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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실련 창립 14주년 기념 토론회

“시·군 불균형 해소 역점둬야”

  • 웹출고시간2008.04.16 20:3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경실련 창립 14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주제토론에 나서고 있다.

ⓒ 김태훈 기자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불균형 못지않게 지역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도내 시·군, 권역간 불균형 문제가 충북도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정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경실련(공동대표 조수종·주서택·우정순)은 16일 창립 14주년 기념 토론회 ‘충북의 균형발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원광희(충북개발연구원 균형발전연구센터)센터장은 ‘균형발전정책 추진동행과 효율적 추진’이란 주제발표에서 “충북의 경우 생산액, 수출액, 금융기관 수, 저축액 등 대부분의 사회 경제적인 지표가 50%를 육박하고 재정자립도의 경우 청주권은 45.2%로 남부권 13.7%, 중부권 20.3%, 북부권 20.8%, 충북도 25.8%를 훨씬 상회해 시·군, 권역간 불균형문제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남부3군이 주요경제지표에서 하위를 보이고 있고, 2·3위의 시가 포함된 북부권의 경우에도 상당수의 지표에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센터장은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균형발전사업 단계별 실행계획으로 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계획을 확립하고, 단일 체계 기반 선순환체계 모색, 자생적 성장동력 기반 구현, 확산적 지역균형발전 달성의 단계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행복 충북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경환(충북도의회)의원은 ‘충북의 균형발전,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의 지정토론에서 “참여 정부가 5년간 추진한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으로 수정되면서 국가의 ‘만성적 6대 낙후지역’에도 반영되지 않은 충북 북부권과 남부권이 현 상황에서 5년 동안 도비와 시ㆍ군비 포함 1천35억원을 투자해 충북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은 도의 앞선 의욕”이라고 지적하고 “충북도가 신 지역 발전 선포식을 통해 제시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행복한 충북’ 건설을 위한 5대 목표와 49개 사업 분야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승환(충북민예총 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박동규(자연과곤충사랑연구소) 소장, 이규홍(충주신문) 사장, 임각수(괴산군) 군수, 진경수(충북과학대학 바이오일렉트로닉스과) 교수, 최석주(속리산관광협의회) 고문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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