참석. △안중기 영동부군수 = 오전 8시 30분 부군수실에서 열리는 업무추진협의회 참석. △이재충 충북도 행정부지사=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되는 ‘정부 을지연습준비보고회’ 참석. △남상우 청주시장=오전 10시 시청 소회
육군 군수사 탄약지원사령부 예하 5탄약창(창장 대령 조성호) 수송부에서 근무하는 김태진(22) 하사의 선행이 뒤 늦게 알려져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태진 하사는 지난 2월 휴가 기간에 부산 구포역 계단 입구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할아버지가 비틀거리다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급한 마음에 몸을 날려 할아버지를 안으며 계단으로 넘어졌다. 하마터면 크게 다칠 뻔 했지만 김 하사만 허리와 허벅지를 다치고 다행히 할아버지는 다친 곳 없이 귀가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김 하사의 선행은 평소 유도로 단련된 건강한 신체와 국민과 함께한다는 정신적 마인드가 있기에 가능했다. 김 하사는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는데 떨어진 출입증을 주어준 젊은 여성이 육군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뒤늦게 알려졌다. 이처럼 강한 친구 대한육군의 표상인 김 하사는 고등학교 3학년 겨울 방학 때 처음 부사관으로 지원해 지난 2005년 8월 25일 부대에 전입온 이후로 수송부에서 차량 정비 당담관으로 근무하면서 평소에도 장병들을 친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어려운 일에 앞장서는 늠름한 군인이다. 군인의 꿈을 계속 이루기 위해 야간에는 제천 기능대 자동차학과를 다니며 정비기능사…
봉복남(54) 증평국악협회장이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인 경기민요 이수자가 돼 민요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봉 회장은 남편 최건성씨의 권유로 불혹이 훌쩍 넘은 나이에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아 지난 2004년 전수자가 됐고, 각고의 노력으로 3년 만에 이수자 자격증을 따내 숨겨온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다. 봉 회장은 청주에 경기민요연구소를 차려놓고 꾸준히 기량을 다져 2004민족문화예술 대상, 2006서울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2005년에는 60명의 회원을 둔 충북민요보존회를 창단했고, 지난해 6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충북민요발표회를 열어 증평아리랑고개의 애환을 담은 창극을 제작 발표해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 재학해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는 봉 회장은 경기민요연구소원장, 충북민요보존회장, 한국국악협회중앙회원, 충북국악협회 부회장, 증평국악협회장 등 폭넓은 활동 속에 증평지역의 구전농요 발굴.보존에 힘쓰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