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안정숙)가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김치를 전달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향기누리봉사회원 20명은 8일 주민센터에서 배추 1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30명에게 전달했다. 봉사회의 이번 김치 담그기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입맛이 없을 독거노인들에게 햇김치를 통해 입맛을 돋우고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버무린 후 이를 정성껏 포장해 독거노인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며 전달하고 이들의 건강을 살폈다. 봉사회는 이번 김치 전달 외에도 평소 꾸준한 독거노인 반찬봉사를 진행하는 등 독거노인들을 가족처럼 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정금자 지현동장은 "요즘 가뭄으로 인해 채소값도 인상돼 부담이 클텐데 봉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를 담가 전달해 감사하다"며 "이른 더위에 지친 홀몸어르신들이 김치를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의 작은 꽃밭이 주민들의 인기 포토존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현동 주민들은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지난해 가을 포토존 조성을 위해 이곳에 유채씨를 뿌렸다. 최근 유채꽃이 만발해 포토존에는 지역주민들의 사진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전통차와 커피교실' 회원들도 프로그램을 마치고 이곳에서 예쁘게 꾸민 하트 모양의 사과와 유채꽃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유채꽃이 만발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포토존을 이용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포토존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주민센터(동장 정금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기), 지현새마을금고(대표 안재철)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현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현새마을금고는 지난 17일 지현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현동은 대상가구를 추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발굴 및 집수리봉사활동을, 지현새마을금고는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지현동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저소득가구가 평소 보다 많은 혜택을 받게 돼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수리 비용 지원을 맡은 지현새마을금고는 수년간 다양한 지역 희망공헌 사업을 시행하며 인적ㆍ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재철 이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기 위원장은 "관내에 기관이 많지 않아 후원자 발굴이 어려운데 지현새마을금고가 흔쾌히 사업에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관내 취약계층이 보다 포근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김재동(사진) 주무관이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 개선 및 간소화'로 공무원 우수제안 동상을 수상했다. 충주시는 업무개선, 정책 아이디어 등 34건을 심사하고 동상 1건, 노력상 6건 등 7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실무부서가 제안의 현실성, 자료의 완결성, 제도 시행시의 경제성 등을 검토해 안건을 선별하면 제안심사위원회가 발상의 창의적인 정도, 제도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등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상을 수상한 김재동 주무관(지현동)의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 개선 및 간소화'는 행복출산 지원 서비스 신청시 실무자가 신청자의 인적사항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별도의 서류를 수기 작성할 필요 없이 일괄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종합민원실은 김재동 주무관의 시스템을 읍·면·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즉시 배포해 민원인의 편의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가영 주무관(기획감사과)의 '충주호 악어섬 열기구 투어상품 개발', 조경욱 주무관(상수도과)의 '패러글라이딩 조성을 통한 레포츠 천국 충주 조성'과 같은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아이디어는 노력상에 선정됐다. 송재은 주무관(건강증진과)의 '종이컵에 금연메시지 노출 캠페인', 최나영 주무관(상수도과)의 'PC 바탕화면 등을 활용한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과 같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들도 뽑혔다. 업무효율 개선을 제안한 조남식 주무관(창조정책담당관)의 '맞춤형 직원노트로 자원절약과 업무능률 향상', '사내 게시판의 효용성 증대방안'도 노력상을 받았다. 동상의 김재동 주무관과 노력상의 최나영 주무관은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공직을 시작한 신규 공무원임에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성과를 도출해 조직 내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충주시는 공모전 입상자에게 '충주시 제안제도 조례'에 따라 인사상 특전과 시상금을 부여하며, 지속적인 공무원 제안제도 운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경국ㆍ김진숙)는 18일 지현동 주민센터에서 취약계층 노인 100명을 초청, 삼계탕을 대접하며 노인들의 기력회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복지위원회는 23일 충주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노인 137명을 모시고 영화 '귀향'을 관람, 귀감이 되고 있다. 복지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우울증,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화관람을 추진했으며, 이날 영화비와 간식비를 지원했다. 영화를 관람한 노인들은 "귀향은 일제 강점기를 함께 겪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영화를 보는 내내 일본군의 만행과 어린소녀들이 겪었을 고통 때문에 울분이 터지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기 복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봄날 꽃구경 보다 영화관 나들이를 더 선호해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우리의 아픈 역사를 함께 보듬고,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 '귀향'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형기)가 9일 출생자 가정을 방문, 신생아 육아용품을 전달하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난달 22일 으뜸 사회복지지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이후 3월 출생자부터 주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육아용품은 엄마들이 선호하는 수면조끼, 속싸개, 가재손수건, 턱받이, 목욕비누, 세탁비누, 물티슈 등으로 구성했다. 또 지현새마을금고(이사장 안재철)는 사업비 250만원 지원과 함께 출생기념통장을 만들어 준다. 이날 출생기념통장 발급증을 교부해 생애 최초 아기통장도 만들도록 했으며 축하카드, 북스타트 책과 함께 산모ㆍ신생아 건강지원 등 다양한 출산지원사업 홍보물도 전달하며 사업을 안내했다. 김형기 복지위원장은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이웃이 함께 축하해주고, 태어난 아이를 주민이 함께 키우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좋은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무한감동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현동이 따뜻하고 정겨운마을이 된 것 같이 감사드린다"며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4일 관내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어린이 7명에게 '사랑의 책가방'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자신감을 갖고 첫 출발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민자치위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책가방과 함께 크레파스, 스케치북 등 학용품 세트도 함께 구입해 전달했다. 홍석중 주민자치위원장은 "책가방에 꿈을 싣고 훌륭하게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기쁨과 설렘으로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사과의 최초 재배지인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 계단에 LED조명이 설치돼 야간 시민안전은 물론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많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 지현동주민센터는 최근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늦은 밤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사과나무 이야기길' 가운데 용운사∼충주산토리니길 구간의 30m 길이 계단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했다. 지현동이 계단에 LED조명을 설치한 것은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 높고 긴 계단에 조명을 설치해 환하게 밝힘으로써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청소년 일탈등 범죄예방 효과도 얻기위해 추진됐다. 또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늦은 밤까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따라 지현동은 계단 LED 조명과 함께 계단 옆 옹벽에는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한 사과 조형물도 설치, 어둠침침했던 계단을 운치 있는 산책로로 꾸몄다. LED 조명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충주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같이 어둡고 가팔라 인적이 뜸했던 계단이 환하게 불을 밝히자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래서 '사과나무 이야기길' 계단이 '사랑이 꽃피는 계단'이란 새로운 애칭도 얻었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가파른 계단에 조명을 설치했는데 야간에 LED 테마 사인이 주는 포근함이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복지위원회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올들어 3회째 영화를 관람시켜 흐뭇한 미담이다. 복지위는 13일 충주메가박스 영화관에서 관내 홀몸노인, 저소득층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사도'를 관람했다. 이번 영화 관람은 지난 3월 '국제시장'과 7월 '연평해전' 관람 이후 세 번째 문화 나눔 행사이다.이날 함께하는 사람들(대표 김경섭)에서 영화비와 간식을 후원해 주었다.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평소 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며 "역사 이야기로만 듣던 영조와 사도세자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보니 마음이 먹먹하고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말했다.김형기 복지위원장은 "영화 관람에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영화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슬픈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로 가족간의 사랑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선 지현동장은 "소외계층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려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행정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주민센터가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열리는 세계무술공원에서 외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힐링의 거리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의 홍보에 나섰다. 지현동 주민센터는 사과나무 이야기길 홍보엽서 2천매를 제작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지역홍보에 앞장섰다.2년여에 걸친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현동은 골목길을 글길, 꽃길, 사과나무 계절길, 사과동화길, 충주산토리니길, 째즈길 등으로 조성하여 '꿈이 피어나는 갤러리 지현동'을 만들어 그 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있다.이번에 지현동은 7개 테마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골목길마다 색다른 특징을 담아 엽서 4종을 제작했다.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석중)는 무술축제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엽서를 배부하며 힐링의 거리, 꿈이 피어나는 갤러리 지현동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홍보엽서를 통해 사계절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 피어나는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걸으며 느낀 감동을 벗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찾아 생각의 뜰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주민센터가 홈페이지를 지역문화자원인 '사과나무 이야기길'과 연계해 홈페이지가 주민소통의 공간이자 유용한 정보채널 및 시책홍보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지현동은 '사과나무 이야기가 있는 홈페이지'라는 테마로, 최근 홈페이지 문화관광 메뉴에 '사과나무 이야기길'에 대한 안내와 각종 사진 등을 실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사과나무 이야기길은 충주사과 최초의 재배지라는 지현동의 역사성에 주거지역 특유의 골목길정서를 접목, 충주생태하천복원사업과 연계해 조성중인 문화융합형 거리로서 최근 '걷고 싶은 힐링의 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사이버 반상회 메뉴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지현동의 한 주간 행사계획을 게시,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행정에 자발적 관심을 가지도록 했으며, 행정공지 메뉴에는 충주시의 주요행사와 행정사항, 각종 시책들을 게시함으로써 홈페이지 방문객들에게 풍부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박종선 지현동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일상화된 만큼, 지현동도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홍보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현동 홈페이지가 주민들을 포함한 여러 방문객들에게 하나의 정보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주민센터(동장 박종선)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전통차 체험교실'을 운영한다.초등생 4·5·6 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교실은 방학을 맞아 관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 15명의 어린이들에게 전통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3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차와 예절, 차 마시는 방법, 차의 효능 및 차 문화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주민자치프로그램 '전통차와 커피' 강사인 이경자 씨가 직접 나서 어린이들에게 전통차 체험을 진행,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해줄 예정이다. 홍석중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 전통차 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탈피해 우리문화와 예절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운영결과를 토대로 확대 시행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현동 주민센터는 지난 4월부터 삶의 여유와 문화의 향기가 느껴지는 특색있는 '전통차와 커피'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무더운 여름철 '중복'을 앞두고 무의탁 홀몸노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단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 충주 연수사랑나눔회(회장 이옥순)는 지역 내 홀몸노인 30여명을 회원자택으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나눔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닭과 인삼 등 삼계탕 재료를 직접 시장에서 구입해 손질하고 김치와 밑반찬을 만드는 등 정성껏 음식을 장만했다.이옥순 회장은 "더운 날씨로 기력이 많이 떨이진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해 드리기로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나눔이 있는 행복한 연수동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안정숙) 회원들도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30명에게 정성껏 만든 삼계탕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지현동주민센터 마당에 모여 닭을 손질하고 불린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 삼계탕을 만들었다.안정숙 회장은 "조그만 성의에도 고마워하고 기뻐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삼계탕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까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겠다"고 말했다.박종선 지현동장은 "향기누리 봉사회의 아름다운 봉사가 이웃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가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복지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주민자치센터가 읍면동 처음으로 운영중인 '전통차와 커피'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주민 20명이 수강하고 있는 '전통차와 커피' 프로그램(강사 이경자)은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전통차와 커피 수업을 번갈아 진행하고 있으며, 실습 위주의 수업진행으로 지루하지 않고 수업내용이 흥미로워 수강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강좌에 참여중인 한 수강생은 "전통차와 커피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즐겁게 경험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자격증도 취득하고 나아가 주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종선 지현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열정과 노력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어느 자치센터보다 활성화 되었다"며, "주민과 함께 하는 자치센터가 되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현동 주민센터에서는 야간반으로 '라인댄스'와 '요가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지현동 주민센터(850-247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