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교장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김윤기(62) 청주남성초 교장으로 지난 92년부터 청주 사직초와 94년부터는 창신초를 매년 졸업식이면 어김없이 찾아 장학금을 전달해 주고 있다. 오는 2월말 정년을 맞는 김 교장은 사직초와 창신초 등 자신이 근무해 오던 학교의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제자들이 곧고 바르게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 교장은 당시 이들 학교에 근무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불우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들을 돕기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심, 올해까지 17년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소리없이 졸업식장을 찾아 ‘작은 도움이지만 꿈을 잃지말라’고 당부하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동료교사들은 전한다. 김모 교사는 “교장선생님이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교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며 “마음은 있지만 실천을 못하는 우리가 안따깝다”고 말했다. 김 교장의 제자교육관도 남다르다.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에 가는 것 보다는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조화로운 인간이 되라’고 지도하시던…
영하의 추위 속에서 개울물에 뛰어들어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한 경찰관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주경찰서 엄정지구대 산척치안센터 민원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은명(57)경위.이 경위는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약 3m 높이의 절벽에서 차량이 추락해 하천으로 전복된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이 경위는 여성 2명이 차량에서 거꾸로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당시 영하 11도의 강추위 속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하천으로 뛰어들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이 경위를 격려했고 차 안에서 구조된 우모(60·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씨와 신모(60?충주시 엄정면 미내리)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한 마을주민들은 "이 경위야 말로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이다"며 사고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도 당시 이 경위의 행동에 감동하며 칭송하고 있다.이 경위는 30여년간 충주경찰서에서 수사업무와 감사업무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경찰관으로 지난해 3월 산척면치안센터로 발령받아 주민들의 대소사를 챙겨가며 친
4남매가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들은 풍경섭(45·6급)씨와 여동생들인 연숙(41·7급), 수련(37·7급), 선아(35·7급)씨.이들 4남매가 청주시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현재 상당구청 건설과 관리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맏이인 경섭씨가 지난 84년 4월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부터다.경섭씨가 공직에 입문한 지 3년 뒤인 87년 2월 여동생인 연숙(본청 자치행정과·7급)씨가 오빠의 뒤를 따랐고, 셋째인 수련(본청 정보통신과·7급)씨도 94년 7월 9급 전산직으로 시에 발을 들여 놓았다.또 92년 1월 괴산군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던 막내 선아(상당구청 지역경제과·육아 휴직중)씨가 95년 4월 청주시로 전입하면서 이들 남매가 모두 시청에서 공직생활을 하게 됐다.이 중 선아씨는 지난 97년 11월 현재 본청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찬규(37·7급)씨와 결혼해 4남매와 매제까지 한 가족 5명이 청주시청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경섭씨는 "`공무원은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직업'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던 아버지(70)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며 "아버지의 말씀처럼 깨끗한 공무원이 되도록 동생들과 노력해 나
제천시 남천동현동에 거주하는 김학선(태산건설 운영)씨는 지난 16일 자신이 속해있는 남천10통 박귀녀 통장에게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쌀과 현금을 전달했다.박 통장은 김씨가 전달한 물품과 현금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채상록씨 가정에 22일 현금 20만원과 20kg들이 백미 1포대를 전달했다.또 김양수, 김순옥씨 가정에는 연탄 각 200장씩과 20kg들이 백미 1포대씩을 전달했으며 김인규씨 가정에도 20kg들이 백미 1포를 전달했다.수혜를 입은 네 가정은 대부분 투병중이거나 독거노인 세대로 김씨의 사랑으로 추운 겨울을 다소나마 녹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제천시
현직 경찰관이 독거노인 보호 및 국제결혼이주자의 교육을 위해 적극 봉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연기경찰서 운주지구대(대장 황인범)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20명을 선정, 주 1회 이상 주거지를 방문, 건강체크 및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 해결해 주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특히 관내 대한적십자사 연기군지부 전의지사 및 기업체등과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하고 매월 1회의 목욕봉사와 함께 중식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살 집이 없는 윤 모(여, 82세) 할머니에게 주거형 컨테이너를 마련해 주기도했다. 이 외에도 어버이날에는 노인들을 초청 위로행사를 실시하였으며, 김장철 김장 담가주기, 도배장판 교체 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교육과 관련하여 매주 2회에 걸쳐 관내 전의 등 3개면에서 조치원읍 소재의 교육장까지 외국인 여성 20여명에게 교통지원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구현하고 있다.이 같은 공로로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건영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으며, 황인범 지구대장은 지역주민들의 칭송에 대하여, 직원들이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결과라며, 운주지구대 독거노인
연초 영동읍 관내 경로당 43개소에 라면 200박스를 전달한 사람들이 있어 주위의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상현(56·이수환경 대표)씨와 박현악(57·대한천리교 영동교회)씨로 지난 21일 420만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전달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영동 / 정서영기자
"음악을 통해 우리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를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거예요" 청원 미원중학교(교장 박종만)의 6인조 보컬팀인 ‘패럴라이즈(마비시키다)’의 인기가 하늘높을줄 모르고 있다.지난해 9월 창단한 이 보컬팀은 박은혜(15)양 등이 갓 부임한 박 교장을 찾아 보컬팀 창단을 건의하자 박 교장은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문화적 혜택이 적은 농촌학교임을 감안, 방과후 교육활동비로 나온 1천여만원 가운데 500여만원을 지원해 악기를 구입하면서 본격 시작됐다.현재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둔 박 양이 드럼을 맡았고 전자기타1 신정환(2학년), 전자기타2 이상수(3학년), 베이스 김소희(3학년), 키보드 홍주희(2학년), 리드싱어 조보금(3학년) 양을 멤버로 한 보컬팀은 류정민 음악교사와 박정명 전문지도강사의 지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이들은 연습을 위해 다른 학생들보다 1시간 일찍 등교하고 점심시간과 방과후, 주말 등 자투리시간을 이용, 연습한 결과 창단한 지 5개월 만에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었고 많은 화제도 뿌리고 있다.지난해 11월 말 청원군 관내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들, 청원교육청 방과후 학교 담당자들을 상대로 잇따라 연주회를 가져 많은 박수
충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김진식 본부장이 18일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홍조근정훈장은 3급 이상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 정부포장이다.김 본부장은 40년 4개월의 반세기에 이르는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지난 48년 괴산군 괴산읍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김 본부장은 괴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67년 1월 공채에 합격 괴산 장연면사무소를 초임지로 공직에 입문했다.72년 5월 충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긴 후 40여년 공직생활 중 35년을 도청에 근무한 경력 때문에 김 본부장은 도청 안팎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도청역사의 산증인으로 통한다.그는 4급 승진시 비서실장에 전격 발탁되는 파격적인 인사로 주위의 선망이 되었던 남다른 이력 이외에도 2년 6개월이라는 도정사상 최장수 비서실장, 1년도 길다는 공보관을 2년 이상 재직하면서 도정사상 최장수 공보관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받은 훈장 외에도 40여년의 공직기간을 통해 대통령 근정포장,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각각 1회, 장관표창 7회, 도지사표창 6회 등 모두 17회에 걸친 각종 정부포장과 표창을 한바있다./김홍민 기자
정우택 충북지사가 17일 패션모델로 무대에 서 새로운 도지사상을 보여줬다.정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최고경영자 회의(kcs)’ 주관으로 열린 ‘창조경영대상 시상식 및 정조대왕 이산 패션쇼’에서 현재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이산’의 이순재(영조 역)씨 등 출연진들과 나란히 무대에서 자신감 있는 워킹을 선보여 700여명의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지난해 한 송년음악회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나서 문화도지사로서의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했던 정 지사가 또 다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장중한 배경음악 속에서 평소 한복 옷맵시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 지사의 워킹은 전문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혀 주눅 드는 기색 없이 무사히 소화해 냈다.워킹을 마치고 난 정 지사는 “처음 서보는 무대였지만 충북인으로서의 열정과 자신감으로 극복했다”며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이러한 모험의식과 도전정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충북출신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창조경영대상과 태안군 어민돕기 기금마련 등도 이뤄졌다.서울/김홍민 기자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는 16일 2007년 4/4분기 ‘참 경찰인’으로 내덕지구대 이종화(51)경사와 수사지원팀 최순철(39)경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순철 경장은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이종화 경사는 지난해 12월 초 강도상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기간 내 20여건의 강력범을 검거한 유공이다./ 박재남 기자
제천시 남천동에서 극동설비를 운영하는 최경식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처인 박순희(남천동현동바르게살기위원)씨와 함께 불우이웃의 연탄보일러를 교체해 주는 봉사를 실시했다.최씨 부부는 이날 남천동 1391번지의 채상록씨 가정을 방문해 연탄보일러가 고장나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딱한 사정을 알고 새 보일러로 교체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수혜를 입은 채상록씨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아들과 손자 2명 등 4가족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헌혈로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가 있어 새해 연초 우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감동의 주인공은 군수사령부 예하 육군 7탄약창 2탄약중대 탄약저장관리관인 송종훈 중사.2000년 입대 후 매월 1회에 걸쳐 헌혈을 하고 있는 송 중사는 몸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등에 업고 병원을 드나들던 어느 날 혈액이 없어 수술을 못해 발을 동동거리는 환우들을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이렇게 시작한 헌혈이 벌써 70회를 넘겨 지난해에는 헌혈 50회 이상 실천자에게 수여되는 헌혈 유공자 금장을 수상했다. 송 중사는 “피가 모자라 혈액을 수입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만 수술을 못할 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헌혈은 환자에게 생명의 줄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쟁 지속능력 확충의 역할을 하는 탄약을 공급하는 나의 임무와 이런 면에서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 노광호기자
몸은 지체 5급의 장애인이지만 마음만은 일반인보다도 더 아름답게 이웃을 위한 선행을 6년째 해오고 있는 이가 있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감동의 주인공은 권동영(54·영동군 양산면 원당리)씨로 권씨는 지난 14일에도 면내 모자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25만원 상당의 쌀 20kg들이 1포씩을 전달했다.권씨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어업과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면서도 지난 2002년부터 양산면과 학산면 소재 39개 마을의 경로당에 난방용 기름 1드럼씩(시가 19만4천원)을 3년간 제공해오고 있다.2004년 겨울에는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로 김장을 담가 5kg들이 통 100개에 담아 영동군 관내 11개 읍·면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이러한 미담이 알려져 권씨는 2005년과 2006년 장애인의 날에 영동군의회 의장과 영동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 영동지회 교통차량봉사대(구 곰두리봉사대)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권씨는 차량을 이용해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봉사해 오고 있다. / 영동
1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 11회 미래경영포럼 2008년 1월 조찬간담회’에 ‘인터넷 전도사’로 잘 알려진 이금룡(57?오픈옥션 회장) 전 옥션 사장을 초청, ‘글로벌 경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오석송 미래경영포럼 회장, 김원용 세미텍 대표 등 60여명의 충북지역 기업인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대비와 대처 등 다양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금룡 회장은 현재 디지털 경제연구소 소장, 신생 미술품 경매 업체인 오픈옥션을 설립했으며, KR얼라이언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이 시대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구사해야 험난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맞춰 새로운 전략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 1의 물결을 농업혁명이고 2의 물결은 공업혁명, 3의 물결이 정보와 지식의 혁명이었다면 4의 물결은 창조와 상상력의 혁명이라고 설명하고, 디지털 시대인 현재 하나의 공업품을 두고 나눠 가지는 시대를 지나 1위만 살아남는 독주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시장에서 디지털 진영의 세력이 커
상근 병사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해결해 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예비군 동대장의 아름다운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감동의 주인공은 충주지역에서 예비군 지휘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단월달천동 채계수(54)동대장으로 지난 1994년 37사단 예하 충주시 단월 달천동대장으로 보직 받아 지금까지 모범 예비군 지휘관으로 근무해오고 있다.지난해 7월 상근예비역으로 단월 달천동대로 전입해 온 김현준(21)일병과의 면담과정에서 채계수 동대장은 김 일병의 가정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상황을 알게 돼 가정방문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김 일병의 가정환경은 당시 부친이 간경화 말기로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모친 또한 뇌수막염으로 몸이 붓고 거동이 불편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으며 남동생도 학교의 공과금이 연체돼 학업을 중단할 처지에 놓여있는 등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다.이에 채 동대장은 동사무소 생활담당 직원을 직접 찾아가 김 일병의 가정형편을 설명했으며 생활보장 담당직원은 김 일병의 가정을 직접 방문 조사해 어려운 사실을 확인한 후 매달 70만원씩의 생활보조금 지원과 함께 동생에게는 학교 공과
“안녕하세요. 사랑의 열매입니다.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랍니다. 사랑을 나눠주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남성을 능가하는 쩌렁쩌렁한 여성의 목소리가 톨게이트에 울려 퍼진다. 곧이어 초로(初老)의 아주머니는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운전자들에게 인사를 한다.이렇게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정성을 다해 인사를 하는 주인공은 청주지역 자원봉사의 대모격인 노금자(여·64·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씨이다.결혼초기인 지난 1976년 교통사고로 남편 김상남 씨가 3년간이나 병상에 눕고 1977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시어머니에게 효도를 다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노 씨는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해 생활하면서 부업으로 뜨개질을 하다가 남는 실로 조끼 등을 손수 떠 사회복지시설 희망원과 혜능원의 원생들에게 전달한 것이 자원봉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처음 조끼를 만들어 갔을 때 왕도윤 희망원 원장(2005년 7월작고)은 굉장히 좋아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는 노 씨는“이에 힘을 얻어 15년간이나 조끼를 만들어 전달했다”며 웃었다.이후 기름보일러가 사회복지시설마다 설치되면서 조끼가 별 필요가 없게 되자 원생들의 목욕을 시켜주는 등 몸으로 하는 봉사를 하게 된 노 씨는
보은에서 한 60대 농부가 해마다 100만원씩을 면사무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10년간 1천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보은군 탄부면 매화리서 벼와 고추농사를 짓는 유제덕(62)씨.유씨는 지난 11일 탄부면사무소를 찾아 100만원짜리 수표 1장을 내놓는 것으로 자신과 약속했던 10년짜리 장학사업을 마무리했다.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동갑내기 부인과 함께 속리산 기슭에서 땅을 일구며 슬하의 2남1녀를 키워낸 유 씨는 1999년 막내 딸이 학업을 마치고 취직해 큰 돈 들어갈 일이 없게 되자 100만원을 들고 면사무소를 찾았다.'넷째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1천만원이 될 때까지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그는 그 뒤 10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면사무소를 찾아 약속을 이행했다.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중학교 문턱조차 밟지 못한 그는 '학비가 없어 배움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망 하나로 선행을 이어갔다.농협통장을 개설해 유씨 돈을 꼬박꼬박 모으던 면사무소는 몇 년 뒤 출향 사업가 계환영(60·서울 거주)씨가 고향의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의 몫 돈을 내놓자 이장회의를 소집해 두 사람의 숭고한 뜻을 전달했고…
전교생이 50여명밖에 안되는 시골의 한 작은 학교 어린이가 외교관을 꿈꾸며 열심히 외국어 실력을 쌓아가고 있어 화제다.화제의 학생은 음성의 벽지 학교인 삼성면 능산초등학교(교장유승용) 나현호 (10·3학년·사진)군.현호 군은 지난해 외교관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중국어 실력을 쌓아오면서, 중국 정부가 실시한 어학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 학교는 물론 지역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현호 군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산하기관인 국가 한어국제보급 영도소조판공실(Han Ban)에서 실시한 중국어 수준 테스트 시험에서 YCT(만15세미만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중국어 수준 테스트 시험) 1급 중국어 듣기 독해(각 부문 100점만점)부문 자격증 시험에서 총 192점을 받아 당당히 장려상에 합격했다.현호의 이 같은 실력은 중국어를 시작한지 1년만에 이룬 발군의 결과로 타 학생들에게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현호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전혀 받지 않고 독학으로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이 같은 좋은 성과를 얻게된 것으로 그 의미가 색다르다.현호가 중국어에 관심을 갖게된 동기는 중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아빠 나광식(35·음성교육청)씨와 중국 배낭여행
정우택 충북지사가 개인 블로그를 개설했다.정 지사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블로그 ‘정우택의 문화동 이야기’(http://blog.naver.com/bigcblog)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이 블로그에서는 정 지사가 자신을 정도령(bigcblog)이라고 소개하고,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는 인사말과 지난해 무대에서 깜짝 실력을 발휘한 색소폰 연주 사진을 메인화면에 올려 문화 도지사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이 블로그는 포토에세이, 문화동 단상 등 모두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고 도지사의 이미지가 아닌 인간 정우택의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했다.정 지사는 이에 앞서 인터넷 포털 다음에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정 지사는 이들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과 도정은 물론 인간적인 사안들에 대해 네티즌들과 쌍방향 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충북도도 정 지사 블로그 개설을 계기로 블로그 운영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지난해 실·국·본부별 블로그를 개설, 운영한 결과 연간 4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도는 올해 실.과.팀은 물론 직원들도 개인 블로그를 개설, 다양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전해주고 여론을 수렴, 도정에 반영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생물자원생산학부 식물자원학전공 정승근 교수가 세계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8~2009판 (10th Ed.)에 등재됐다. 정 교수는 유전통계학적 방법을 이용한 작물의 유전적 다양성 연구 및 다수의 저서를 통해 육종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정 교수는 한국육종학회장, 농촌진흥청 겸직연구관 및 GMO작물 환경안정성심의위원 등의 봉사를 통해 농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인명록에 등재됐다. /충북대
옥천의 한 이장이 월 20만원인 수당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놨다가 7년째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옥천군 이원면에서 이장을 맡고 있는 김기철(56)씨는 최근 면사무소를 찾아“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내놨다.지난 한 해 군청에서 받은 월 20만원씩의 이장 수당과 상여금(한해 40만원)을 합친 뒤 모자라는 20만원은 호주머니를 털었다.7년째 이어지는 선행이지만 김씨는 “주위에 떠벌리고 싶지 않으니 기탁자 이름을 꼭 익명으로 처리해달라”며 면장과의 면담조차 한사코 거부했다.이장을 맡은 첫 해인 지난 2001년에 살림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려던 고교생의 등록금을 대납해준 것을 계기로 수당을 모아 온정을 베풀고 있는 그는 매년 초 통장을 털어 면사무소를 찾는다.김씨가 내놓는 돈은 주로 고학생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골고루 전달되지만 지난해에는 난치병에 걸려 투병 중인 가난한 환자의 치료비로 집중 지원됐다. 올해도 암으로 투병하던 면내 어려운 환자에게 60만원과 초중학생 10명에게 10만원씩 100만원을 지난 면사무소 종무식 때 전달했다.10여년 째 친환경 복숭아 농사를 고집해 이 분야에서 제법 유명인(?) 반열에 오른 그
18대 총선 충북지역 예비후보자에 이영희(57·한나라당·사진) 전 한국여성중소기업인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려놔 눈길을 끌고 있다.이건표 전 단양군수의 동생인 이 전 회장은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국민중심당 충북도당 부대표 겸 여성위원장을 맡아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이 전 회장의 총선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11·12·13대 총선에선 서울 관악구에서 출마한 바 있다.현재 민주연대21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고, 한국방송통신대 평생대학원 핵정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강신욱 기자
시골 한 여고생이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는 이모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줘 화제다.진천군 광혜원면에 사는 김혜지(16·진천고 2년)양이 그주인공.김 양은 최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자신의 간 한 쪽을 떼어내 간경변을 앓고 있는 이모 조인숙(53)씨에게 이식해주는 수술을 받은 뒤 퇴원했다.개학과 동시에 수능시험 준비에 진력해야 할 김 양이 건강악화를 무릎쓰고 수술을 결심한 계기는 어머니 조순복(50)씨와 막내 이모(39)가 나누던 대화를 엿듣게 되면서 비롯됐다.친척 중 유일하게 혈액형과 간조직 등이 일치하는 막내 이모가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막내이모는 장차 시집도 가야 하니 젊은 내가 하는게 좋겠다는 결심을 한 김 양은 곧바로 큰 이모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 날짜를 잡았다.이후 7시간에 걸친 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인 김 양은“지난 10년 동안 간질환으로 고통을 겪어온 큰 이모를 하릴없이 지켜보면서 마음 아팠는데 다행스럽게 도울 일이 생겨서 기분 좋았다”며“나는 젊으니까 금방 회복되겠죠”라면서 밝게 웃었다.평소 안면마비 증세 등을 앓아온 김 양의 어머니도 딸과 언니를 간병하기 위해 이 병원에 들렀다가 고질병을
“지역 출신이 가수되기 힘들단 말 전혀 근거 없어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하는데 지역출신, 서울출신 가릴 게 뭐가 있나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분야에 열심히 도전하는 것만이 인정받는 길인 것 같습니다.”청주 출신 여가수 지은(27·여·본명 김지은)이 장르를 넘나드는 ‘카멜레온’ 같은 목소리로 ‘대형 신인 여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인기가수 세븐, 빅뱅, 빅마마 등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가 4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선보인 솔로가수 지은은 지난해 5월 데뷔음반 ‘레인’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의 곡들을 자신의 노래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지은은 폭발적인 무대와 가창력으로 신인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40~60대 아줌마 팬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은은 KBS 1TV 일일극 ‘열아홉 순정’의 OST ‘사랑가’를 부른 주인공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지은은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립싱크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해프닝도 벌였다.지난해 8월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자신의 타이틀 곡 ‘어제와 다른 오늘’과 휘트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백미 100포(20Kg, 45만원 상당)를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증한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2002년부터 부친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경주버섯식당)에서 일을 도와 가며 모은 돈으로 7년째 매년 백미 100포를 상당구청에 전달하고 있는 임현대(31·청주시 용암동 중흥마을 부영아파트)씨.임씨는 지난 2003년 충주대를 졸업하고 부친의 식당일을 도우면서 매년 쌀을 구입해 택배로 상당구청에 배달해오다 올해는 지난 2일 직접 본인이 차량에 싣고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임씨는 이 같은 선행을 펼치면서도 본인을 밝히기를 거부해오다 올해 구청직원들의 설득으로 자신이 매년 이같은 일을 해왔다고 밝혀 알려지게 됐다.상당구는 임씨의 뜻대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세대 등 저소득 100가구를 선정해 임씨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권병홍 상당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매년 숨은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임씨와 같은 청년이 있어 흐믓하다”고 말했다./김병학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