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수의사회는 14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영철 현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과 ‘소 생식의 초음파 검사’등에 대한 교육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수립했다.올해사업으로는 수의사 권익보호를 위해 불법동물진료 근절, 무료순회진료, 동물보고법 개정요청 등과 진료약품 구매 및 공급 알선, 회보발간, 홈페이지구축, 수의사회관 관리 등을 벌이기로 했다./김병학 기자
제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여성 의사담당이 화제다.주인공은 지난달 15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의회로 자리를 옮긴 윤종금 의사담당(행정 6급)으로 여성임에도 그 몫을 톡톡히 소화해 내고 있다.윤 담당은 발령 이후 의회의 주요업무를 연찬해 왔고 지난 12일 열린 제14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을 맡아 그 진가를 발휘했다.윤종금 담당은 지난 1980년 4월 7일 봉양읍을 시작으로 2004년 6급 승진이후에는 덕산면 민원담당과 팀제이전 홍보체육과 평생교육담당 축제영상팀을 거치는 등 초급간부로의 실무를 쌓아왔다.맡은 업무마다 빈틈없는 처리로 동료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며 가족으로는 남편 이근덕(봉양읍장)씨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제천 / 이형수 기자
일흔이 넘은 할머니가 자신이 다니는 사회복지관에서 한글을 배우고 자서전까지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한학자이셨던 아버지 밑에서 일제시대 서울 성북동에서 소학교(지금의 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녔던 서갑순(74·청주시 상당구 탑동) 할머니는 일본어를 배우기는 했지만 당시 일본경찰들이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만 봐도 문제를 삼아 처벌을 하곤 해 한국인임에도 정작 한글은 배우지 못했다. 이후 부모님을 따라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하면서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게 된 서 할머니는 17세였던 1950년 4월 안양의 한 회사에 취직했으나 2달 만에 6.25전쟁을 맞아 피난길에 올랐다.이렇게 젊은 시절을 극단적인 긴장과 두려움 속에서 보낸 서 할머니는 결국 글을 배우지 못한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평생을 보내왔다.대부분의 주부들처럼 남편 뒷바라지와 자녀들 양육으로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서 할머니는 다른 노인들과 함께 우연히 찾게 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상수)에서 한글교실을 통해 한글을 가르쳐 준다는 말에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이곳에서 한글을 익힌 서 할머니는 문예창작반에 들어가 활동을 하면서 한글을 깨우친데 만족할 수 없다는 스스로의 판단과 지도교사인 소설가 이혜숙 씨로부터…
4자녀가 모두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원군 현도면의??박관순 씨 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 헌혈운동이 전개되는 등 각계의 온정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이 군수가 직접 위로하는 등 발벗고 나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청원군은 13일 박 씨 가족을 의료보호 1종 대상으로 책정했으며 김재욱 청원군수가 직접 박 씨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보호수급자 증서를 전달하고 난치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 군수로부터 뜻밖의 방문을 받은 박 씨는 “새로운 가족이 태어나는 마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척추측만증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자식들을 기필코 완치시켜 훌륭하게 키워 보답하겠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청원군에서는 박 씨의 네 자녀가 앞으로 수술과 치료를 하는데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4천여만원의 치료비 전액을 의료보호비로 지원키로 했다. / 김규철 기자
시골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이 10년이 다 돼가도록 주변의 어려운 노인들을 자신의 부모를 모시듯이 돕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청원군?강내면 탑연리에서 현주헤어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정현주(여·45) 원장은 12일 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가정 등 10가구에게 60만원 상당의 이부자리세트 10채를 마련해 집집마다 방문해 손수 깔아드리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것을 부탁했다. 정 원장은 그동안 정기 휴일인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의 마을 경로당에 차례로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ㆍ미용봉사를 벌여왔는데 벌써 9년째를 맞아 마을에서는 봉사가족으로 정평이 나있다. 정 원장과 현주헤어라인 직원들은 정기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나서고 있음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노인들에게 말벗은 물론 간식거리도 제공하는 등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이웃사랑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정현주 원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이렇게 해서라도 따뜻해 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김규철 기자
각계각층에서의 도움의 손길이 난소암으로 투병 중인 한 학생을 살렸다.지난해 10월 초 충주여중에 재학 중이던 박채연(14)학생은 난소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았고 항암 치료와 온열 치료를 위해 5차례에 걸쳐 입원을 했다. 채연이의 아버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둘째 아이의 심장병 치료비와 지병이 있는 노모의 치료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터라 채연이의 암 진단은 충격이었고 슬픔이었다.이러한 채연이를 위해 충주여중 교직원?학부모?학생들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 4백30여만원을 전달했고 소식을 접한 미덕중학교에서 40만원, 충주예성여중에서 30만원, 충주여고에서 90여만원을 전달했다. 또 충청도교육청에서는 2007 충북교육사랑카드 난치병 학생 지원 대상자로 채연이를 선정 1백만원의 장학금를 지급했다.한편, 최근 박채연 학생의 아버지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충주여중 한영동 교장 선생에게 보내왔고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채연이의 병세가 호전되어 완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충주 / 노광호 기자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익사 직전의 50대 남성 3명을 구한 공무원의 용감한 행동이 12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근무하는 서수현(50)씨.서 씨의 이 같은 용감한 행동이 뒤 늦게 알려진 것은 서 씨가 지난해 10월 말 지역 내 한 관광버스로 출장을 가게 됐으며 운전기사들과 대화 중 한 기사가 당시 물에 빠진 동료를 구한 공무원이 서 씨임을 알아보고 동료인 김진순(53.통일관광버스 기사)씨에게 연락해 지난 달 31일 서 씨에게 보은의 감사패를 보내옴으로서 주위에 알려지게 됐다.1995년7월4일 충주시 가금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충주시관광버스협회 체육대회 때 동료들과 축구경기를 하던 김씨는 물에 빠진 공을 건지러 강에 뛰어 들었으나 탄금호의 깊은 수심과 빠른 유속에 밀려 강변에서 250m 떨어진 호수 중앙까지 떠내려가 허우적 대고 있었다.이를 지켜본 다른 동료 2명이 김씨를 구하려고 물속에 뛰어들었으나 이들 역시 강변에서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익사위기에 처했다.당시 가금면사무소에 근무 중이던 서씨는 이를 목격하고 신속히 모터보트에 시동을 걸고 직원 1명과 함께 익사
증평문화원장을 지낸 송기민 전 원장(72)이 4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모은 100여개 국의 민속인형 700여점을 충주시가 추진하는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에 기증해 화제다. 충주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배출을 기념하고 중원문화를 특화시킬 유엔평화공원 내 전시관에 송 전 원장이 세계 민속인형을 기증한 것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공원 조성 취지에 부합하다는 취지다. 송 전 원장은 지난 64년 도쿄올림픽 때부터 세계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민속인형 등을 수집해 온 그는 자신이 소장해 온 민속인형 전부를 유엔평화공원에 아낌없이 내놨다. 송 전 원장은 “고향에 기증하지 못해 아쉽지만 (민속인형을)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해 흡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12월에도 증평도서관에 50여개 국의 화폐를 비롯해 각국 지도, 중국 민화, 화석 등을 기증, 전시하고 있다. 더욱이 송 전 원장은 증조부인 송구호(1850∼1915) 목사(牧使)가 제주목사 재임시절 소장했던 교지(敎旨)와 유서(諭書), 대과 급제 홍패(紅牌), 탐라제군사명기(耽羅諸軍司命旗), 복대(腹帶), 허리띠장식 등 7점의 유물을 제주시에 기증했다. 그는 문화원장 퇴임 후 사회활동은 자제하
2007학년도 마지막 YSC 과학행사인 제7회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에서 초미니 학교인 미원초 금관분교가 큰 일을 냈다.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대천 충북도임해수련원에서 열린 제7회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에서 전교생이 19명밖에 안되는 미원초 금관분교 과학반이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미원초 금관분교 과학반(지도교사 우관문)은 전교생 19명 중 3~6학년 학생 14명으로 구성돼 ‘누에는 먹이에 따라 어떻게 변할까?’라는 주제로 1년 동안 동아리 회원들과 지도교사가 특별활동이나 방과 후, 방학 동안에도 탐구한 결과 이같은 성적을 올렸다. 금관분교장은 벽지학교이지만 지난 2006학년도 52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1팀, 장려상 1팀, 지난해 제53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 충북과학전람회 우수상 3팀, 제29회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은상, YSC 전국 온라인 과학탐구대회 장려상 등 다양한 성적을 올렸다. 지도교사인 우관문 교사는 전국의 각종 과학전람회와 학생발명품 대회에서 13번이나 입상한데 이어 과학 꿈나무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제2회 올해의 과학교사상 등 장관 표창 4회 수상, 2007학년도 우수지식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석고 노벨 드림팀은 우수상
청원군청 내에는 전화를 걸거나 누구를 만나면 “알라뷰(I love you를 애교스럽게 부르는 것)”라며 활짝 웃는 여자 공무원이 있다.얼핏 보기에는 약간은 가벼운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한 내막을 알고 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이렇게 매일 “알라뷰”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사용하는 주인공은 김성희(여·46·행정과) 씨이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2월 도내 지자체 최초로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이 조직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단원들의 언니이자 누나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매주월요일 아침이면 전자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합창단원들에게 연습시간을 알려주고 연습에 꼭 참석할 것을 독려하는 김 씨는 몇몇 단원들이 개인적 이유를 들면서 “참석을 못하겠다”고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알라뷰”를 외친다.이렇게 김 씨의 애교어린 한마디에 소위 안 넘어가는 단원들이 없고 어쩔 수 없이 연습에 불참하는 경우 그 다음 연습에는 꼭 참석하게 된다는 것이 합창단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공통된 반응이어서 김 씨의 작전은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것.연말자선음악회를 앞두고 거의 매일 연습에 들어갈 때면 김 씨는 단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비타민제 등을 준비하는 자상함까지 보여…
지난 2001년 결혼과 함께 낯선 이국땅인 한국으로 와 벌써 7년째를 맞는 쥬비 에빌리아(34·청원군 미원면 미원리)씨.필리핀 마꼴로시의 제조업체에 근무하다가 주변의 친구들이 한국 사람들과 결혼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 것이 결국 쥬비 씨가 한국 사람과 결혼하는 계기가 됐다.남편 조항래(40·미원면사무소 근무) 씨와 결혼을 해 한국에 와보니 언어도 안통하고, 음식은 맵고, 친구도 하나 없어 울기만 했다는 쥬비 씨는 청원군민회관에서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한국어 교육에 매주 2번씩 참여하면서 차츰 한국인이 돼갔다.이제는 웬만한 의사소통은 물론 한국말로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쥬비 씨는 “(한국말을) 할 수는 있지만 잘한다고는 못한다”라고 또박또박 말하면서도 수줍게 웃는다.남편 조 씨에 대해 “과거에는 오랫동안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면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자신을 많이 사랑해 준다”는 쥬비 씨는 “남편이 술·담배도 하지 않는다”고 은근히 자랑했다.이제 필리핀에서 시집온 필리핀 사람들은 물론 한국인 친구도 4명이나 사귀어 외롭지 않다는 쥬비 씨는 설을 맞아 4일 그동안 자신을 한국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준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근예, 이하 청
충북대병원 윤태영(51.피부과)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 또는 지명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대병원은 윤 교수가 미국에서 발간되는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briographical Centre, IBC), 미국인명정보기관(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ABI)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2008년도 개정판에 모두 등재 또는 지명됐다고 4일 밝혔다. 윤 교수는 마르퀴스 후즈 후의 2001년도, 2002년도판에 이어 2008년도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고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에도 2008년도에 Top 100 Scientists 및 Deputy Director General에 선정됐다. 또한 미국인명정보기관(ABI)에서 Year 2008 Universal Award of Accomplishment에 선정됐다. 윤 교수는 피부과학 분야의 진단과 치료 및 병인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활발히 해왔고 이번에 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현재 충북대병원 피부과과장, 대한피부과학회 이사, 대한모발학회 이사, 대한피부과학회 피부
육군 37사단 청주대대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사들 간에 의형제를 맺어주어 서로 의지하며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있어 화제다.청주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준호 병장과 이대석 상병은 모두 어릴 적 부모님이 사고와 질병 등으로 돌아가시고 형제자매 없이 비슷한 처지에서 홀로 꿋꿋이 지내왔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대대장(중령 박노열)은 같은 아픔을 겪어 온 이들이 한 부대에 근무하게 된 것도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어 군 복무기간 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도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주기위해 지난해 5월 김 병장과 이 상병을 같은 중대·병영생활관에 배치해 함께 생활하면서 한 형제처럼 지낼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부터 의형제를 맺은 두 사람은 일과 중에는 선·후임병으로, 일과 후에는 형·동생 관계로 개인고충이나 부대업무 등 서로 조언을 나누며 군 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 대대장 또한 이들과 양부모로 관계를 맺어 자식처럼 보살펴 주고 있다. 부대에서는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성금을 전달하고 관음사와 후원을 주선해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 받고 있다. 부대에서는 이들에게 개인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전역시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유한양행(부사장 최상후)은 청원군의 기초생활수급자들과 후원자 결연식을 갖고 1년간 정기적인 도움을 주기로 약속해 사회환원을 통한 이웃사랑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유한양행 김영호 상무와 지용옥 청원군부군수, 결연 대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이 결연식에서 김영호 유한양행 상무는 “유한재단은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찾을 수 있다고 일제치하 당시 설립자 유일한 박사가 남긴 유지를 받들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21세기 첨단산업인 IT와 BT의 중심인 청원에 입주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함께 나누며 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지용옥 청원군부군수는 “한 기업이 아무리 번창하고 여유로와도 이웃과 함께 나누기는 쉽지 않은데 유한양행은 결연사업은 물론 장학·연구·재해구호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며 “청원군이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추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 유한양행과 같은 기업체들의 이웃돕기와 전국의 중심이 되는 청원군의 발전을 통해 우리 주민들이 행복한 날이 오게 될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행사에서
제천경찰서 봉양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사 김영석 순경 박상욱은 112순찰 근무중이던 지난 30일 오후1시50분께 화재를 목격하고 조기진화에 나서 자칫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김 순경은 이날 순찰 중 제천시 봉양읍 봉양삼거리 233-1번지에서 견사 200두를 사육하고 있는 이모씨 소유 조립식건축물 축사 벽쪽에 쌓아둔 목재 및 쓰레기 더미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곧이어 검붉은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했다.이에 따라 김 순경은 즉시 119에 신고 후 잠겨 진 대문을 열고 발화지점 주위에 있던 LPG가스통을 치우고 112순찰에 비치하고 있던 휴대용 분말소화기 발사와 함께 삽으로 흙과 눈을 퍼서 진화를 나섰으며 119 소방차가 도착해 완전진화가 이뤄졌다.이번 화재로 축사에 사육중인 사육견 200두의 소실 위험과 자칫 견사 뒷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김 순경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전 예방함에 따라 시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민의 칭송을 받았다.제천 / 이형수기자
옥천군 군서면 은행리에 봄소식을 전하는 프리지어 출하 준비가 한창이다.못과 망치로 집을 짓던 건설인이 꽃으로 미래를 짓는 귀농인으로 변신, 잘 나가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꽃과 사랑을 나눈지 11년째를 맞는 안찬(55)씨. 졸업식과 입학식을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키워온 프리지어 출하를 시작했다.안씨는 3천966㎡ 2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연작으로 일년 내내 향기로운 프리지어와 국화를 만들어 내는 꽃 박사로 통한다.평소 꽃과는 거리가 멀었던 안씨가 11년전 친척의 소개로 꽃을 알게 되고 연구하며 대전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물 좋고, 토양 좋은 은행리로 자리를 잡게 됐다. 처음엔 부인 정동미(47)씨의 반대에 부딪혀, 낙향의 꿈을 접으려고까지 했지만, 안씨의 꽃을 향한 열의와 사랑에 정씨는 허락을 하게 됐는데 지금은 누구보다도 열렬한 후원자면서 동업자다.초창기엔 국화로 화훼농사를 짓다가 2년 전부터 프리지어를 같이 생산하고 있으며 2~3월엔 프리지어를 7~8월엔 국화를 출하한다. 많은 서적을 보고 연구하고, 전국에서 열리는 꽃 박람회에 참석해 견문을 넓히고 있으나 충북에선 프리지어를 연구하는 작목반이 없어 충남작목반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안씨는
IT서포터즈가 자녀들에게 애틋한 정을 보내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에게 이메일 활용법을 가르치는 등 맞춤형 IT교육을 제공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IT서포터즈 2기가 8일붙터 2월 1일까지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반 등 2개과정의 무료IT교육 등 IT 희망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부들은 교육을 통해 그동안 컴퓨터를 몰라 자녀들로부터 소외감을 느껴왔던 40대 주부들은 컴퓨터활용 기초를 시작으로 이메일 활용, 사진편집, UCC제작 등을 쉽게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IT활용능력을 익히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터넷 문화를 접함으로써 자녀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자녀와의 단절된 대화를 풀어 갈 수 있어 새로운 가족사랑 커뮤니티를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조춘환(57.청주시 내덕2동) 주부는 “한달 가까이 교육을 받으면서 딸과의 이메일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사진편집과 UCC 제작 등 딸아이가 엄마를 보는 눈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기성 IT서포터는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를 위해 좀 더 많은 분들이 교육
독거노인 등 소외된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증평군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 지난해부터 운영돼오고 있는 ‘차·사·의 봉사단’(찾아가서 사랑을 베푸는 의료봉사단. 팀장 안복순)이 참된 의료봉사를 펼치며 고마움을 사고 있다.‘차·사·의 봉사단’은 증평군에서 운영 중인 군정연구동아리 중 하나로,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본간호는 물론, 각종 의료용품 전달과 목욕 및 반찬과 청소봉사, 말벗 되어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또한 지난해 3월부터는 증평읍 신동4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봉사회원을 넓혀오고 있는 가운데, 30일에도 평소 목욕이 쉽지 않은 지역 독거노인 10여명을 초정약수탕에 모시고 가 명절맞이 몸단장을 돕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차·사·의 봉사단’은 의료·자원봉사의 수혜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회원들이 의료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기초건강체크 등 보다 다양한 봉사서비스를 추진, 지역 노인복지의 파수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안복순 팀장(보건소 보건행정담당)은 “나누는 기쁨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얻게 됨은 물론,…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와 본보 그리고 청주·충주MBC 등 언론사, 각 시·군 자치단체가 함께한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이 오는 31일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되는 가운데 충북공동모금회가 첫번째 배분사업인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따뜻한 설명절 위문행사’를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다. 29일 충북공동모금회 임직원과 사랑의 열매 자원봉사단이 충북희망원 (원장 김인련,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번 설명절 위문행사에는 도내 12개 시·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에 총 2억5천만원의 위문품이 전달된다.또 197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의 7천825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에게 9천800여만원의 위문품이 전달될 예정이어서 총 3억4천800여만원의 위문품이 각 시·군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충북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은 “150만 충북 도민이 보내 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민들이 보내주신 값진 성금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로 올바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설명
제천시 교동 주민자치위원인 김정문(흥부정육마트 대표)씨는 25일 무려 368㎏분량의 백미를 불우이웃에 전해 달라며 동사무소에 기탁했다.김씨가 기탁한 백미는 20㎏ 2포대, 10㎏ 5포대, 8㎏ 5포대, 5㎏ 10포대, 4㎏ 38포대, 3㎏ 12포대 등 모두 72포대 368㎏에 달한다.김씨가 이날 전달한 쌀은 자신의 사업장인 흥부정육마트를 이전 개업하면서 축하물품으로 받은 것들로 이를 다시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 제천시
청주시가 공익근무요원 문예작품을 공모해 접수된 27점중 우수작품 6점을 심사해 선정했다.최우수상은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박재우 공익의 ‘11개월의 시간을 돌이켜 보며’가 수상, 우수상은 재난관리과 함승우 공익의 ‘바람직한 삶에 대한 고찰’ 시가족여성과 김영훈 공익의 ‘과거라는 짐’, 상당보건소 조성훈 공익의 ‘헌신’, 흥덕보건소 유영준 공익의 ‘새벽’이, 장려상은 가족여성과 김상준 공익의 ‘나의 뉴욕 경험기’가 각각 수상했다. /청주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무서운 흥행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계 최강 덴마크에 맞서서 연장에 재연장, 승부던지기까지 명승부를 펼쳤던 우리 대표팀의 투혼, 그 눈물에 온 국민들이 감동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영화 속 김정은의 실제 모델이자 당시 대표팀의 핵심이었던 임오경 선수. 임오경 선수가 누굽니까. 12년 동안 세 번의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 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유럽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월드스타잖습니까. 또 일본에서는 실업팀을 8년 연속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녀는 체육관 훈련까지 어린 딸을 데리고 다녀야 했던 억척스런 아줌마였고, 올림픽만 끝나면 관심의 사각지대로 밀려나곤 하는 후배들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한국 핸드볼의 맏언니였습니다.영화 ‘우생순’을 보며 펑펑 울었다는 임오경 감독을 1월 25일 CBS 배한성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FM 98.1Mhz, 연출 김우호 PD)에서 만나봤습니다.◇ ‘우생순’ 주인공들의 열연…감동의 눈물을 흘렸죠▶ 지난 주 일요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같이 영화 관람 하신 것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정보지원부에 인턴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주영(51) 교사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고교 진학관리 프로그램을 도교육청에 무료로 기증해 충북교육을 빛내고 있다.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일일이 교사들이 수작업으로 해오던 고교 진학업무에 대한 전산처리가 가능, 시간과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김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처음 개발한 지난해 평준화지역 고교 진학업무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고교 진학업무에 본격 적용해 본 결과 일선학교 교사들로부터 업무가 크게 간소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그는 충북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교단에 섰으나 1987년부터 전산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컴퓨터로 전과한 '컴박사'다.1989년 충북과학고 컴퓨터 초빙교사로 가면서 이듬해 '문제은행'을 시작으로 △시 배움터 △컴퓨터학습 △고전문학사 △컴씨의 논술여행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그 후 청주 수곡중과 충주 칠금중 등에서 컴퓨터교사를 하는 동안에도 교육행정용 및 교수학습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달리는 등 지금까지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만 50여건에 이른다. 특히 2004년에는…
농협청주교육원(원장 유영종)은 24일 농협충북유통 광장에서 신규 직원 150여명과 함께 ‘농산물 마케팅 체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신규 직원들에게 농산물 유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산물 마케팅 마인드를 길러 향후 농산물 유통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직원들은 젊은 패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농산물 애용을 홍보하면서 판매 체험을 통해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했다. 또 임시 매장의 대표가 되어 상품구색부터 진열, 각종 판촉활동 전개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유영종 원장은 “농촌사랑운동의 시작과 완성은 우리농산물을 제값에 잘 팔아주는 농산물 유통의 혁신에 있다”며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케팅 마인드를 갖춘 유통 전문가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청주교육원은 앞으로도 농협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농산물 마케팅 체험 훈련을 실시해 농산물 유통의 변화를 선도하고 어려운 농촌에 희망이 되는 농협 직원 육성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시각장애 극복한 '팔방미인' “장애는 극복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육상선수이지만 달릴 때는 레인과 옆 사람이 잘 보이지 않지만 지난 200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00m 1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위, 2006년 전국장애학생대회 골볼부문 1위, 2007년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부문 1위 전국규모의 각종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금순(19.청주맹학교)양.선천적인 시각장애로 태어난 이양의 어머니는 정신지체, 오빠도 시각장애인이다. 아버지는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도 넉넉지 못하지만 꿋꿋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한 데다 장애극복의지가 강해 다른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오빠와 함께 청주 맹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양은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장애가족이라는 아픔 속에서도 자신의 희망과 꿈을 향해 항상 밝은 웃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고 기숙사에서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선배와 후배 등 모두와 잘 어울려 가족처럼 보내고 있다. 음악부분에서는 노래와 색소폰 연주에 뛰어나 교내 합창부와 관악부 등에서 활동하며 예술제를 비롯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