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능력중심 맞춤형 상업 인재 육성을 위한 제7회 충북상업경진대회가 오는 25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교내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대성여상 강당에서 오전 10시30분 개최된다. 충북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개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 265명이 참여해 상업분야 실무능력을 겨룰 예정이다. 경진종목으로는 회계실무 외 8종목, 경연종목으로는 동아리콘테스트와 경제골든벨이, 축제종목으로는 동아리엑스포(창업동아리 체험코너)가 열린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입상 학생은 오는 7월 20일 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의 충북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서로를 배려하는 참여·소통·협력의 교육가족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는 새로운 축제문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차기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상되던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도내 교육계의 보수진영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으로서는 대항마가 사라져 한시름을 덜었지만 보수진영에서는 인물난을 호소하면서 대항마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재선 충북도의원과 고위공무원(충북도 복지여성국장)으로서 인지도를 쌓은 데다 충북도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란 상징성을 갖춘 김 의장은 김 교육감과 견줄만한 주자로 교육계에서는 선거를 치를 만 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김 교육감으로서는 김 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현재 도내 교육계에서 차기 교육감 선거 후보에 나설 인물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한상윤 전 청주흥덕고 교장, 충북교총 회장을 지냈던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등을 출마 가능성 있는 후보군으로 들고 있다. 이외에도 자천 타천으로 현직 교장 2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이들이 교육감 선거에 나설지는 지켜볼 일이다. 또 2014년 교육감 선거 때 출마해 낙선한 손영철 전 교육과학연구원장도 권토중래를 꾀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보수 진영은 3년 전 '분열은 필패'라는 진리를 깨닫고 차기 교육감 선거에는 강력한 단일후보를 내세우겠다며 '와신상담'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김 교육감으로 단일화 했지만 보수진영에선 후보가 난립해 물고물리는 공방전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김 교육감의 득표율은 44.5%, 보수성향 후보로 분류되는 3명(김석현 13.6%, 장병학 30.9%, 손영철 10.9%)의 득표율 합계는 55.5%였다. 선거개표 직후 보수진영에서 땅을 치고 후회했다. 보수진영에서는 영향력이 강한 이기용 전 교육감이 후보단일화에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 교육계 한 인사는 "보수진영에서는 현재 내세울 만 할 후보가 없다"며 "현 교육감에게 다음 교육감을 내주고 차기 선거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의 수두환자가 모두 68명이 발병했다. 23일 교육부는 봄철 수두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영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충북도내 초중고교의 수두발생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68명의 학생이 발병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57명, 중학생 9명, 고교생과 특수학교가 각각 1명씩이다. 도교육청은 수두예방을 위해 수두예방접종을 빠뜨렸으면 제때 접종을 하고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등교중지, 단체행사 등 모임자제 등을 일선학교와 각 가정에 당부했다. 이어 "수두가 4월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통보해 주고 환자발생시 격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녹색어머니회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3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 소양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충북녹색어머니회 도윤희 연합회장의 '교통안전 소양교육'과 손해보험협회 박준규 본부장의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지역별 회장으로 구성된 충북녹색어머니연합회 13명과 김병우교육감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간담회에서는 교통안전지도 봉사활동 유공 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교통안전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에 앞장서 온 1만여명의 충북녹색어머니회원분들의 봉사정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교통안전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녹색어머니회원들은 약 9천300여명으로, 159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국공사립유치원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22일부터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연수는 22일 충북교육정보원과 23일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각각 열린다. 연수는 선진국 교육 스시템 소개와 정서 발달을 위한 통합적 음악교육 방법 등이 강의된다. 도교육청은 원거리 교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권역별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청렴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3차례 걸쳐 청렴교육을 추진한다. 다산(茶山) 정약용의 애민·청렴정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2~23일, 29~30일, 6월 12~13일 3기로 나눠 도내 청렴업무담당자와 각급 학교 공무원행동강령책임관 등 120명을 대상으로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다산 기념관과 백련사 답사, 다도체험, 목민심서 낭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일찍출근하고 빨리 퇴근하는 유연근무제 확대 운영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지침에 시달됐다. 유연근무제는 1시간 일찍 출근하면 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길 수 있는 제도로 하루 근무시간만 채우면 조기 퇴근하는 탄력적인 근무방식으로 충북도교육청은 매주 수요일을 '가족데이'로 정해 초과근무 없이 반강제적으로 오후 6시 정시퇴근이나 조기퇴근을 유도하면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부 지침은 더 많은 교직원이 유연근무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용 방법을 완화한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교직원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려면 일주일 전 부서장 승인을 받아 실시하고 근무 기간도 최소 한 달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시달된 교육부 지침은 당일 부서장 승인만 있으면 하루라도 유연근무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신청 절차와 기간을 대폭 완화해 언제든지 제도를 쉽게 이용하도록 유도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충북도내 교육계에서는 일선학교 교사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정책으로 '생색내기용' 아니냐는 지적이다. 본청이나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는 시행에 큰 무리가 없으나 일선 학교에서 수업시간이 정해진 교사들은 이 유연근무제 실시가 어렵다는 반응이다. 교사들이 당일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려면 자신의 출근시간에 맞춰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앞당기거나 수업시간표 전체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학교 행정실 직원은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교사들과의 형평성 문제에 봉착했다. 도교육청도 이 같은 문제로 섣불리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근무 환경 등 특성을 따져 적용범위를 고민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협동조합이 올해 5개 학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교육청은 21일 현재 제천고등학교을 비롯해 도내 학교 3~5곳이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법인설립 검토와 학교구성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조합결성을 결정하면 교육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학교협동조합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5천원에서 1만원 정도를 출자해 조합을 만들고 매점 등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학생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단체다. 도내에서는 현재 충북고등학교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매정 운영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교육청이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을 지원하고 진로 상담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콜센터'를 운영한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의 학생진로상담실을 '학부모콜센터'로 하고 상담 자격증 소지자, 상담과정 연수 이수자 중 상담자원봉사자를 위촉해 운영한다. 콜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전화번호는 229-1934이다. 오후 4시까지 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어 면담이 가능하며 오후 4시 이후는 유선 또는 사이버 상담이 가능하다. 학부모들은 콜센터에서 학생진로, 전·입학, 학부모교육 안내, 학교 폭력, 성폭력, 학교 부적응, 교사와의 갈등 해결 등의 내용을 상담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 상담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교육가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콜센터는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편안하게 자녀상담을 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는 충북진로교육센터 개원에 따라 조직 체제 정비 이후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능형 로봇 구매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전 충북도교육청 서기관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재판장)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9)씨의 항소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임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거나 고의성이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원심 판단을 인용해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익이 있더라도 가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을 때 법률(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의 입장이어서 형법상 업무상배임죄를 적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A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로 보면 세부 사업 설명서 등에 이 사건 로봇 사업 관련 예산에 대해 적시했다"며 "이 예산에 대해 상위 결재권자에게 구체적으로 특정해 설명하지 않았더라도 그런 이유만으로 위계를 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 전 서기관은 도교육청 예산담당 사무관(5급)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1년 1월~2013년 12월에 '교단 선진화 사업' 명목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1대당 1천600만 원인 지능형 로봇을 3천920만 원에 사들여 40개 학교에 1대씩 배정토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기용 전 교육감 재임 시절 도 교육청은 로봇 구매에 약 16억 원(40대×약 4천만 원)의 예산을 썼다. 경찰과 검찰은 로봇구매 수사 당시 이 전 교육감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했으나 혐의점을 못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는 '충북도특수교육원'이 신설된다. 또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충북도진로교육원'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직속기관 신설 내용을 담은 '충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오는 19일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 오창읍에 오는 11월1일 정식 개원하는 특수교육원은 현 특수교육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특수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원연수, 정책연구,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진로직업교육 등을 추진한다. 청주 상당구 옛 주성중에 9월1일 문을 여는 진로교육원은 도내 학생에게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교육원 개설은 강원도교육청에 이어 충북이 전국 두 번째다. 진로교육원은 항공우주마을 로봇기술마을 보건의료마을 진로상담마을 방송영상마을 문화예술마을 디자인마을 창업경영마을 인문과학마을 멀티스마트마을 등 10개 마을에 33개 체험실이 들어선다. 기존 학생외국어교육원은 외국어 국제이해 다문화교육 추진을 위한 기능 조직을 갖추기 위해 2018년 1월 '충북도국제교육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국제교육원은 학생교육문화원 소속이던 다문화교육지원센터도 흡수해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의견수렴을 거쳐 7월 개정안을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환경 변화와 학생·교사·학부모의 다양한 교육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8일부터 학부모기자단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학부모기자단이 기사 쓰는 법을 배우고 학부모 간 지역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8일 청주지역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 22일에는 남부지역(보은, 옥천, 영동), 24일에는 중부지역(진천, 괴산증평, 음성) 학부모기자 대상으로 연수를 할 예정이다. 청주는 청주교육지원청에서, 북부지역은 단양교육지원청에서, 남부지역은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중부지역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다. 연수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충북교육과 학부모기자단의 역할', '기사작성법', '인터뷰 요령' 등 기자단의 기사작성을 도와주는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홍보대사 가수 청이를 초청해 '노래와 함께 하는 행복한 학부모기자' 강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충교육청은 지난달 21일 216명의 학부모기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교육현장의 재미있고 감동있는 소식을 인터넷 밴드와 카페에 올려 충북교육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학부모 기자가 올린 좋은 기사는 선별해 충북교육 공식SNS 및 월간 '충북교육소식'에도 게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직접 학교와 지역의 생생한 교육 소식을 알림으로써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충청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 홍보대사 초대 회장에 옥천 대성사 혜철스님을 선출했다. 홍보대사는 충북교육의 주요시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충북도민의 교육행정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10개 시·군 지역에서 총 27명을 위촉해 활동중에 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혜철스님은 옥천 대성사 주지, 불교공뉴스 대표이사, 충북도민 홍보대사, 청주시 및 옥천군, 영동군 SNS 홍보단을 특히 충청북도교육청 홍보대사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는 노원래(괴산증평), 감사 조중근(충주), 사무처장 조영희(단양)홍보대사가 선출됐다. 앞으로도 각 지역별 홍보대사의 활동으로 충북교육의 가치 향상, 주요교육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고교에서 교감이 학생들의 축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A고가 지난 11~12일 축제중 남학생들의 '여장남자' 분장의 행사에서 이 학교 교감 B씨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것. 이날 행사를 마친후 일부 학생들이 교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뜻을 전달해 교감은 지난 15일 교내 방송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 당시 교감의 발언에 대해 A고교 구성원중 한 사람이 지난 14일 국민신문고에 발언내용중 일부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도교육청에서 사실 확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들이 축제 행사중 서로 양해를 얻고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사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행복씨앗학교 간 공동의 문제해결, 상호협력을 위한 '고교 행복씨앗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가졌다. 17일 제천고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행복씨앗학교(준비교 포함)인 국원고, 옥천고, 제천고와 학교혁신에 관심이 있는 서전고, 충북고의 교장, 교감, 수석교사, 담당 교사 등 12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이 소개와 학교혁신 과정의 어려움 등 각 학교별 상황을 공유하고 충북지역 '고교 행복씨앗학교 네트워크'를 어떻게 확대하고 운영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교육을 바꾸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생중심의 제천고 타운홀미팅을 참관하며 자발적인 학생자치문화를 체험했다. 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행복씨앗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학교급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유초중학교는 6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2017년까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30교의 행복씨앗학교와 23교의 준비교가 운영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