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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충북도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인물찾기' 분주

김양희 충북도의장 불출마 선언
김병우 교육감 안도의 한숨

  • 웹출고시간2017.05.23 21:19:43
  • 최종수정2017.05.23 21:19:43
[충북일보] 차기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상되던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도내 교육계의 보수진영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으로서는 대항마가 사라져 한시름을 덜었지만 보수진영에서는 인물난을 호소하면서 대항마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재선 충북도의원과 고위공무원(충북도 복지여성국장)으로서 인지도를 쌓은 데다 충북도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란 상징성을 갖춘 김 의장은 김 교육감과 견줄만한 주자로 교육계에서는 선거를 치를 만 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김 교육감으로서는 김 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현재 도내 교육계에서 차기 교육감 선거 후보에 나설 인물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한상윤 전 청주흥덕고 교장, 충북교총 회장을 지냈던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등을 출마 가능성 있는 후보군으로 들고 있다.

이외에도 자천 타천으로 현직 교장 2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이들이 교육감 선거에 나설지는 지켜볼 일이다.

또 2014년 교육감 선거 때 출마해 낙선한 손영철 전 교육과학연구원장도 권토중래를 꾀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보수 진영은 3년 전 '분열은 필패'라는 진리를 깨닫고 차기 교육감 선거에는 강력한 단일후보를 내세우겠다며 '와신상담'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김 교육감으로 단일화 했지만 보수진영에선 후보가 난립해 물고물리는 공방전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김 교육감의 득표율은 44.5%, 보수성향 후보로 분류되는 3명(김석현 13.6%, 장병학 30.9%, 손영철 10.9%)의 득표율 합계는 55.5%였다. 선거개표 직후 보수진영에서 땅을 치고 후회했다.

보수진영에서는 영향력이 강한 이기용 전 교육감이 후보단일화에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

교육계 한 인사는 "보수진영에서는 현재 내세울 만 할 후보가 없다"며 "현 교육감에게 다음 교육감을 내주고 차기 선거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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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