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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사랑나눔회·지현향기누리봉사회 홀몸노인 삼계탕 대접

"사랑의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웹출고시간2015.07.22 15:48:37
  • 최종수정2015.07.22 16:33:04

충주 연수사랑나눔회와 지현향기누리봉사회는 22일 중복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각각 홀몸노인 3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충북일보=충주] 무더운 여름철 '중복'을 앞두고 무의탁 홀몸노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단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 충주 연수사랑나눔회(회장 이옥순)는 지역 내 홀몸노인 30여명을 회원자택으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나눔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닭과 인삼 등 삼계탕 재료를 직접 시장에서 구입해 손질하고 김치와 밑반찬을 만드는 등 정성껏 음식을 장만했다.

이옥순 회장은 "더운 날씨로 기력이 많이 떨이진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해 드리기로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나눔이 있는 행복한 연수동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안정숙) 회원들도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30명에게 정성껏 만든 삼계탕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지현동주민센터 마당에 모여 닭을 손질하고 불린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 삼계탕을 만들었다.

안정숙 회장은 "조그만 성의에도 고마워하고 기뻐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삼계탕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까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향기누리 봉사회의 아름다운 봉사가 이웃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가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복지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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