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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편견 없애고 봉사 할 것”

반병철 ‘일송회’회장, 선행·봉사상

  • 웹출고시간2007.12.05 10:06: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두 미화라는 직업이 갖는 편견을 없애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구두 미화’라는 인
식이 심어지는 그날까지 나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

청주지역 구두 미화원 모임인 ‘일송회’회장 반병철(51·청주시복대동)씨가 청주시민 선행 장려상 및 봉사상 등을 잇따라 수상한다.

청주 개신동에서 구두수선센터를 운영하는 반 회장은 일송회 회원들과 펼치는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 쌀, 과일 등을 남몰래 제공하며 선행을 베풀어 온 공로로 이번 선행상과 봉사상 등을 수상하게 됐다.

반 회장은 지난 1980년‘늘 푸르고 변함없이 살자’는 취지로 설립된구두 미화원 모임‘일송회’에 가입
해 올해까지 모두 100여 차례의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구두닦이 행사에 참여했다.

반 회장은“일송회 회원이 총 60여명인데 회원들 중 상당수가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매년 3~4차례 실시하는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행사에 열성인 이유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 위해 베풀 줄 아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반 회장은 일송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달 청주시내 독거노인 13가구를 대상으로 기금마련 행사를 벌여 연탄과 쌀, 생필품 등을 전달했으며, 지난 4월에는 희귀병 환자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행사를 벌이는 등 해마다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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