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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독거 노인 마음 녹여

청원 강내면 정현주씨, 이불 세트 전달

  • 웹출고시간2008.02.12 21:1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강내면 현주헤어라인 정현주 원장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입한 이부자리세트를 가정마다 방문해 직접 깔아드리고 있다.

시골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이 10년이 다 돼가도록 주변의 어려운 노인들을 자신의 부모를 모시듯이 돕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원군?강내면 탑연리에서 현주헤어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정현주(여·45) 원장은 12일 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가정 등 10가구에게 60만원 상당의 이부자리세트 10채를 마련해 집집마다 방문해 손수 깔아드리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것을 부탁했다.

정 원장은 그동안 정기 휴일인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의 마을 경로당에 차례로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ㆍ미용봉사를 벌여왔는데 벌써 9년째를 맞아 마을에서는 봉사가족으로 정평이 나있다.

정 원장과 현주헤어라인 직원들은 정기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나서고 있음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노인들에게 말벗은 물론 간식거리도 제공하는 등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이웃사랑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정현주 원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이렇게 해서라도 따뜻해 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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