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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마음이 커다란 잔치

유치원생과 환우들의 아름다운 만남

  • 웹출고시간2008.04.16 10:2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색동유치원 원생들이 사회복지법인 영생원을 찾아 환우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마음이 닫힌 환우들에게 따뜻하고 반가운 어린 손님들이 영생원을 방문했다.

사회복지법인 영생원(원장 최병철, 옥천읍 삼청리 소재)은 환우들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관내 삼양리 소재 색동유치원(원장 한길순) 원생 60명을 초청해 16일 영생원 마당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유치원생들과 환우들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과 다함께 꽃씨 심기, 풍선게임 등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기회가 됐다.

한길순 원장은 "아이들에게 정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도 없애주고, 천연비누만들기, 꽃 심기 등을 통한 재미와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철 원장은 "환우들에게 조금은 부족한 따뜻한 정서와 원활한 대인관계 그리고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종종 이러한 작지만 커다란 잔치를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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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