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지현동, 어두운 계단에 '빛'을 입히다

LED조명 설치, 시민안전도 도모하고 범죄도 예방하고
야간 충주시내 전경 일품,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많이 찾는 '사랑이 꽃피는 계단' 으로 인기

  • 웹출고시간2015.11.29 14:18:47
  • 최종수정2015.11.29 14:18:47
[충북일보=충주] 충주사과의 최초 재배지인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 계단에 LED조명이 설치돼 야간 시민안전은 물론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많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 지현동주민센터는 최근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늦은 밤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사과나무 이야기길' 가운데 용운사∼충주산토리니길 구간의 30m 길이 계단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했다.

지현동이 계단에 LED조명을 설치한 것은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 높고 긴 계단에 조명을 설치해 환하게 밝힘으로써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청소년 일탈등 범죄예방 효과도 얻기위해 추진됐다.

또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늦은 밤까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따라 지현동은 계단 LED 조명과 함께 계단 옆 옹벽에는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한 사과 조형물도 설치, 어둠침침했던 계단을 운치 있는 산책로로 꾸몄다.

LED 조명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충주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같이 어둡고 가팔라 인적이 뜸했던 계단이 환하게 불을 밝히자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래서 '사과나무 이야기길' 계단이 '사랑이 꽃피는 계단'이란 새로운 애칭도 얻었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가파른 계단에 조명을 설치했는데 야간에 LED 테마 사인이 주는 포근함이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