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에서는 처음으로 양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은 정영철(45·영동읍 부용리)씨가 양돈농가(6천두 사육) 경쟁력 향상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제도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가공·보존·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 관리해 식품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는 예방적 차원의 과학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이다. 전국 양돈농가는 1만여 곳이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인증을 받은 농가는 80여호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권)는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축방역생력화 시범사업을 실시해 출입 차량 및 대인에 대해 자동소독을 하고 인증농가의 농장 내 질병유입을 차단하는 등 HACCP 인증 획득을 위한 지도를 해오고 있다. 지난 2월 인증을 받은 정씨는 “사료값 인상, 악취관련 민원 등 양돈경영과 관련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의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축산물 생산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HACCP 인증을 받는 양돈농가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
한국전력 충북지사 전 직원이 최고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여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이광희)는 11일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영평가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노사합동 다짐 결의대회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 직원은 최우수사업소 달성 결의와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자세를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소장 전략회의를 가졌다.이광희 지사장은 행사에 앞서 “전 직원이 혼연일체 돼 한전의 미래를 여는 지사로 만들자”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고객의 서비스 수준은 높아지고 있어 최고의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로 최우수 사업소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행사 이후 전 직원은 최고 전기품질 제공으로 고객 감동을 위한 염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한편, 충북지사는 지난해 지식경영, 경영혁신, 품질경영분야, 배전기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도내 장수마을로 널리 알려진 괴산군 문광면 광덕4리(아미골) 군 관내 최고령자인 김채이 할머니기 오는 10월10일 만 100세를 맞는다. 김 할머니는 지금도 전화 통화는 물론 바느질도 거뜬히 하는가 하면 가끔 약주를 즐기기도 하는 등 거동과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와 노광열 문광면장이 김 할머니를 찾았다. 어르신의 장수 기원과 노인공경에 대한 범군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김 할머니는 "장수비결은 가리는 음식 없이 소식하면서 늘 거동을 생활화 하고 모든 일을 항상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삶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의 극진한 효성도 김 할머니의 장수비결에 한몫을 하고 있다. 김 할머니가 살고 있는 아미골 마을은 주민 125명(43가구) 중 30%인 35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오래 전부터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괴산 / 조항원 기자
김동래(60)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이 모교인 청원 비상초교에 초등학생 필독도서 수천권을 기증했다. 10일 비상초에 따르면 이 학교 11회 졸업생인 김 회장은 지난달 중순께 동화책 등 권장.필독도서 1천480여 권을 모교에 보내왔다. 지난 2004년에 도서 1천여 권을 기증한 바 있는 김 회장은 이날 졸업생 14명 전원에게 영어인문사전 한권씩을 선물하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 영원초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 회장은 청주 대성중.세광고교를 졸업한 뒤 고향을 떠나 최초의 공모제 교육장(서울남부교육청)을 지내는 등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봉직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50년대 모교에 재학 중일 때만 해도 수백명에 이르던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도서를 지원하는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증평군보건소에 근무하는 김경애(기능9급, 32세)씨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아름다운 변신으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미담의 사연은 김 씨가 수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 그 모발을 긴급헌혈봉사단(대전시 중구 용두동 13-11)에 기증, 백혈병 또는 혈액암 등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가발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김 씨는 “우연히 TV를 통해 모발기증과 관련한 외국의 사례를 접한 뒤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국내의 관련단체를 찾아보다 긴급헌혈봉사단을 발견, 모발기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또한 “오랜 기간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조금 어색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크다”며,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좋은 일도 하고 자기만족도 키우는 계기로 모발기증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모발을 기증받은 긴급헌혈봉사단은 병원 관계자의 협조 속에 사춘기연령의 여자 환아를 우선 선정한 뒤, 관련 협력체결 업체인 ‘ㅎ’회사를 통해 가발로 제작하고 대상 환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증평/손근무 기자
보은군 탄부면 대양리에서 숲피정미소 및 동아건업를 운영하고 있는 김문식(58)씨가 군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돕는데 써 달라며 쌀 10㎏ 100포대를 10일 보은군에 기탁했다. 군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읍면별로 추천받아 기탁 받은 쌀을 읍면장이 직접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전달하면서 소외계층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할 계획이다. / 보은
등산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설상(雪上) 교육을 가졌다.(사)충북산악연맹 충북등산학교(교장 남기창)는 지난 8~9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과 수안보스키장일원에서 ‘대자연 설원의 세상으로 초대’가는 주제로 설상(雪上)교육을 갖고 등산에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동계등반과 히말라야 등 고산의 설상에서의 보행법과 등반법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가졌다.충북등산학교는 지난 90년 개교이후 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사)대한산악연먕 충북연맹의 등산전문교육기관이다. 등반학교에는 설상반을 비롯해 릿지반(암릉능선종주), 빅월(거벽) 등 전문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등반교실, 독도법, 청소년 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김병학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주)로만손 대표)이 10일 영동대학교 특강에 나선다. 산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영동대학교 학생과 기업인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99%의 힘,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기업현장 등의 체험 등을 강연한다.이날 김 회장은 국가경제에 있어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으로 최근 수년동안 개성공단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미래비전, 로만손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영동대학교 채훈관 총장은 “충북지역 출신의 성공한 기업인인 김 회장을 초청해 미래 성공에 대한 꿈을 일궈가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강연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특강에 많은 기업인과 학생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사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주대는 인형수집가 송기민씨(73.전 증평문화원장)가 세계인형 650여점을 대학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대학을 방문한 송씨는 안병우 총장에게 자신이 지난 45년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수집한 희귀 인형을 기탁했다. 문화콘텐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충주대는 이번에 기탁받은 인형을 토대로 인형박물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송씨는 당초 충주시의 유엔평화공원에 인형을 기증해 전시토록 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시기와 공간 등을 감안해 충주대 문화산업연구소에 기증하게 됐다고 이 대학은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기증받은 인형을 발판으로 더 많은 세계 인형을 수집한 후 신축 중인 산학협동플라자에 '송기민 세계민속인형관'을 꾸밀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노광호 기자
‘3·8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6일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를 비롯한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충북여성민우회 등 지역 7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연대(준)은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열린 ‘2008 충북여성대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여성정책 개발과 제안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이날 충북여성대회는 이성옥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의 개회 선언에 이어 청주여성의전화 조인숙 대표의 시낭송과 청주시이주여성인권센터 연극 팀의 연극 공연, 청주YWCA소속단체 민들레의 노래 공연, 충북여성선언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출범식에서 충북여성연대는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위한 여성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여성주의 운동과 문화역량 강화 활동을 전개해 여성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결의했다.또 충북지역 8개 여성 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한울림추진위원회는 ‘여성에게 빈곤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 인권과 노동권, 사회참여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하는 ‘5대 요구’를 발표했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충북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증평군 종합민원과에 근무하는 최정호씨(시설 8급, 38세)가 동료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컴퓨터 활용 교육으로 고마움을 사고 있다.증평군 정보화 학습동아리 컴다지기를 이끌며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 업무상 꼭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는 최정호씨는 손수 학습교재를 만드는 정성 속에 직원들의 실질적인 사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구성된 컴다지기는 이러한 최 씨의 열의 덕분에 회원들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10명이 늘어난 25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주 1회 근무시간이 끝난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컴퓨터 관련 사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회원들은 “기존의 공식화된 정보화교육을 통해서는 알기 힘들었던 세부적인 컴퓨터 활용방법과 실제 업무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정보처리방법 등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가르쳐 줘,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최 씨는 “동료 직원들이 컴퓨터를 좀더 쉽게 활용하고,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증평/손근무 기자
“좀 더 힘을 줘야지, 그래 그래 됐어” 어린 역도선수들의 기합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는 영동 영신중학교 역도연습장에는 오늘도 좀 더 나은 기록을 내려는 선수들의 구슬땀과 이들을 자식과 같이 보살피며 지도하는 이명재 감독의 혼신을 다한 열정이 연습장 가득히 자리잡고 있다. 1998년부터 10여년간 영신중학교(교장 김동규)에서 역도 꿈나무를 길러내고 있는 이명재 감독(38). 그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과 어려움속에서도 영신중 역도부를 도내 최강자는 물론 전국 역도 명문학교로서의 입지를 이렇게 어린 선수들과 다져 나가고 있다. 키 176cm의 미남형 얼굴을 가진 이 감독은 ‘토호라는 별칭으로 역도부 선수들에게 불리우고 있다. ‘토호’는 ‘토끼’와 ‘호랑이’의 합성어로 선수들을 지도할 때는 호랑이 같이 엄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역도라는 힘든 운동을 시작한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품는 그의 따뜻함이 마치 ‘토끼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이명재 감독은 “요즘 세상 추세로 힘든 걸 싫어하고 하지 않으려고 해서 역도처럼 비인기 종목은 선수들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다 보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나름대로의 성공의 길을 찾아서 역도를 시작하게…
“ ‘JCdream 충북의 희망, 청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더욱 건실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충북지구 청년회의소 37대 회장에 오영균 청주 JC회장이 선출됐다.오 회장은 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1999년 처음 발을 디딘후 도전정신을 새롭게 다져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청년회의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조직의 재도약을 위해 묵묵히 자기 소명을 다하는 회원들과 함께 JC dream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민주화의 열기 속에 또다른 새벽을 만드는 시대정신으로 세계 최강 대한민국대표 청년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충북의 자부심을 느끼고 희망을 찾아가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오 회장은 또 “회원들의 참여폭을 넓히고, 회원간 화합을 통해 충북JC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서민들이 골고루 잘 사는 경제 살리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수미 기자
육군 37사단 보은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전인덕 병장이 마지막 정기휴가를 반납하고 지난 2일부터 민·관·군 통합 예비군 향방작계훈련에 자진해서 참가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보은대대 예하 산외면대에서 복무중인 전 병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월 9일까지 마지막 정기휴가였지만 휴가를 반납하면서 그동안 준비해온 훈련에 자진 참가, 부대원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전 병장은 평소 주어진 임무에 책임감이 강해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동료 전우와 면 대장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 전역일(3월 11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정기휴가를 마다한 전 병장은 "마지막 휴가를 그동안 많은 배움을 준 부대를 위해 쓰는 것이 더욱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했고 전역하기 전에 마지막 훈련까지 제가 맡은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고 훈련참가 이유를 밝혔다. 한편 보은대대 산외면대에 소속된 여성예비군 이정숙(57)씨 등 5명의 소대원은 훈련 지원을 위해 20인분의 저녁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격려활동을 전개해 이들의 훈훈한 부대사랑과 전우애가 상하동료 및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돼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보은 / 손근방 기자
충북도 산하 한 공무원이 대체 색상 첨가제 연구를 통해 비단잉어 박사 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 내수면연구소 김이오(38) 해양수산 연구사가 그 주인공이다.김 연구사는 최근 비단잉어의 색상 첨가제와 관련 ‘사료에 첨가된 스피루리나, 클로렐라 및 아스타크산틴이 비단잉어 치어의 체색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부산 부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연구사의 논문은 비단잉어의 붉은 색깔을 선명하게 내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색상 첨가제 스피루리나(Spirulina)를 대체할 값싼 색상 첨가제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김 연구사는 지난 2005년부터 수차례의 검증 실험을 통해 아스타크산틴(Astaxanthin)이라는 색상 첨가제가 스피루리나를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기존 색상 첨가제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색상은 스피루리나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선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스타크산틴은 무지개 송어 양식에는 이미 일반화돼 있으나 비단잉어에 접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연구사는 올해 2-3개월의 성장 실험을 거친 뒤 올 하반기부터 비단잉어 양식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이 연구 결과가 실용화 될 경우 충북지역 수출 효자 종
청원군 강내면 월곡리 신강순(47.사진), 김수영(50.사진)씨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3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됐다. 김수영씨 부부는 청원군 우렁이 농법을 통한 무농약 찰벼(3만3천㎡)와 저농약 청원생명쌀(9천900㎡) 등을 재배해 전량 농협 계통출하를 통해 연간 1억6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씨 부부는 15년 전부터 직접 농사 지은 쌀과 라면 등을 매년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에게 지원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으며, 김씨는 현재 마을 영농회장과 강내농협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역 내 굿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숨은 일꾼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주위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등 선도농업인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수영씨는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미력한 힘이나마 어려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고 3회 졸업생으로 후배들의 장학사업을 위해 1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0년 청운장학재단을 설립해 화제를 모았던 장흥순(49)씨가 서강대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전 벤처협회장을 지냈던 장 회장은 올해 서강대에서 ‘서강미래기술클러스터’를 설립해 기술지주회사와 기술투자전문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산ㆍ학협력 기술 상업화에 적극 나선다. 이에따라 서강미래기술클러스터 원장은 이번 학기부터 서강대 특임교수로 영입된 장흥순 회장이 맡는다. 장 회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ㆍ박사를 마친 벤처 1세대로 이번 학기부터 서강대 전자공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돼 대학에서 제2 벤처신화를 꿈꾼다. 서강대는 교내 산합협력단과 이공대의 기술과 특허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오는 7일 서강미래기술클러스터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기술 투자에 들어간다. /김병학 기자
도내 대표 금융기관 중 하나인 신한은행충북지역본부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이후 앞서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지난해 4월 26일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와 사랑과 봉사의 참뜻을 널리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이로서 신한은행은 도내 은행으로서는 첫 번째이자 주성대학, 화제신문, 청주의료원 등에 이어 도내 전체로 따져 봐도 4번째 사회공헌 협력 기관이 됐으며 이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적십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2007년도 적십자회비모금에서 지역본부와 지점 등에서 총 500여만의 금액을 전달하기도 했던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는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 산하 전직원 250명이 적십자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해 큰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매월 120만원의 회비 약정으로 이어지면서 연간 1천5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게 됨으로써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사랑을 베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신한은행의 이미지를 알리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던 옥천의 한 50대 여성이 중증 장애를 딛고 늦깎이 대학생이 돼 화제다.주인공은 오는 3일 충북과학대학 사회복지정보과에 입학하는 조차숙(51· 옥천군 옥천읍) 씨.일찍이 중풍으로 오른쪽 수족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그녀는 3급 지체장애인이지만 올해 초 대전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거쳐 이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가난한 집의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여고 1학년 때 학업을 접고 생업 현장에 뛰어든 그녀의 기구한 삶은 결혼 직후 시작됐다.딸의 젖도 떼기 전 중풍으로 쓰러진 뒤 대.소변을 받아내는 반신불수 신세가 돼 시댁에서 버림받았다.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 어린 딸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며 삶의 의지를 다잡았던 그녀는 눈물겨운 재활치료를 거쳐 박깥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고 20년 전 열차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지금의 남편(61·지체장애 1급)을 만나 재혼했다.성치 않은 몸에 시부모까지 돌봐야 하는 고단한 삶이었지만 생활이 차츰 안정돼가며 향학열이 발동한 그녀는 딸의 대학입시 준비에 맞춰 30여년간 손에서 놨던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더 늦기 전에 고교 졸업장이라도 따보자는 각오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말을 듣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소외계층의 머리를 깎아주는 ‘사랑의 택시기사’가 주위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이섭우(59)씨는 지난 12년째 관내 양로원과 경로당을 매달 방문해 그동안 1천500여명에게 무료 이용봉사활동을 해왔다.또 택시운전을 하면서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하고 있어 주위에서 ‘사랑의 택시기사’로 통하고 있다.이 씨는 이밖에 감곡 모범운전자회원으로 20년째 날마다 교통안전지도를 해 주민들의 안전보행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하고 있다.음성군은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이씨 에게 3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군수 표창장을 수여키로 했다. 그러나 이 씨는 안탑깝게도 지병으로 지난달 23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시상식에는 아들 재훈씨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이 씨는“어릴 적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 작으나마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양로원과 무의탁노인들의 이발을 해주기 시작했다.”며, “지난달 29일 양로원에 가서 이발 봉사를 해야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 사전에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며 아쉬워 했다. 음성 / 조항원 기자
충북일보 사원협의회는 29일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 쌀과 상품권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사원협의회는 이날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숙희)을 찾아 지난 21일 창간5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각계에서 보내준 쌀과 상품권을 전달하고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과 결식학생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서부사회복지관은 현재 어린이를 위한 방과후교실과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과 상담교실, 어르신을 위한 컴퓨터교육과 한글 산수 노래 스포츠댄스 교실들을 운영하고 장애인을 위한 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심리치료와 언어치료, 미술치료, 집단치료, 심리검사와 언어검사 등을 통한 사회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역의 어른신들을 위해서는 건강수지침과 이미용서비스를 매주 실시하고 있고 아나바다 가게를 통해 각종 생활용품과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객들이 활용토록 하고 있다. 신숙희 관장은 “언론사에서는 처음으로 좋은 선물을 받았다”며 “지역의 주민과 결식학생 등을 위해 기증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에 뜻있는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
충청대학이 올해 처음 개설한 부사관과(군 부사관 양성과)에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입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본아·본희(여·19·충남 천안시 신방동) 자매로 이들은 일찌감치 ‘여군’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충청대학 부사관과 수시에 지원, 나란히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자매는 “아직까지 군이 남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현실에서 부사관과 진학을 결정한 것은 군 장교로 근무하는 당숙 아저씨의 영향이 컸다”며 “절도 있는 늠름한 모습과 투철한 국가관이 마음에 들어 이 학과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외향적인 성격의 쌍둥이 자매는 달리기는 물론 축구를 즐겨하는 스포츠 우먼이다. 동생 본희 양의 경우 조기축구회에서 활동하는 아버지를 따라 직접 축구 경기를 뛰는 적극적인 성격을 지녔다.자매는 “부사관과 진학을 결정했을 당시 부모님 역시 적극 찬성하시며 큰 힘이 돼 주셨다”며 “군에서 하는 훈련이 태권도, 격투기 등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종목이 많다고 들었으나 두려운 생각은 안한다. 서로를 격려하고 이끌어주면서 멋진 대학생활을 펼칠 계획이다”는 포부를 밝혔다.충청대학 부사관과(입학정원 40명) 창설식 및 제1회 입학식은 29일 오후 2시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칠순의 늦깎이 수필가가 자신의 칠십 평생을 회고한 수필집을 펴내 화제다.음성군 원남면 주봉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수필가 장순득(74)씨는 29일 음성읍 내 대원예식장에서 수필집 ‘모래 위에 쓴 일기’ 출판기념식을 갖는다. 장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발간에 대해 “한평생 흙에서 진실을 배웠다”며 “언제나 배움에 굶주렸던 내가 황혼의 나이에 수필을 배워 미흡한 글이지만 자식들이 원고를 묶어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회고 했다.현재 농사일을 하고 있는 장 수필가는 그동안 틈틈이 습작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와 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 편지쓰기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2001년 지구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장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은 잊혀져 가는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은 한평생 살아온 회고기록이자 나의 일생에 대한 기록으로 볼 수 있다.”며 “늦은 나이에 문단의 길로 이끌어 준 반숙자, 증재록 선생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음성 / 조항원 기자
초대 청주시의원과 도의원 등 시민들의 대변자역할을 해왔던 4선 관록의 박학래(86. 대한환경 회장) 대한적십자충북지사 고문은 지난해 1월 19일 적십자사가 주최한 ‘적십자 가족 신년인사회’에서 300만원의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25명의 후원회원 신청서를 김영회 회장에게 전달해 이 행사에 참석했던 적십자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 고문처럼 4대에 걸쳐 모든 가족이 적십자 후원회원에 동시 가입한 것은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례로 박 씨를 비롯해 아내인 채천식 씨, 노숙(58·여), 노희(56·여), 노석(49·대한환경 대표이사), 노영(47·대한환경 전무이사), 노창씨(45·학천면옥 대표) 등 3남 2녀 자녀 내외와 손자 10명, 외손자 사위, 증손자 2명 등이 동시에 적십자활동에 나섬으로 써 자발적인 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또 80대의 고령에도 봉사활동에 나섬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는데는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가 없음을 증명했다.박학래 씨는 20대 때 무렵 앙리뒤낭의 저서 ‘솔페리노의 회상’을 읽으면서, 전쟁 중에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박애정신의 위대함에 심취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봉사를 통한 삶을 살기 위해 모
청주 청나적십자봉사회(회장 장청자)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폐지를 모아 얻은 수익금을 적십자특별회비로 납부했는가 하면 자녀들도 저금통을 선뜻 기부하는 등 남다른 선행을 베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장청자 회장과 원종연, 임은경, 연경례, 김남주 씨 등 청주 청나적십자봉사회원들은 지난 1년간 시내를 누비며 폐휴지를 모으고 이를 매각해 얻은 43만원을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부했다.이들은 지난해 초 청주를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안으로 아파트, 골목, 상가를 찾아다니며 폐지, 빈깡통, 신문, 빈상자를 모으기로 했는데 단위봉사회의 활동을 하면서 매월 회비를 내면서 개인적으로 특별회비를 내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였다.또 1년에 1번이라도 적십자특별 회비에 동참하자고 의기투합함에 따라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방법을 택한 것.이들은 자원 재활용사업은 순수 노력봉사활동 프로그램이자 환경정화활동, 수익사업의 증대등 이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청자회장은 “청나봉사회의 역점사업으로 매년 전개해야 하지만 폐휴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하는 소외계층의 노인들과 거리에서 마주칠 때 젊은이들까지 거리에 폐휴지를 모으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