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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증으로 제자 사랑 실천한 교사

김경미 교사, 원평초에 도서 440권 기증하고 떠나

  • 웹출고시간2008.04.07 10:2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를 떠나면서 제자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한 교사가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괴산 삼보초 김경미 교사(학생외국어교육원 파견 근무)는 지난 3월 인사발령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원평초 교정을 떠났다.

김 교사는 평소 애틋하게 여겼던 제자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면서, 제자들의 독서활동을 위한 선물로 350여만원 상당의 도서 440권을 기증했다.

이 같은 사실은 자신의 선행을 외부에 알리기를 꺼려했던 김 교사의 부탁으로 최근까지 비밀리에 부쳐 있다가 원평초 도서담당교사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밝혀져 김 교사의 겸손함도 엿볼 수 있다.

원평초는 생각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책 밭에서 보물 찾기'를 학교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도서 기증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책 읽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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