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부터 어려운 살림에도 고향 후배들을 위해 꾸준하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고마운 손길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따뜻한 손길의 주인공은 영동군 황간면 출신인 양재영(41·경기도 안양)씨로 양씨는 5년전부터 수시로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양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한 쪽 다리가 불구인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도장과 구두 수선을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다 현재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양 씨는 “자신이 어렸을 때 굶고 지냈던 적이 많았던 경제적인 아픔을 겪어 그런 학생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비록 액수는 적지만 돈이 없어 배고픈 학생들에게 써 달라”며 매년 따뜻한 정성을 보태오고 있다. 영동인터넷고에서는 인정이 메마른 시대에 양씨의 장애 극복과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정신을 본받기 위해 지난해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를 갖기도 했었다. 손문재 교장은 “양재영씨의 장애를 극복한 불굴의 정신과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을 듣고 학생들도 조금이라도 그 뜻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년에 강연을 했었다. 5년 동안 250만원을 보내주셨는데 양재영씨의 지속적인 후원과 그분의 삶의 모습은…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불균형 못지않게 지역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도내 시·군, 권역간 불균형 문제가 충북도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정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충북경실련(공동대표 조수종·주서택·우정순)은 16일 창립 14주년 기념 토론회 ‘충북의 균형발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원광희(충북개발연구원 균형발전연구센터)센터장은 ‘균형발전정책 추진동행과 효율적 추진’이란 주제발표에서 “충북의 경우 생산액, 수출액, 금융기관 수, 저축액 등 대부분의 사회 경제적인 지표가 50%를 육박하고 재정자립도의 경우 청주권은 45.2%로 남부권 13.7%, 중부권 20.3%, 북부권 20.8%, 충북도 25.8%를 훨씬 상회해 시·군, 권역간 불균형문제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남부3군이 주요경제지표에서 하위를 보이고 있고, 2·3위의 시가 포함된 북부권의 경우에도 상당수의 지표에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원 센터장은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균형발전사업 단계별 실행계획으로 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계획을 확립하고, 단일 체계 기반 선순환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민찬식)는 지난 3월 22일 가스화재로 생활의 터전인 식당이 불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홍은혜 어린이(여·12) 등 네 자매를 돕기 위해 전교 어린이회 주관으로 성금모금활동에 나서 264만8천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수초에는 홍은혜(12·6학년), 홍지혜(10·4학년), 홍다혜(8·2학년), 홍인혜(7·1학년) 4자매가 다니고 있으며 이들 네 자매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해 주위 친구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네 자매의 부모가 운영했던 식당이 옆 건물에 붙어 있던 사무실 가스난로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식당까지 잿더미가 되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사실을 접한 이수초 어린이들은 전교 어린이회(회장 홍은표)가 주관이 되어 교직원과 이수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지난 7일, 이수초 교무실에서 홍은혜 자매의 부모님께 전달됐고 어린이와 교직원의 마음을 전해 받은 홍은혜 어린이의 부모들은 “도움의 손길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초 관계자는 “은혜 자매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걱정하며 작은 용돈이나마 보탬이
마음이 닫힌 환우들에게 따뜻하고 반가운 어린 손님들이 영생원을 방문했다. 사회복지법인 영생원(원장 최병철, 옥천읍 삼청리 소재)은 환우들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관내 삼양리 소재 색동유치원(원장 한길순) 원생 60명을 초청해 16일 영생원 마당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이날 유치원생들과 환우들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과 다함께 꽃씨 심기, 풍선게임 등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기회가 됐다.한길순 원장은 "아이들에게 정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도 없애주고, 천연비누만들기, 꽃 심기 등을 통한 재미와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최병철 원장은 "환우들에게 조금은 부족한 따뜻한 정서와 원활한 대인관계 그리고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종종 이러한 작지만 커다란 잔치를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 옥천군
(주)진로와 청주시가 공동 진행하는 ‘2008년 1분기 친절베스트 시민 시상식’이 15일 진로 청원공장에서 열렸다.이날 친절베스트 시민으로는 신성우(43·재래시장상인)씨, 강준성(53·음식점)씨, 이계형(58·음식점)씨, 김오배(65·버스기사)씨, 홍순목(50·택시기사)씨, 박미영(69·여·복지관근무)씨, 최덕순(57·부녀회장), 최종호(53·주민자치위원)씨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민들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의 MK택시 연수를 비롯, 관서지방의 친철도를 직접 체험하는 해외선진지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다.친절 베스트 시민에 선정된 강준성씨는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면서 당연히 친절해야 하는 것이 근본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청주시와 진로가 추진하고 있는 친절 서비스 운동이 더욱 확산돼 친절로 경쟁력 있는 시가 됐으면 한다”고 수삼소감을 말했다. 한편, 친절베스트 시민 선정은 지난 2006년 10월 ‘친절청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기 위해 진로와 청주시와 협약하고 매 분기별 친절베스트 공무원 및 시민을 선정하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15일 3월의 우수경찰관으로 가경지구대 박현규(36)경장을 선정했다.박 경장은 최 일선 현장 부서에 근무하면서 왕성한 지역경찰 활동과 대민 친절봉사에 앞장서는 모범경찰관으로서 3월 한 달 동안 강도 1명, 강간 1명, 절도 6명, 폭력 8명, 풍속사범 8명 등 30명의 형사범과 기소중지자 11명을 검거했으며, 특히 음주·무면허 운전 52건을 단속해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재남기자
청주상당경찰서(서장 나경옥)는 15일 올 1/4분기 ‘참 경찰인’에 방범순찰대 김효동(47)경위와 교통조사계 정상범(37)경장을 선발했다.김 경위는 방범순찰대 소대장으로 무사고 1천일을 달성할 만큼 대원들을 잘 지도·관리한 유공이며, 전 경장은 57건의 교통사고와 60건의 음주, 무면허 사건을 처리하면서 이의신청이나 민원야기 없이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한 유공으로 이번에 선발됐다. / 박재남 기자
충주시가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년여에 걸쳐 조성한 충주천변 산책로 구간(소봉교-하수처리장)을 이 지역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있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칭송의 주인공들은 충주시 봉방동 주민자치위원장 백수현씨, 봉방1통장 노병희씨, 7통장 채광병씨, 17통장 이욱재씨로 이들은 "충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충주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산책로를 주민이 아끼고 가꾸는 일은 당연하다"며 매년 산책로에 조성된 꽃밭에 풀 뽑기, 갈수기 물주기, 제방 변 청소 및 제초작업 등을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해 실시하고 있다. 또 엄정면 ‘초록색가꾸미회’(회장 허 훈)회원 10여명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엄정면소재지 입구 400m 구간에 칸나를 심는 꽃길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허 훈 회장은 "칸나 꽃이 필 때 쯤 엄정면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엄정면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해 다시 찾고 싶은 엄정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엄정면사무소(면장 안봉수)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길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사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사회복지전문교육이 매우 유익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사회복지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설했던 제1기 사회복지전문교육 3개 교육과정 참여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교육을 마친 후 교육생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평가 설문조사에서 교육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업무능력 개발을 위한 것’으로 업무상 필요성과 특정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내용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응답자 전원이 ‘교육내용 전반이 유기적으로 잘 통합되는 내용이었다’고 답변했으며 이 중 98%는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 주었다.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96%는 ‘나의 조직이나 상사는 내가 교육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지지적이다’라고 답해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에 대한 평가에서는 90%이상이 강사의 전문성, 전달성, 적절성 부분
우리나라 최초로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기질이 있다는 얼굴 영상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충북과학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교수(50·정보통신과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에 대한 얼굴 영상 분석 결과 이씨는 우선 여성이지만 얼굴형 자체가 남성적인 성향이 더 많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또한 언제나 눈썹 끝과 눈 끝이 평행을 유지하는 것에서 일 처리에 있어 냉정하며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콧 망울의 움직임과 굳게 다문 입술, 입술을 다물 때 올라가는 한쪽 입 꼬리 등으로 보아 욕심, 욕망, 도전의식이 강하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욕망, 욕구를 실현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유형의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유형이라고 밝혔다.이씨는 현재 성공적으로 발사 과정을 마치고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을 완료 후 여러 가지 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옥천 / 손근방 기자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윤우 준장, 이하 17전비)은 지난 12일 ‘스페이스 챌린지’ 충북남부지역 예선대회 도중 비행단과 인접한 청원군 내수읍과 오창읍 지역의 노인 2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헬기 탑승 등의 행사를 갖는 등 민·군 교류에 앞장섰다.17전비는 이날 인원 및 장비 수송용 대형 헬기인 치누크(HH_47) 헬기를 준비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여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탑승하도록 했다.난생 처음으로 헬기에 탑승한 노인들은 땅에서만 보아오던 자신들의 동네를 비행기 창문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우주정거장에서 각종 실험을 하고 있는 이소연 씨만큼이나 생애 첫 경험에 대한 기쁨을 누렸다.또 내수와 오창 지역을 가로지르는 중부고속도로와 충주-청주간 국도, 주변의 빌딩 등 발전된 지역의 모습과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삶의 터전 등을 공중에서 감상하며 감탄을 연발했다.이에 앞서 탑승대기시간에는 조종사들로부터 평소 비행기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었으며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공군 17전비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
향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육군 37보병사단 중원부대(부대장 정진국 대령)는 지난 11일 민ㆍ관ㆍ군 민속문화 어울림 축제를 열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 전통음악과 민속놀이를 통한 지역민들의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지역노인, 충주아동센터, 군 장병 등 800여명이 함께 호흡하며 열정의 자리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군부대 특공무술과 장비전시회, 김영소 국악예술단의 경기민요, 부채춤, 입체판소리 관람, 풍물선반 뒷풀이 등 한국 전통음악 감상과 사물놀이 참여, 건국대 댄스동아리 공연 등 아이에서 노인까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한편, 중원부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 노광호 기자
지난 8일(한국시간) 러시아 바아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감격에 찬 우주비행 소감을 지상에 전했다. 이 씨는 13일 오후 6시 17분부터 27분까지 10분간 SBS 프레스센터에 모인 기자들과 교신을 갖고 소감을 밝혔다.이 씨는 간밤에 한국 음식으로 다른 우주인들과 만찬을 한 소감을 묻자 "라면과 고추장, 김치가 아주 인기가 좋았다"며 "음식이 남으면 선물을 하고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우주 실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그는 "지상에서 결과가 나오는 실험이라 결과를 예상하긴 힘들다"면서도 "초파리 등 생물 생존 실험을 했는데 이런 생명체를 우주에서 보니까 신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씨는 이어 "러시아인과 미국 우주인들은 함께 하는 동료가 있어서 부럽다"며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료가 우주에 함께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 씨는 우주에 간 첫날 어머니와 쇼핑을 하는 꿈을 꿨다고도 전했다. 그는 "평소 꿈을 잘 꾸지 않았는데 이런 첫날 꿈을 꿨다"며 "우주 멀미 때문인지 다음엔 꿈을 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주에서 귓가에 맴도는 노래를 얘기해 달라는 질문에는…
공업고등학교를 마치고도 나무에 대한 애정으로 젊은 나이에 나무 농사꾼으로 변신한 한 젊은이가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36년) 묘목사랑에 빠져 남다른 노하우와 지역농업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한 젊은 농사꾼이 농림식품부의 '2008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옥천군 이원면 미동리에서 3만9천630㎡면적에 묘목과 특용나무를 기르고 있는 '대림묘목농원'을 운영하는 김정범(31)씨.일찍이 아버지의 묘목에 대한 애정을 어릴 때부터 봐온 김씨는 군대를 다녀오자마자 곧바로 묘목시장에 뛰어들어 벌써 10년의 세월이 넘긴 젊은 묘목생산 판매 베테랑이다.김씨는 주먹구구식 묘목유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아 각종 경영관리 책을 섭렵하고 교육, 벤치마킹 등으로 노력했다.그 결과 묘목에 대한 생산, 관리, 유통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표준규격화를 인정받아 2006년 국내 묘목업체 최초로 ISO9001:2000(국제규격)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또한 2001년 현장방문 판매를 인터넷상으로 소비자를 불러들여 그 당시에만 해도 생소했던 전자상거래 판매를 시작해 현재 고소득을 올릴 뿐 아니라,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지난 2005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와 마을이 꾸준한 교류를 통해 형제애를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세계적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업체인 한국EMC(대표 김경진) 임직원과 가족들은 10일 자매결연 마을인 청원군 강내면 연꽃마을(이장 이상선)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한국EMC 관계자들은 연꽃마을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작업과 친선 체육대회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한편 미꾸라지 방사 등 자연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 또 마을 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사내 AV(Audio & Video) 동호회가 소장해온 200여장의 DVD 타이틀을 기증했다. 한국EMC는 지난 2005년 7월 연꽃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2~3회씩 사원들이 가족단위로 방문해 왔으며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이면 연꽃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선물로 전달하는 등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연꽃마을 주민들과 함께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관 주몽재활원을 방문해 연꽃마을 특산미 400여 kg과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와 서적, 장난감 등을 전달하고 일손을 거들기도 해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이 행사에
“한복을 입고 절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니까 더 쉬운것 같아요”전통문화를 익히며 한국어를 배우는 이색 강좌가 청주대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청주향교에서 열린 전통문화 체험에서는 이 대학 한국어교육센터 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을 따라 배우며, 대님과 옷고름, 마고자, 두루마기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혔다.중국 유학생 쑤차오(22) 학생은 “교재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한복을 직접 입어 보니, 한국 문화에 얽힌 깊이 있는 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다”며 좋아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학이 ‘문화 속의 한국어’라는 과목의 체험과정으로,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청주대는 이외에도 ‘영화와 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와 ‘번역 한국어’ 등 모두 3개 과목을 개발해 외국유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김영재 한국어교육센터장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중에 문화체험을 접목하게 됐고, 효과가 매우 좋아 앞으로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거액의 사업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활용도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청풍 수상아트홀이 예식장으로 변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제천시 청풍호반 위에 위치한 수상아트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 남천동에 거주하는 신랑 안용모씨와 신부 한유나씨로 이들 선남선녀는 12일 오후1시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곳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들의 결혼은 수상아트홀이 생긴 이래 처음 열리며 제천시와 수상아트홀 수탁단체인 청풍소리문화원 측에서는 예식에 필요한 집기와 용품을 준비하고 피로연을 맡은 서울파크 측에서 음식은 물론 행사진행 전반을 도울 예정이다.수상아트홀 선상결혼식은 오후1시 양가 혼주의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오후2시까지 진행되며 2시부터는 피로연이 이어진다.결혼식이 열리는 수상아트홀은 지난 2005년 제천시가 청풍호반에 준공한 구조물로 길이44m 폭30m의 규모에 진입부교 91m와 700석 규모의 객석에 무대, 음향, 조명 등 첨단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수상공연장으로 금번 이벤트 결혼식을 통하여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곳은 청풍소리문화원(원장 이백천ㆍ음악평론가)이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공연을 갖는 등 제천시민은 물
시골에서 노인들이 복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지난 2003년 청원군 부용면의 노인들이 중절모를 쓰고 빨간 넥타이를 맨 채 공연을 벌여 지역 주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처음에는 이상하게만 생각했던 주민들은 차츰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이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궁금해 하기도 했다.이렇게 시골 노인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넣고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해준 이는 조옥주(여·49·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씨이다.지난 1998년 늦동이를 낳고 아이와 함께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이 곳에서 봉사를 한 것이 계기가 돼 아예 노인복지의 길로 들어선 조 씨는 충북경실련의 노인대학과 주부대학 등을 운영하면서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아예 공부를 다시 시작한 조 씨는 올해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석사 학위까지 취득함으로써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노인들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것도 봉사라는 생각에 노인들의 여가활용을 위해 가톨릭대 부속 한국디지털 치료레크리에이션협회에서 1년간 교육을 받아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이러한 노력 덕분이었을까? 조 씨가 운영하는 은빛여가사랑은 청원군이 운영하는 8개의 노인대학 중 4개를 위탁운영하
증평과 진천지역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증평군 증평읍 7투표소가 설치된 죽리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에서 9일 오전 9시 10분께 무릎 수술로 거동이 어려운 임영춘(74.증평읍 남하1리)씨가 휠체어에 탄 채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임씨는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입원하는 바람에 17대 대선에서 투표를 하지 못해 늘 죄책감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선관위 등의 도움을 받아 투표에 참여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증평군선관위는 이날 몸이 불편해 거동은 할 수 없지만 꼭 투표에 참여하고 싶다는 임씨의 간곡한 전화를 받고 차량(삼보종합사회복지관 제공)과 휠체어(계룡병원 제공)를 지원해 임씨가 부인 연정옥씨(73)와 무사히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진천군 이월면에 사는 임순일(78)씨도 오후 2시 수년간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자녀들의 도움으로 제1투표소인 이월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증평군선관위 관계자는 “교통편이 불편한 농촌지역에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선버스 이용
“아이들이 예년에 비해 칫솔질이 아주 좋아졌고, 구강관리에 많은 정보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지난 6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위치한 충북육아원을 찾은 청주이즈치과 이두희(51) 대표원장을 비롯한 직원 50여명은 아이들의 구강검진을 실시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치아를 보며 큰 보람을 얻었다. 지난 2006년부터 청주시내 육아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주이즈치과는 충청지역 육아원 2곳(충북육아원, 혜능보육원) 2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1회 구강건강프로그램인 불소도포, 칫솔질 교육과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강검진 후 치과진료가 시급한 어린이의 경우 직접 치과를 내원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치료가 시급한 두 어린이의 진료를 약속하고 여건이 되는 한 순차적으로 내원하여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당시 “진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성인이 되면 사회로 배출되는 아이들의 구강건강이 염려 된다”는 말을 육아원측으로부터 전해들은 이 원장은 “아이들이 시설에 있을 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고, 그때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추가(?)됐다. ‘봉사하는…
“매일 첫 금요일 업무가 끝나면 전 직원들이 동료직원의 칭찬과 평소 느꼈던 점을 종이에 기록해 돌려가며 읽으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과 개선점을 찾고 있어요”청주시 기획예산과(과장 반재홍) 직원 20여명은 매주 첫 금요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유롭게 종이 미팅(Roll Paper Meeting)을 갖는다. 이들은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동료직원들의 칭찬과 업무를 하면서 느낀점, 개선점 등을 돌려가며 기록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미팅을 통해 직원들은 매일 가족같이 일하는 동료직원에 대해 깊이 알고 동료직원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게 돼 반성의 시간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병학 기자
“남남으로 만나 평생을 슬프나 괴로우나 함께 하기로 백년가약을 맺어 세월이 바쁘다는 핑계로 호강한번 못시켰는데 다행히 간 한쪽을 떼어주고 나니 오히려 마음의 빚을 던 듯 후련합니다.” 지난 1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아내에게 간이식 수술을 마친 김성호(54?충주시청 회계과 재산관리담당)씨가 병실을 찾은 동료직원에게 한 말이다.김씨의 아내 전명숙씨는 1년여전부터 원인모를 심한 피로감을 토로했으나 처음에는 그저 무리해 그러하느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점차 피로가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간경화로 판명 받았다.이후 지난달 2일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 약물치료와 식이요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의사로부터 최후 수단으로 간이식 수술을 권유받았으며 김씨는 즉석에서 간이식 수술 가능여부를 검진한 결과 적합으로 판정돼 본인의 간을 떼어 아내에게 이식키로 동의했으나 실제 수술로 이어지기 까지는 부부간에 많은 시간 다툼과 소통의 시간이 소요됐다.간이식 수술을 받은 부인 전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이며 남편 김씨도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조만간 사무실에 출근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씨 부부는 일흔이 넘으신 부모님과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하루 뒤인 8일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광활한 우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소유즈 우주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한국시각으로 8일 오후 8시16분 27초에 발사된다. 이소연씨는 러시아 탑승우주인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Sergei Volkov), 엔지니어 올레그 코노넨코(Oleg Kononenko)와 함께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다. 예비우주인 고산씨도 러시아 예비우주인 선장 막심 수라예프(Maxim Surayev), 엔지니어 올레그 스크리포크카(Oleg Skripochka)와 함께 발사장으로 함께 이동한다.탑승우주인만 우주선에 오르게 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사 전까지 예비우주인도 함께 움직이게 된다. 앞서 한국우주인은 우주인 전통에 따라 바이코누르로 출발하기 전 러시아 전통주 보드카를 마시며 우주비행의 행운을 기원했다. 또, 바이코누르 우주인호텔 도착 당일 태극기를 우주기지에 게양하며 대한민국이 우주비행을 하게 되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 출발에서 귀환까지 우주비행 5일 전부터 외부와 격리된 채 의학적 관리를 받은 한국 우주인들은 8일 발사 약 5시간 전에 발사장에 도착한다.…
연기군 서면 연봉초등학교(교장 신영시)는 4월부터 아침 학교버스 운행에 할아버지가 동승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돕는 탑승 도우미 활동을 펴고있다.연기군 서면 월하리와 국촌리, 와촌리 일대를 순회하며 50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버스의 1일 3회 운행에 선생님들이 학급관리 시간을 쪼개가면서 탑승지도를 하는 어려움을 알고 서면노인회가 도움을 손길을 내밀어 이루어진 결과이다.기쁜 소식을 들은 장래인 교사는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하는 등교버스의 탑승지도로 인해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의 지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기쁨을 표시하였다.또 연봉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는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등교시간에 날마다 교통지도를 담당해주는 등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팔을 걷고 나서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기/함학섭 기자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를 떠나면서 제자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한 교사가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괴산 삼보초 김경미 교사(학생외국어교육원 파견 근무)는 지난 3월 인사발령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원평초 교정을 떠났다.김 교사는 평소 애틋하게 여겼던 제자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면서, 제자들의 독서활동을 위한 선물로 350여만원 상당의 도서 440권을 기증했다.이 같은 사실은 자신의 선행을 외부에 알리기를 꺼려했던 김 교사의 부탁으로 최근까지 비밀리에 부쳐 있다가 원평초 도서담당교사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밝혀져 김 교사의 겸손함도 엿볼 수 있다.원평초는 생각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책 밭에서 보물 찾기'를 학교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도서 기증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책 읽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