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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이원면 김정범씨 2008 신지식농업인 선정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4.11 16:2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8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옥천군 이원면 미동리 김정범씨

공업고등학교를 마치고도 나무에 대한 애정으로 젊은 나이에 나무 농사꾼으로 변신한 한 젊은이가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36년) 묘목사랑에 빠져 남다른 노하우와 지역농업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한 젊은 농사꾼이 농림식품부의 '2008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옥천군 이원면 미동리에서 3만9천630㎡면적에 묘목과 특용나무를 기르고 있는 '대림묘목농원'을 운영하는 김정범(31)씨.

일찍이 아버지의 묘목에 대한 애정을 어릴 때부터 봐온 김씨는 군대를 다녀오자마자 곧바로 묘목시장에 뛰어들어 벌써 10년의 세월이 넘긴 젊은 묘목생산 판매 베테랑이다.

김씨는 주먹구구식 묘목유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아 각종 경영관리 책을 섭렵하고 교육, 벤치마킹 등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묘목에 대한 생산, 관리, 유통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표준규격화를 인정받아 2006년 국내 묘목업체 최초로 ISO9001:2000(국제규격)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2001년 현장방문 판매를 인터넷상으로 소비자를 불러들여 그 당시에만 해도 생소했던 전자상거래 판매를 시작해 현재 고소득을 올릴 뿐 아니라,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그의 홈페이지(www.namu4u.co.kr)를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4천명이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지역농업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씨는 남부지방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석류를 2007년부터 포도시설하우스(폐원)를 활용해 '동해에 강한 석류' 재배법을 연구해 인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씨가 시범재배(이원면 미동리 1천981㎡)하고 있는 석류는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맛이 나는 석류'로 1kg당 1만원을 호가하는 고소득 작물이다.

올 가을 성공적인 첫 수확으로 인근농가에게 재배법을 전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안주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고추계통의 ?단 꽈리? 어린모를 작년 말 중국에서 들여와 시범재배에 성공, 내년에 농가에 무료로 나눠줘 지역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한몫할 예정이다.

김씨는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농사꾼이 되겠습니다?라며 ?또한 품질의 경쟁력 제고와 끊임없는 연구로 옥천 묘목을 최고로 만들겠다"고 묘목사랑을 전했다.

한편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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