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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식품부·롯데, 국산 가루쌀스낵 활성화 '맞손'

청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서 업무협약 체결
수입 스낵원료 국산 가루쌀로 대체

  • 웹출고시간2023.11.02 16:13:04
  • 최종수정2023.11.02 16:13:04

강대익(왼쪽부터) 농협연구소장, 김영우 의장, 전한영 농식품부 국장, 배성우 롯데웰푸드 본부장, 이석희 농협식품 대표이사가 2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R&D연구소, 농협식품, 롯데웰푸드 4개사가 국산 가루쌀 스낵 공동개발·협력을 통한 가루쌀 스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2일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는 쌀 소비감소·공급과잉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국산 가루쌀스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수입 스낵원료를 국산 가루쌀 800여t으로 대체하고 향후 3천여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스낵 중 대부분의 원료는 수입산 밀·옥수수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일부를 국산 가루쌀로 대체하고,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에 맞춘 제품개발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또한 일본·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쌀 스낵제품도 국산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 4월까지 연구개발·가공적성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같은해 10월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수입대체 효과는 100억 이상으로 전망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국장은 "고품질 가루쌀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고,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등 가루쌀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의장은 "농협과 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어려운 농업·농촌에 활력과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식품기업 등 대량 수요처와 연계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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