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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올해 마지막 꿀단지 프로젝트

나눔데이… 달달한 옥션 낙찰금 전액 기부

  • 웹출고시간2023.12.20 16:34:48
  • 최종수정2023.12.20 16:34:48

20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올해 마지막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일 올해 마지막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를 열었다.

'나눔데이'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을 비롯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해피맘 등 협력 기관단체와 청주예총·청주민예총 등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올해 꿀단지 프로젝트와 함께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꿀단지 프로젝트가 자랑하는 이머시브 투어 '허니문(허니+문화제조창)투어'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특별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문화제조창 곳곳과 전시장을 돌아봤다.

KBS 어린이 합창단의 동화 같은 무대와 마술공연, 재능 기부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와 인연을 맺었던 청년 앙상블 '메타노이아'의 무대까지 투어 중 갑작스럽게 마주친 깜짝 공연에 참여자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애장품 경매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달달한 옥션'이었다. 김성호 칠장의 옻칠 작품부터 이소라 작가의 섬유작품 등 모든 작품이 순식간에 낙찰됐다. 낙찰금은 전액 청주문화나눔 사업으로 기부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제조창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문화매력 '로컬 100'에도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문화제조창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시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월 20일마다 문화제조창 나이트 투어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는 연초제조창이었던 시절, 3천여 명 근로자들의 월급날마다 청주 경기 전체가 활기를 얻었던 것에서 착안해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등 현 문화제조창 근무자들의 월급날인 매월 20일을 '허니데이'로 지정하고 시민 모두가 꿀잼 가득한 문화장날을 만끽하며 일상의 활기를 완전히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꿀단지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시범운영 이후 매월 20일마다 운영되며 호응을 얻어왔다. '달달한 옥션'을 통해서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고 청주예총과 연계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사랑의 열매·해피맘과 연계해 한부모 가정 돕기에도 동참했다. 11월까지 누적된 달달한 옥션의 총 낙찰 기부금은 총 1천43만5천500원이다.

또 매월 청주시 문화예술과, 안덕벌 상가번영회 등과 연계한 쓰담쓰담(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문화제조창 명소화에 함께 노력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 '문화매개'분야로 선정돼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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