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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찾는 '코어상권' 지역별 조성

중기부, 지역상권 상생 종합계획 발표
지역상권기획자·관리자 제도 도입
상권발전기금 등 혁신 재원 유입 촉진

  • 웹출고시간2023.12.19 17:53:00
  • 최종수정2023.12.19 17:53:00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별 코어상권 조성 등이 담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 상권이 침체되고 있는 청주 성안길도 종합계획으로 활기를 되찾을 지 주목된다. 사진은 성안길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문을 연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과 주변 상가 모습.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상인, 임대인, 지역민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어우러져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상권을 재건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코어(Core) 상권을 조성한다.

높은 임대료, 매출 하락, 공동화 현상까지 겹치며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라 지역상권 정책방향, 지원전략 등을 제시한 최초 종합계획으로 각 시·도는 이를 반영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중기부는 종합계획에서 △전통시장 중심에서 지역의 모든 상권으로 정책대상 확대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과감한 권한 이양 △정부주도에서 상권주체와 민간주도로 지원전략 변화 △지역사회와 공존·상호발전하는 상권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중기부는 '민간주도로 지속가능한 혁신상권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재건'한다는 비전을 수립, 이를 위한 목표로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지역별 코어 상권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예비지역상권 발굴·육성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지역브랜딩을 통한 차별화된 상권모델을 창출한다.

지역별 코어상권을 조성하고 예비 지역상권 발굴·육성을 위해 동네상권발전소를 지원한다.

코어상권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어우러져 경제적·사회적 거점을 형성하고 동네와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매력 상권을 뜻한다.

로컬콘텐츠 발굴, 동네상권발전소 중심의 전략 수립 등 지역 정체성을 브랜드화하는 한편, 지역 신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 등을 위한 브랜드 고도화·확장 등도 지원한다.

지역상권을 발굴하고 전략 수립에서 실행까지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상권기획자' 제도와 상권 자산·공동 사업 관리, 공동 수익·투자금 관리 및 분배 등 상권 관리를 전문 지원하는 '지역상권관리자'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에 나선다.

혁신 재원의 자발적 유입도 촉진한다. 상인, 임대인 등 상권 주체가 상권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출연·조성하는 지역상권발전기금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상권기획자와 투자자가 추진하는 상권형 투자펀드조성을 지원해 민간의 상권투자에 대한 공공의 마중물도 제공한다.

민관협력 상생 기반도 조성한다. 상권조합 등이 빈 점포와·같은·유휴공간을 공동 매입하고 리모델링 등으로 공동시설 등에 활용한다. 상권DB 구축, 상권활성화지표 개발 등 상권정보시스템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를 분석한 결과 충북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올해 3·4분기 기준 18.3%, 소규모 상가공실률은 5.7%, 집합상가공실률은 13.2%로 조사됐다.

상권별로보면 청주 성안길의 중대형 상가공실률은 30.0%에 달했다. 소규모 상가공실률은 증평광장로(21.3%)가, 집합상가공실률은 제천중앙(31.8%)이 가장 높았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향후 지역상권 정책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최초 종합계획으로서 의의가 있으며 지자체·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세부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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