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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한일중학교 '소리나눔 페스티벌' 10주년 음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3.12.19 17:13:05
  • 최종수정2023.12.19 17:13:05

음성군 한일중학교가 지난 15일 '소리나눔 페스티벌 10주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일중학교
[충북일보] 음성군 한일중학교가 최근 소리나눔 페스티벌 10주년 음악회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일중학교는 전교생이 음악 교과·동아리·방과후 수업을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새로운 악기를 익히는 시간을 보내왔다.

2013년부터 교내외에서 소리나눔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해 왔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도 주민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을 지속해왔다.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 연주 봉사 활동도 전개해왔다.

지난 15일 학부모와 군민들을 초대해 열린 '2023 한일중 소리나눔 페스티벌 10주년 음악회'는 전교생이 참여해 1인 3악기를 연주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칼림바, 오카리나, 우쿨렐레, 기타, 바이올린, 첼로까지 다채롭고 조화로운 선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김현중(3년) 학생은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왔는데 한일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첼로와 함께 배워 실력이 늘었다"며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연주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고, 연습이 많이 필요했지만 음악회를 마치고 나서 정말 뿌듯하고 성취감이 느껴진다. 지도해 주신 서현주 선생님, 이영미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무대 자체뿐만 아니라 그동안 학교에서 아이들과 선생님께서 얼마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악기를 익히고 합을 맞췄을 지가 보여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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