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8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 일대에서 국민은행충청동지역본부(본부장 김윤동)와 함께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행사를 펼쳤다.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국민은행 임직원 40명과 적십자봉사원 15명 등 55명이 참여했으며, 추운 날씨와 휴일도 아랑곳하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연탄을 배달했다.이날 봉사 활동에 참가한 김윤동 국민은행충청동지역본부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에서 마련한 사랑의 연탄은 총 2만장(770만원 상당)으로 오는 15일까지 충북지역 저소득층 가정 77세대에 배달될 예정이다./ 김규철 기자
영동군 추풍령면의 조그만 시골교회 목사가 70평생을 무호적자로 살아온 한 독거노인이 호적과 주민등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기독교 대한감리회 작동교회 김형석 목사(30·추풍령면 작점리 작동마을)는 한 마을에 사는 송순임(74) 할머니가 호적과 주민등록이 없는 무적자로 70평생을 살아왔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추풍령면에 신분조회를 의뢰하면서 송 할머니의 호적 갖기가 시작됐다. 송 할머니의 호적 찾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정석용 추풍령면 민원담당이 할머니를 면담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산조회와 경찰서에 지문의뢰를 하는 등 발 벗고 나섰으나 근거를 찾지 못한 것이다.이에 김목사는 지난 11월 초 대한법률구조공단 영동군지부 박성찬 부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박 부장은 구비서류를 갖추고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의 취적허가를 받아 지난 6일 호적과 주민등록을 만들 수 있었다.김 목사는 송씨 할머니가 취적허가를 받을 때까지 송씨 할머니를 자신의 차로 모시고 다니는 등 물심양면으로 송 할머니의 취적찾기를 도왔다.작동교회 여선교회도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알고 찹쌀떡를 만들어 팔아 변호사 선임료 등 14만원을 부담하기도 했다.한편 송씨 할머니는 젊어서 김천으로…
지난해 12번째 아기를 출산해 '자녀 많이 낳은 부부'로 관심을 모았던 구미시 고아읍 김석태(48)·엄계숙씨(43) 부부가 7일 오후 6시41분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13번째 여아를 출산했다. 김씨 부부는 2003년 2월 10번째 '소다미'를 낳은 뒤 언론의 집중적 관심을 받기 시작해 이듬해 6월 11번째 '나은'이를 출산했다. 지난해 5월에는 12번째인 '가온'이를 출산한 후 19개월 만에 13번째 자녀를 낳아 전국 최다 다둥이 부부가 됐다. 이들은 1987년 첫딸 빛나씨(21)를 낳은 뒤 1∼3세 터울로 5남8녀를 낳았다. 둘째 다솜(19·사랑의 옛말), 넷째 모아(13·서로란 뜻의 제주도 사투리), 일곱째 이든(9·착하다는 뜻) 등의 순우리말이나 사투리·고어로 자녀 이름을 지었다. 이번에 출산한 아이의 이름도 우리말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고아읍 황산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김씨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부인 엄씨와 1986년 결혼해 2년간 수원에서 생활하다 88년 13년간 방치됐던 구미시 고아읍 황산교회를 개척하면서 정착했다. 김씨 부부는 처음에 다른 사람처럼 한두 명의 자녀를 낳을 생각이었으나 '하나님의 선물(자녀)'이 자꾸 생기자 거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6일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라크, 레바논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적십자(RCY)단원들이 제작한 ‘우정의 선물상자’ 350세트를 제작해 발송했다.우정의 선물상자 보내기 운동은 제1차 세계대전 때 캐나다, 미국, 호주의 청소년들이 유럽 여러나라의 아동들에게 자발적으로 학용품 등을 모아 보내면서 시작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91년부터 빈곤과 재난, 전쟁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우정의 선물상자를 보내고 있다.선물상자에는 연필, 공책, 지우개, 칫솔, 치약 등 학용품과 일용품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전국에서 만든 4천900여 세트와 함께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를 통해 현지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동에서 붕어빵을 파는 40대 후반의 아줌마가 5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동읍내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아줌마로 불리는 이문희(여·49·양강면 묵정리)씨는 장사를 하면서 번 돈의 일부를 돼지저금통에 모아 연말연시가 되면 쌀이나 라면, 김치 등을 구입해 영동읍사무소에 기탁해오고 있다. 올해도 연초 30만원상당의 쌀 7포대를 내놓은데 이어 지난 6일, 52만원 상당의 쌀 20kg들이 15포대를 영동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자녀학비라도 보태 볼 생각으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이씨는 주위에 딱한 처지의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2003년부터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다. 한편 이씨의 선행은 2004년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천사를 찾아라’에도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영동
서영자(여·64) 전 제천종합자원봉사센터장과 김영희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회 단양군지부 전 여성회장이 국민포장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아 자원봉사의 보람과 중요성을 일깨워줬다.서 씨는 2회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2007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충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국민포장을 받았다.서 씨는 지난 1978년 남편 이태호 씨와 함께 제천로터리클럽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2001년 3월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에 취임해 자원봉사의 불모지인 제천지역에 자원봉사의 참뜻을 새기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또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체험교실 운영과 순회교육 등을 통해 자원봉사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여성단체 및 각종 사회단체에 자원봉사의식 및 분위기를 확산시켜 다양한 단체로 하여금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 부자·모자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교량적 역할을 해왔다.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14년째 자원봉사를 벌여온 이순원(여·49)씨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 씨는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설립 당시인 1993년부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자손없이 외롭게 사는 이웃의 노부부를 14년간 병환을 돌봐 드리고 있
“구두 미화라는 직업이 갖는 편견을 없애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구두 미화’라는 인식이 심어지는 그날까지 나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청주지역 구두 미화원 모임인 ‘일송회’회장 반병철(51·청주시복대동)씨가 청주시민 선행 장려상 및 봉사상 등을 잇따라 수상한다.청주 개신동에서 구두수선센터를 운영하는 반 회장은 일송회 회원들과 펼치는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 쌀, 과일 등을 남몰래 제공하며 선행을 베풀어 온 공로로 이번 선행상과 봉사상 등을 수상하게 됐다.반 회장은 지난 1980년‘늘 푸르고 변함없이 살자’는 취지로 설립된구두 미화원 모임‘일송회’에 가입해 올해까지 모두 100여 차례의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구두닦이 행사에 참여했다.반 회장은“일송회 회원이 총 60여명인데 회원들 중 상당수가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매년 3~4차례 실시하는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행사에 열성인 이유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 위해 베풀 줄 아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한편 반 회장은 일송회 회원들과 함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전국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전국 NIE 우수사례, 학교신문, 교지 공모전’에서 경기 당동초교 이현주 교사, 충남 용남중 최경미 교사, 충남 논산정보고 정하보 교사가 각각 NIE(신문활용교육)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한국언론재단은 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신문발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 공모전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학교신문부문 최우수상은 군산신흥초 ‘신흥꿈동산’(지도교사 김혜란), 서울 상도중 ‘다소다이야기’(지도교사 국성원), 부천여고 ‘해담휘루’(지도교사 강명옥)이 차지했다고 덧붙였다.또 교지부문 최우수상은 경북 남산초 ‘꿈나무 숲’(지도교사 최영수), 부산다선중 ‘다선’(지도교사 변경란), 전주여고 ‘거울’(지도교사 이순선)에 각각 돌아갔다.올해 처음 공모한 ‘e-NIE수업지도안’부문 특별상은 전남 구례 산동중 조미옥 교사가 선정됐다.이 상은 한국언론재단이 온라인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지도안을 가장 훌륭하게 수업에 활용한 교사에게 시상하는 상이다.한편 최우수상 수상작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부문별 2편의 우수상 수상작에는 언론재단 이사장상과 신문발전위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5일 오전 10시 서장실에서 11월의 베스트 경찰관으로 상산지구대에 근무하는 김명구(42세·사진)경사를 선발서장표창과 부상으로 1박 2일의 특별휴가를 수여 했다.김 경사는 지난 10월 2일 오후 9시40께 진천읍 읍내리에서 피의자 정모씨가 그레이스 봉고차량을 운전하면서 승용차량 2대를 훼손하고 도주, 이 모씨 등 2명에게 상해를 입힌, 인피야기 도주사건을 교통사고 현장 중심으로 탐문수사와 세심한 추적수사로 다음날 신속히 검거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고 공·사 생활에 있어 상급자를 존중하고 후배들을 아끼고 궂은일에 솔선수범, 직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해 11월의 베스트 경찰관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얻었다.김 경사는 87년 7월 4일 경찰에 입문 현재까지 근무해 오면서 처 이진영(40세)씨와 사이에 1녀을 두고 있고 앞으로 더욱더 민생치안 확립을 위하여 정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진천 / 손근무 기자
유성종(75)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총장이 4일로 교육에 몸담은 지 50년이 됐다. 유 총장은 지난 57년 5월10일 청주상고 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연구사, 교감(주성중), 교장(충주고), 장학관, 중등교육과장, 학무국장, 교육감을 거쳐, 교육부 장학편수실장, 국립교육평가원장, 주성대학학장, 주성대학 이사장을 거쳐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이하 꽃대) 총장까지 장관을 빼고는 교육계의 최저부터 최고자리까지 헌신봉사해 왔다. 4일 저녁 꽃대에서 마지막 강의를 마친 유 총장은 공과 사를 확연히 구분하는 언행일치로 충북교육계에서는 신화같은 존재다. 이 대학 학생들은 유 총장의 ‘교육계 반세기’의 마지막강의를 기념하기 위해 철저한 비밀에 부친 깜짝 이벤트인 감사편지와 작은 선물을 준비해 강의를 마친 유 총장의 눈에 눈물을 머물게 했다. 유 총장은 이날 꽃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별강연’에서 “나에게는 3분의 스승이 있다”고 강조하고 “한분은 중학교 1학년때 은사로 격려와 힘을 불어 넣어주신 분, 또 한분은 6.25때 인민군에게 붙잡혀 간 나를 빼내어 주고 지금까지 57년간 행방불명이 되신 중3때 선생님, 또 한분은 2개월전에 돌아가신 스승님으로 평생을 보살펴 주신분
41대 한국기자협회장에 국민일보 김경호(48.사진) 뉴미디어센터장이 당선됐다. 김경호 당선자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협회 42대 전국대의원대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7표를 얻어 106표를 얻은 박상범 KBS 기자를 제치고 2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취재 선진화 방안과 관련, 아무런 조건이 없는 원점에서 출발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 총의를 모으겠다”면서 “기자들이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으로, 환골탈태하는 자기 반성을 통해 기자협회가 전문성을 갖춘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지역신문뿐만 아니라 신문과 방송이 모두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83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87년 제주MBC 보도국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후 88년 국민일보로 옮겨 정치.경제.사회.국제부를 거쳤으며, 99년 편집국 부장에 이어 2004년부터 뉴미디어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
“카메라가 시키는 대로 사진을 뽑아내는 것이 늘 불만이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나름대로 허물고 사진 속에 자작시를 넣어 낙관을 찍고, 인화지가 아닌 한지작업으로 사진을 프린트해 사진전과 시회전, 서예전을 함께하는 셈이 됐습니다.”오효진(63·사진) 전 청원군수(2002~2006년)가 사진과 시와 서예의 3박자가 어우러진 특별한 사진전을 청주와 서울에서 각각 선보인다.먼저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나우’에서 첫 선을 보이고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청주문화관 2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오 전 군수는 “이번이 네 번째 전시회인데 오효진류만의 사진을 가지고 전시회를 열어보자는 생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찍은 사진들 중 몇 점을 골라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사진이 갖고 있는 복제의 특징을 배제하고 작품의 희소성가치를 높이기 위해 에디션(Edition)을 단 한 장으로 정해 전시회를구성했다”고 설명했다.오 전 군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허물어 사진인지 동양화 인지 하는 미묘한 경계를 표현한 새로운 사진영역을 선보일 예정이다.산수의 이미지를 한지에 프린트 한 후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자작시로 풀어내고 낙
영동군 용산면 금곡리에 둥지를 튼 여성결혼이민자 부부가 3일 인천공항에서 친정부모와 상봉하는 기쁨을 누렸다.화제의 주인공은 홍로안(여·28)·박두근(54)씨 부부와 친정부모인 팜반펜(53)-레티융(여·51)씨.베트남 또웅탑시 라이붕군에 사는 팜반펜·레티융씨 부부는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친정부모 초청행사’에 선정돼 딸과 사위를 만나게 됐다.이번 행사에는 충북에서 영동군과 충주시, 괴산군에서 각각 1가정씩 참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정 45가구가 선정돼 90명의 친정부모가 딸을 보러 한국을 찾았다.팜반펜·레티융씨 부부는 딸 부부와 함께 오는 5일까지 딸이 사는 영동의 주요명소를 돌아보고 상경해 7일까지 행자부가 마련한 한국문화체험에 나선다.이들 부부는 3일 오후 영동에 도착해 딸과 사위가 살고 있는 집에서 여장을 풀고 와인코리아와 난계국악기박물관, 옥계폭포, 샘표식품 등을 탐방한다.또 5일 상경해 창덕궁과 63빌딩, 한국민속촌 등을 관광하고 행정자치부 박명재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한 후 7일 베트남 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홍로안씨는 마을 이장을 보고…
지역신문의 올바른 언론관을 확립하고 신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2007 충북일보 4회 정기교육 워크숍’이 지난달 30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충북일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에서 이상훈 회장은 “언론의 기본은 독자와의 소통에 있는데 뉴미디어시대를 맞아 현재의 혁신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이끌어 가느냐는 지방언론의 기존이미지를 탈피한 혁신에 달렸다”며“충북의 취약한 언론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독자에게 겸손하고 권력에 비판을 아끼지 않는 냉철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기사 신뢰성을 지켜나갈 때 언론사로서 존재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효성(청주대 언론정보학부)교수는‘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특강을 통해“대선을 앞두고 언론사는 선거 캠페인 보도에 있어 수용자의 정보욕구 충족이라는 본연의 공적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야한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편차, 불공정 보도 행태를 여전히 답습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성찰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이 교수는 또“과거 보도지침과 같은 강압적 방법 대신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현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리는 연출이나 편집기법을 이용해 선
본보 2007년도 7차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현로·청주성모병원장)에서 충북일보가 지난 26일부터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독자참여 블로그’를 마련하고, 이를 지면에 반영한다는 것은 지역 언론사로서 획기적인 시도인데 사회 이면의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독자 참여기회를 확대할 정책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위원회에서 이현로 위원장을 비롯한 김윤모(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운영위원장) 위원, 박철용(서원대 경영학과 교수)위원, 유병택(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 위원 등 4명의 위원과 이상훈 본보 회장, 이정 편집국장, 함우석 논설위원 등 관계자들은 본보의 차별화 된 지면 만들기에 의견을 모으고 이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이 위원장은 “충북일보가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독자참여 공간을 활용해 지면에 반영한다는데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민사회단체(NGO)와 연계한 다양한 시민참여방법도 고려해 공익을 위하는 언론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공익성 캠페인 전개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은 “충북의 슬로건인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49회 사법시험에 충북지방경찰청 직원 자녀 2명이 최종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충북경찰청 강병로(52)경무과장의 장녀 강혜진(28)씨와 음성경찰서 고재웅(51)민원실장의 장녀 고혜련(25)씨가 그 주인공.강혜진씨는 지난 1999년 제천여고 졸업한 뒤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온 수재이며, 고혜련씨는 음성이 고향으로 청주여고를 졸업한 후 숙명여대 4학년에 재학 중 사법고시에 최종합격 했다. / 박재남기자
16세 어린 시절 자신이 다니던 음성군 소이면의 서당에서 훈장님으로부터 침술을 배운 안병희(65·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씨.주변 사람들이 아플 때면 어깨너머로 배운 침술로 병자를 고쳐오던 안씨는 지난 1999년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침술을 가르친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서 다시 침술을 배우면 면허증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청주대학교를 찾은 것이 인생의 반전의 기회가 됐다.교육을 마친 후 그토록 원하던 침술관련 면허증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이곳에서 만난 교수들은 안 씨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봉사에 사용하라는 권고를 받고 청주시를 통해 청주시자원봉사센터로 발걸음을 옮긴 것이 자원봉사의 시작이 됐다.“반가이 맞아주는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의 손에 이끌려 복지관에 가보니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안 씨는 이제 월평균 200여명, 많을 때는 400명에 이르는 환자들에게 침을 시술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안 씨가 그동안 벌인 봉사활동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록된 것만 2000년 이후 4천350시간.“침을 시술받고 다 나았다는 인사를 받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자꾸만 봉사활동에 나서고 싶어진다”는 안 씨는 “침은 일침이약(一針二藥)이라는 말이…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수강했어요. 처음엔 스포츠댄스부터 시작해 출장요리, 반찬창업, 발 관리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접하다가 퀼트, 도자기 등을 수강하면서 만든 작품이 100여점이나 되더라구요. 혼자만 간직하기 아쉬운 마음에 개인전을 열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게 됐습니다.”푸른여성자치회 5대회장을 지낸 윤석인(여·68)씨가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수강한 퀼트와 공예 강의를 응용한 작품전시회 ‘희망을 만들다’전을 개최한다.윤씨의 고희맞이 기념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퀼트와 공예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이춘숙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소장은 “윤 회장은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한 수익금으로 청주베데스다의 집, 은혜의 집, 성가마을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며 푸른여성회가 여성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돕는 여성단체로 발전하도록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분”이라며 “고희를 앞두고 방학 동안에도 강의실에서 지칠 줄 모르는 작품열정을 보였던 성과가 이번 전시회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공무원 인재양성을 위한 ‘향부숙(鄕富塾)’이 지난 24일 영동군 심천면에 소재한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숙식을 가졌다.이날 개숙식에는 한범덕 행정자치부 차관, 박승주 여성부 차관, 일본능률협회 호시노씨, 이석형 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의(일명 청목회) 대표를 비롯한 청목회 회원과 정구복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강형기 향부숙 대표는“오늘 향부숙 개숙의 의미는 사람을 길러내는 글방을 열었다는데 있으며 바르고 옳은 길,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는 대 전제를 한결같이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위대한 단순’이 ‘위대한 지역’을 만든다”고 밝혔다.정구복 영동군수는 “향부숙 입숙생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입숙을 계기로 자기 능력 계발은 물론 지역을 새롭게 창조하는 선도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향부숙(鄕富塾)은 일본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1980년 정·재계 진출을 원하는 일본의 인재들을 진정한 지도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자 설립한 일본 최고 엘리트 양성소인 정경숙(政經塾)을 모델로 한 공무원 인재 양성기관으로 정경숙의 교수로 활동 중인 충북대학교 강형기 교수가…
“‘청년 리더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가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여러 단체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청원청년회의소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겠습니다.”청원JCI 21대 회장에 선출된 이중영(35·한라G&P대표·사진)씨가 이 같은 소감을 피력했다.지난달 청원JCI 39차 임시총회에서 선출된 이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청원JCI가 많은 사업을 하고지역사회에 다가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아직까지 무슨 사업을 하고 어떤 봉사활동을하는지 모르는 이들이 있다”며 “2008년도에는 청원JCI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긴 세월동안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JCI문화와 전통 바로세우기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이 신임회장은 이어 “이와 함께 청원JCI의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 한명 한명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의 직책에 맞는 적절한 사업을 분배해 참여의식을 높이는 등 역량 있는 우수회원 확보에 힘쓸것”이라며 “지금의 다짐과 소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단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지난 2003년 청원JCI에 입회한 이 회장은 현재 청주시 골프협회 이
충주시 목행·용탄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윤창호 ·황미자)회원 20여명은 지난 23일 올해 모든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의 도배장판을 지원함으로서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실천했다.이날 회원들은 목행동 5통에 거주하는 정모씨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수년간 방치해둔 집안내부의 도배장판을 실시했다.회원들의 사랑으로 실시된 도배장판은 정씨의 추운겨울나기에 큰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으로 이웃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그동안 목행·용탄동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는 매년 5월 마을 경로잔치를 주관해 경로효친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마을 강변체육공원 잔디구장 잡초제거 작업을 수차례 실시했다.제천시 송학면새마을회(협의회장 김현종, 부녀연합회장 어순옥)도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오미리 소재 로뎀청소년학교서 사랑의 김장담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 사랑의 김장봉사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 실시하는 행사로 로뎀청소년학교의 겨우내 먹을 김장을 해마다 담가주고 있다.회원들은 올해 김장을 위해 500평 부지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판매해 2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경비로 충당했으며 모두 700포기분량의 배추를 담갔
삼악도(三惡道·악업의 결과 죽어서 가게 되는 세계) 중생들의 고통을 여의게 하고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보살도 10주까지 뛰어 오르게 한다는 천수경의 핵심 신묘장구 대다라니 독송이 청주교도소 법당에 울려 퍼졌다. 청주교도소는 20일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용자를 대상으로 독경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독경 발표회는 수용자의 심성순화는 물론 도덕성 함양과 건전한 삶을 지향하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포교활동 일환으로, 청주교도소는 그동안 수용자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승려 등을 위촉해 종교집회와 교리지도, 상담 등 다양한 종교행사를 실시해 왔다. 이날 독경대회에는 정비팀을 비롯한 전기, 이용, 정보기술, 건목 등 모두 8팀이 참여했으며 불교의례 과정에서 읽혀지는‘무상게’, 불교의 핵심적 교리를 쉽게 한글로 풀어 쓴 ‘이산혜연선사 발원문’, 화엄경의 참뜻을 포괄한 내용을 담은‘의상조사 법성게’등으로 열띤 독송이 펼쳐졌다. 수상자로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운 조모씨가 최우수상인 불보상을 받았으며‘아미타경’의 최모씨가 법보상을,‘ 약찬게’의 주모씨가 승보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과 참가상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했다. / 김수미기자
청주문화원이 17회 청주시민 효행대상과 선행대상에 각각 지명희(여·44·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씨와 신용우(59·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씨를 선정했다. 이번 청주시민 효행·선행상 수상자는 청주시 각 동에서 추천한 10여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효행대상에 뽑힌 지씨는 넉넉지 못한 살림에도 20여년간 중증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관광을 마련하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선행대상의 신씨는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15년간 자전거로 방역봉사활동을 실천했고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재래시장의 취약한 화재예방, 도난방지, 치안유지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고아원과 결연해 신발 등을 지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5일 청주문화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김수미 기자
“어떤 분야든 목표가 있는 곳에 그를 뒷받침하는 원칙이 있다” 본사가 초청한 한왕용(41)씨는 20일 충북고를 찾아 4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필요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행운과 우연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말했다.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한완용씨는 이날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히말라야 등반 체험담을 전하고 “희망과 꿈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한다면 최고의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 “목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고 혼신을 다해 노력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등반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히말라야 같은 높은 산을 등반하는 데는 우연이라고는 없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을 통해야만 등반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등반일지는 기록의 문화로 기록이 있으면 두 번 실패하지 않는 다”고 주장했다. 한씨는 “학생들의 인생과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로 우연을 바라지 말고 자신이 노력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중길)는 19일 2007 청주시 자원봉사 축제의 일환으로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친절교육장에서 무료한방진료봉사활동을 펼쳐 노인들에게 도움을 줬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그동안 지역 내의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로 한방진료를 펼쳤던 성헌기경침봉사대(회장 이범동)와 사람과 정보 이혈침봉사대(회장 강희선), 모충동성당 수경침봉사대(회장 노상희) 등이 참여했다. 성헌기경침봉사대 이범동 회장은 "오늘 행사는 지난 2일 중앙공원에서 실시했던 무료진료봉사 연합활동에 이어 두 번째 연합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 로 이런 연합활동이 시 외곽의 의료소외지역까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